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스틱

한국계 미국인 켈빈 마오는 고담 시 경찰 전술부대의 일원이었다. 부대가 도시 전역에서 인간의 척수를 마시며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외계 괴물 안곤(Angon)을 상대하게 되었을 때, 켈빈은 안곤에게 물려서 중상을 입었고 다른 대원들은 전원 사망했다. 켈빈 역시 죽은 것으로 여겨져 병원의 시체안치실에 놓여 있었으나 서서히 변이하기 시작했다.
메타진(초인 유전자)이 활성화된 켈빈은 단단한 피부와 강력한 힘, 야간시력, 초청력 등을 지닌 거대한 덩치로 변화되었다. 그는 병원을 나와 무장을 단단히 하고 안곤을 찾아 나섰다.
스스로 발리스틱이라는 이름을 정한 켈빈은 안곤을 찾아내고 이번엔 배트맨과 함께 이 괴물을 도시 밖으로 몰아냈다.
잠시 후, 발리스틱은 자신과 같이 외계 괴물에 의해 초인이 되어버린 “뉴 블러즈(New Bloods)”라고 불리는 이들과 합류하여 모든 외계 괴물을 물리치러 다녔다.

발리스틱은 연쇄살인범 아바투아(Abattoir)로 알려진 아놀드 에친슨을 죽이기 위해 고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바투아를 죽이려는 또 다른 그룹인 말레볼런트 매니액스(Malevolent Maniaxe)를 잡으려는 배트맨을 만나 다시 힘을 합쳤다. 말레볼런트 매니액스를 처리한 그들은 피 묻은 계약을 의뢰한 인물을 찾아냈다.
배트맨은 아바투아를 계속 추적했지만 발리스틱은 계약금을 받고 고담 시를 떠났다.

발리스틱은 그 다음 슈퍼히어로 리얼리티 쇼인 <블러드 팩>의 멤버가 되었다. 블러드 팩은 자신들을 이용하려는 부패한 정부기관 쿼롬(Quorum)을 물리쳤으나 팀은 곧바로 해체했다.
한동안 자경단원으로 지낸 발리스틱은 때때로 배트맨을 돕기도 했으나, 곧 케이브 카슨의 팀 포가튼 히어로즈(Forgotten Heroes)에 합류했다. 리저렉션맨(Resurrection Man)을 돕는 임무를 마치고 팀을 나온 발리스틱은 다시 자경단원 생활로 돌아갔다. 그 뒤에 가이 가드너의 술집인 워리어에서 목격되었다.

발리스틱은 슈퍼빌런들이 메트로폴리스 총공격에 나섰을 때 도시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투입되었다.
옛 블러드 팩 동료들과 함께 솔로몬 그런디(Solomon Grundy)를 상대했으나, 이 전투 중에 슈퍼보이 프라임(Superboy Prime)이 발사한 히트비전에 맞아 다함께 살해되어버렸다.

블래키스트 나이트 동안, 발리스틱과 블러드 팩의 멤버들은 블랙 랜턴(Black Lantern)이 되어 부활했다. 알렉산더 루터는 이들을 한데 모아 슈퍼보이 프라임을 공격하도록 시켰다.

발리스틱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