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비스트

태스크포스 X가 러시아가 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러시아 외무성 건물을 파괴하려 했을 때, 아나톨리 크냐제프 사령관은 부하들을 이끌고 출동하여 맞서 싸웠다. 아나톨리는 데드샷에게 계속 총을 쏘아댔다.

어느 시점에 아나톨리는 KG비스트라는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그는 NKV데몬(NKVDemon), 체셔(Cheshire) 등과 함께 메이헴(Mayhem)이라는 팀을 결성하고, 핵 발사 코드가 들어있는 드라이브를 이용해 세계를 위협하려 했다.
아쿠아맨과 그의 팀 아더스(Others)는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발사 코드를 손상시켰고, 메이헴은 버려진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격퇴당했다.

슈퍼빌런 베인(Bane)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배트맨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깨뜨리고 싶었기에, KG비스트를 고용해서 배트맨의 가장 가까운 동료 중 하나인 나이트윙(Nightwing)을 죽이라고 시켰다.
비스트는 미스터 짐머맨이라는 가명으로 위조여권을 이용해 고담 시로 갔다. 호텔에서 3박을 체크인 한 후, 총기상점에서 저격용 라이플을 사고 주인에게 뇌물을 주어 배경 조사를 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가서 냅킨에다 “누가 조커를 무서워하지?”라는 글과 함께 커다란 물음표를 그렸다. 비스트는 이 날이 조커와 리들러 사이의 전쟁 기념일이고, 이와 같은 어떤 메시지라도 조커나 리들러가 남긴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므로 경찰의 주목을 끌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스트는 경찰청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로 가서 꼭대기층의 집에 들어가 집주인을 죽이고 저격 자세를 취했다.
고든 청장이 냅킨의 메시지를 의논하기 위해 배트시그널을 키자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도착했다. 이때 비스트는 나이트윙의 머리에 총을 쐈다. 임무를 완수했다고 믿은 그는 고담 시를 떠났다.

배트맨이 곧 뒤를 밟을 것이므로 자신의 모든 흔적을 지웠다. 그리고 나서 이전의 삶을 모두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갔다. 눈 속을 트레킹한 비스트는 아버지의 오두막에 도착했다. 그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알콜중독인 아버지에게 인사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술을 따라주고 비스트의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비스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어머니와 형제들을 죽인 것처럼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는지 물었다.
비스트는 아버지가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의 머리를 쏘아 자신의 이전 삶에 대한 모든 인연을 끊었다. 그 순간 누군가가 오두막으로 가는 길을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것은 배트맨이었다. 싸움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것을 안 비스트는 배트맨을 죽이기 위해 문을 향해 총을 쐈다.

자신의 일이 끝났다고 여긴 비스트는 러시아를 떠날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배트맨이 돌아와 또 다른 공격을 해왔고 오두막 밖으로 나오도록 만들었다. 둘은 눈 속에서 싸우기 시작했고, 둘 다 복수를 추구했다.
결국 비스트가 배트맨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배트맨은 비스트의 머리를 향해 자신의 갈고리총을 발사했다. 갈고리줄의 힘은 머리를 강타하고 비스트의 목을 부러뜨렸다. 절망한 비스트는 배트맨에게 만약 의학적인 치료를 받게 도와준다면 누가 나이트윙을 죽이기 위해 자신을 고용했는지 말해주겠다고 제의했으나, 배트맨은 스스로 알아낼 것이라고 간단히 말하고 그를 눈 속에서 죽도록 내버려두었다.
나이트윙은 머리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았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할 수 없었다. 비스트는 자신을 감시하던 러시아 정부에 의해 구출되었지만 위독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덧붙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술가 중 하나인 동시에 가장 뛰어난 암살자 중 하나이다.

KG비스트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