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래드

잭슨 하이드는 동성애자이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어머니 루시아는 아들에게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
어머니는 잭슨이 염색한 것도 싫어했으며, 혼자 있을 때조차 물을 다루는 능력을 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잭슨은 남자친구 케니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뉴 멕시코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틴 타이탄스에게로 갔다.

잭슨은 틴 타이탄스에 합류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려고 했지만, 이미 자신이 고른 멤버들로 인해 완벽하다고 생각한 로빈에게 거절당했다.
하지만, 물속에서 살고 있는 슈퍼빌런인 킹 샤크(King Shark)와 싸울 때, 잭슨의 능력은 매우 유용했다.
그는 로빈의 목숨과 인질들을 구해냈다. 그때서야 처음으로 자신이 아가미가 있으며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로빈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잭슨에게 기회를 주고 의상을 선물했다.

얼마 후에 잭슨이 어머니를 찾아갔을 때, 어머니는 잭슨의 물을 다루는 능력이 자신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제벨(Xebel) 출신의 아틀란티스인이었고 아버지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곧 블랙 만타(Black Manta)가 루시아를 공격했다. 블랙 만타가 잭슨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어머니를 도우려 한 잭슨은 블랙 만타에게 납치되어버렸다.
만타는 잭슨의 목걸이에 담긴 흑진주의 지도를 원했다. 이 흑진주는 고대 유물로 착용자에게 바다를 다루는 능력을 주었다. 흑진주를 지키는 괴물들과 싸운 후, 만타는 흑진주를 차지했다.

틴 타이탄스가 그를 막으려 했지만, 새로 얻은 능력 덕분에 만타가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잭슨은 전기를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나타냈고, 만타를 죽기 직전까지 기절시켰다.
잭슨은 이전의 아쿠아래드였던 가쓰로부터 아쿠아래드의 이름을 선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