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메이슨은 뉴올리언스에서
오빠 제레미와 함께 자랐다. 데이턴 인더스트리의 미디어 담당자와 히피의 정신을 가진 부모는 이혼했다. 7마리의
기생 외계생물들은 지구에 와서 수천 명의 인간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척수액을 마셨다. 이 기생 외계생물 중
프리터(Pritor)와 리식(Lissik)을 숭배하는 사이비교단이 코트니를 납치해 제물로 바쳤다. 리식이
척수액을 빨아들이면서, 코트니는 잠재된 메타 유전자가 활성화되었다. 이로 인해 코트니는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고
강력한 아니무스(Animus)라는 그림자 존재를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뉴 타이탄스가 코트니를 구조했는데, 이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던 코트니가 ‘애니멀 리저베이션(동물
보호소)’라고 쓰인 표지판을 보고 “아니마...”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을 본 팬서는 그것이 이름이라고 착각했다.
코트니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뒤에 자신의 가족을 해칠까 봐 두려워 도망쳤다.
이후, 아니마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에지, 루스 캐논, 나이트블레이드, 스팍스 등 자신과 같은 처지의 “뉴
블러드”가 된 이들과 함께 팀을 결성했다. 아니마가 프리즘을 물리친 후 이 팀은 프리즘을 영입했다.
대통령은 뉴 블러드에게 공적 기록에 남길 것을 요청했으나, 아니마는 정부의 감시 대상에 오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기생생물을 처리하기 위해 모이자, 테이커가 소환되어 슈퍼맨을
제외한 모든 히어로들을 마비시킨 후 삼켜버렸다. 뉴 블러드는 테이커에게 면역이 있으며 그 위치를 느낄 수
있었기에 슈퍼맨을 불렀다. 아니마와 조 퍼블릭은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아니무스에게 공급했고, 아니무스는
테이커만큼 커져서 물리쳤다.
아니마는 자신의 힘을 통제할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고담 시로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노숙자로
보냈다. 거친 성격의 아니마는 부줌(Boojum)이라는 록밴드를 갱에게서 보호해주고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아니마를 투어에 데리고 다니며 갈 곳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원더우먼은 키르케와의 전투를 위해 여성 히어로들을 소환했고, 아니마도 여기에 포함되어 터치 N 고(Touch
N Go)와 싸웠다. 원더걸이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엠프리스를 돕기 위해 십대 히어로들을 모았다. 그들은
함께 잔디아를 침공하여 데바스테이션이 이끄는 슈퍼빌런 군대와 싸웠다. 아니마는 트릭스터가 설치한 함정에서
히어로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아니마는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서 대규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많은 히어로들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데스페로가 조종하는 외계 기원의 슈퍼휴먼 중 하나가 되었다.
사이보그는 타이탄스 이스트를 새로 구성하면서 아니마를 영입했다. 이들은 타이탄스 타워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첫 임무를 앞두고 연습 중 악마 트라이곤의 기습 공격을 받아 팀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파워 보이가 사망하고 모든 멤버가 중태에 빠졌다. 배트맨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아니마는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블러드 팩이 다시 결성되면서 아니마도 멤버가 되었다. 이들은 시애틀을 순찰하던 중 후크가 프로메테우스를
사칭하는 인물에게 살해당했다. 아니마, 아거스, 건파이어가 그를 따라잡았지만, 가짜를 죽이려는 원조 프로메테우스에게
방해받았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들에게 비키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자리를 지켰고, 아니마는 차원 포털을 열고
들어가는 프로메테우스를 향해 뛰어들다가 포털이 닫히면서 허리를 잘려 죽고 말았다. 아니마의 상반신은 눈을
뜬 채 고스트 존에서 영원히 떠다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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