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은 포세이도니스(Poseidonis)의
여왕 아틀라나(Atlanna)와 고대 마법사 아틀란(Atlan)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틀란티스식 이름인 오린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금발의 머리 때문에 여러 해 동안 이 이름을 알지
못했다.
아틀란티스에서 금발은 샬라코(Shalako)와 코르닥스(Kordax)라는 오린의 조상 등의 옛 악인들과
같게 여겨졌다.
미신을 믿은 아틀란티스 인들은 바다에 아기를 버렸으나, 돌고래 폼(Porm)에게 구조되었다. 오린은 돌고래들에게
"스위머(Swimmer)"라고 불리며, 함께 살았다.
다른 아틀란티스 인들과는 다르게 오린은 바다 생물들과 이야기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 사춘기가 되자,
폼은 그의 운명을 찾으라고 오린을 내쫓았다. 어느 날 그의 돌고래 형제인 드린이 어부의 창에 찔려 죽었다.
그 사건은 오린을 육지로 나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린은 아서 커리라는 친절한 어부를 만났다. 커리는 그의 집으로 오린을 데려와, 미국 언어와 문화를 가르쳤다.
몇 년 후 커리는 사라지고, 오린에게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라는 글을 남겼다. 오린은 아직 자신의 기원을
찾지 못했으나, 자신이 지상의 거주자들에게서 태어났음이 틀림없다고 믿었다.
그는 지상 세계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에스키모 인들의 일행과 만나게 되었다. 부상을 입은 오린은 카코라는
소녀에게 구조되었다. 그는 카코의 가족들과 한동안 머물렀고, 카코와는 연인이 되었다.
어느 날, 눌리아유크(Nuliajuk)라는 미친 여신으로부터 카코를 구했지만 그녀의 가족들에게 내쫓겼다.
오린은 카코가 임신을 한 것을 알지 못했고, 후에 카코는 아들 코리악(Koryak)을 낳았다.
오린의 이복형제인 옴(Orm)은 카코의 집안 중 한 여인과 아틀란 사이의 아들이었다.
오린은 슈퍼히어로 플래시를 만나서 트릭스터(Trickster)를 붙잡는 것을 도왔다. 그는 플래시를 따라
수면 위로 나갔고, 언론은 그에게 아쿠아맨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지구가 에이펠랙스(Apellax)라는 외계인에게 침략 당했을 때, 오린과 다섯 히어로들은 함께 그들을 물리치고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를 결성했다.
오린은 바다로 돌아가, 자신이 태어난 포세이도니스를 발견했다.
그는 독재정부에 의해 체포되고 수용소에 갇혔는데, 거기서 오린을 버리는 것을 반대했던 벌코를 만나 그에게서
언어와 아틀란티스의 모든 것에 대해 배웠다. 어머니 역시 포로상태임을 알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한 후,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어 왕위를 주장하였다. 오린은 왕으로 있는 동안, 동생인 오션 마스터(옴)를
처음 만났다.
그는 아내 메라(Mera)와 아들 아서 주니어를 얻게 되었지만, 아서 주니어는 블랙 만타에게 살해당했다.
이 비극에, 그는 말없이 오랫동안 메라와 아틀란티스를 떠났다. 그 동안에 오린은 왕위를 잃고, 메라와도
사이가 멀어졌다. 이 사건 동안에도 그는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로 남아 있었다.
사실, 그는 신인의 더 작고 더 헌신적인 팀이 좋아 오리지널 팀을 해산시키고 디트로이트에서 새로운 리그를
조직했다.
그 리그가 실패했을 때, 그는 잠시 개인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을 산발적으로
돕다가, 유럽 지부의 현역 근무로 돌아왔다. 한동안, UN의 아틀란티스 대표로 있었지만, 항상 슈퍼히어로
역할을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
점점 더 일중독자이면서 고독한 존재가 된 그는 결국 바다로 돌아갔다. 그리고 지상국가의 전쟁을 끌어들여
아틀란티스에 위기를 몰고 온 블랙 만타의 계략에 얽히게 되었다.
카리브디스(Charybdis)라는 미치광이 악당은 해양생물과 대화하는 오린의 능력을 훔쳐서 그의 손을 피라냐가
사는 수영장에 집어넣었다. 이로 인해, 오린은 왼손을 잃었다. 오린은 어딘가 불안정해지고 예지몽을 꾸기
시작했다.
곧, 그는 왼팔에 갈고리를 붙였다. 그러면서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코스튬을 바꾸었다.
갈고리가 부서진 뒤엔, 스타(S.T.A.R.) 연구소로부터 인공제어 의수로 바꾸었다.
오린은 아들 코리악과 만나게 되었다. 코리악 역시, 수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염력을 소유했다.
딥식스(Deep Six)와 마주치고, 카코는 코로나(Corona)라는 불의 원소로 변화되었다. 오린은 코리악을
데리고 아틀란티스로 돌아왔다.
왕인 테실리는 오린의 인기를 질투하여, 암살자 데드라인(Deadline)을 고용했다.
그 후 바로, 외계의 군대가 아틀란티스를 정복했다. 오린은 도시를 구했지만, 미쳐버려서 포세이도니스의 수용시설에
감금되어 있던 메라는 탈출하여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오린을 비난하며 방해를 했다.
메라는 타나토스(Thanatos)가 지배하는 다른 차원으로 깊이 들어갔다. 타나토스는 오린을 죽이려던 메이저
디재스터의 능력 때문에 죽었다. 오린은 아틀란과 접촉하게 되어 구조되었다. 타나토스의 아들인 AJ는 남았다.
옴은 마침내 자신이 오린과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옴은 그동안 자신의 아버지가 단순한 "바다
밑의 마법사"라고 알고 있었다.
오린은 JLA에 재합류 하였다가 포세이도니스와 함께 사라졌다.
포세이도니스는 아틀란티스의 마법사 가멤나에(Gamemnae)에 의해 고대의 과거로 옮겨져 있었다. 포세이도니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조의 노예가 되었고, 오린은 살아있는 물로 옮겨져 수영장 안에 감금되었다.
그곳의 시간으로 15년이 지나서야(실제로는 몇 달 후), JLA가 그를 풀어줄 수 있었다. 포세이도니스도
현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린은 고대 아틀란티스를 침몰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이 때문에 아틀란티스로부터
추방되었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얼마간 머물렀고, 신비한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Lady of the Lake)를 만났다.
그녀는 그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특별한 성질의 신비한 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의수를 주었다. 그는 다시 전통적인
코스튬으로 돌아갔다. 또한, 레이디는 오린에게 깊은 바다를 탐구하기 위한 "워터베어러(Waterbearer)"의
역할을 부여했다.
나중에, 오린은 태평양으로 도시의 반이 가라앉은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던 샌디에이고로 갔다.
그는 물속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생존자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서브 디에고(Sub Diego)"라고
불리게 된 가라앉은 도시의 부분을 재건하는 것을 돕기 시작했다. 이때, 새로운 아쿠아걸을 사이드킥으로 얻었다.
아틀란티스의 마법사가 메라를 공기호흡자로 바꾸어버리자, 오린은 그녀를 지상으로 데려가려고 했고 이때 둘은
화해할 수 있었지만 그리 잘 되진 않았다.
그 후,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동안에 아틀란티스는 스펙터에 의해 파괴되었다.
오린의 아들인 코리약과 친구이자 아버지 같았던 벌코를 포함해 많은 백성들이 죽었다. 오린은 아틀란티스와
서브 디에고의 생존자들이 서로 도우며 살도록 그들을 이끌었다. 블랙 만타가 이들을 공격해왔을 때, 오린은
그를 물리치고 육식성 물고기떼 속에 버려두었다.
오린의 아버지는 아틀란임이 밝혀지고, 오린은 더욱 강한 능력을 얻게 되었다.
닥터 페이트의 헬멧을 가지고 있던 일롱게이티드 맨은 아틀란티스의 폐허에서 머리와 수염이 길고 기억을 잃은
오린을 만났다. 헬멧은 오린이 산다면 전설의 마법과 바다의 힘의 희생자로서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물속에서 생존하는 능력을 잃은 서브 디에고의 몇몇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오린은 그들을 구할 능력을 얻으려고
바다의 신들과 계약을 했다. 절단된 왼손의 뼈를 이용한 마법의식에서, 바다의 신들은 오린에게 서브 디에고를
물 위로 끌어올리는 힘을 주었다.
그러나 오린은 새로운 능력을 얻은 부작용으로 드웰러 오브 더 뎁쓰즈로 변화되었고, 기억들을 모두 잃었다.
그는 마침내 숨을 거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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