아이언 랜턴

억만장자이자 스타크 에어크래프트의 창립자인 할 스타크가 정지 상태의 비행 시뮬레이터를 연구하던 중 갑자기 기기가 이륙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스타크가 탄 비행 시뮬레이터는 추락한 우주선 방향으로 끌려가다가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스타크는 가슴에 금속 파편이 박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은 그는 우주선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죽어가는 외계인 로만 수르와 마주쳤다. 외계인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죽었고, 스타크 자신도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외계인의 기술을 사용해, 잔해에서 발견한 랜턴을 연상시키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아머를 만들었다. 이 아머는 스타크의 생존을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사용한 배터리가 살아있는 행성 오아에서 온 것이었기 때문에 녹색 에너지로 원하는 모든 물체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힘을 부여했다. 그는 로만 수르의 우주선을 격추시킨 외계인들과 싸워서 물리쳤다.

스타크는 아이언 랜턴이라는 이름으로 마담 사파이어, 그레이트 화이트, 그리고 마담 사파이어를 만든 일련의 사건의 배후에 있는 만다리네스트로와 같은 수많은 적과 싸우며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그 밖에도 닥터 위플래시나 헥터(H.E.C.T.O.R.)와도 싸웠다. 또한 그의 동료가 된 그린 가즈맨이 한때 아이언 랜턴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5700년으로 여행을 떠난 스타크는 일시적으로 신분을 바꾸어 아르노 매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언 랜턴이 되었다. 그는 골든 에이지의 슈퍼히어로였던 휴먼 랜턴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임
이 캐릭터는 마블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DC의 그린 랜턴, 할 조던을 융합한 것이지만, 이 지구-9602에는 쉴드에서 일하는 앤서니 스타크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할 조던의 버전도 존재하고 있다.
아이언 랜턴은 IDW 출판사의 <Infestation 2 Team-Up>에 무단 카메오로 출연하여 아마존, 슈퍼 솔저와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언 랜턴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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