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토스

멀티버스가 현실이 되기 전에 잠재력의 불꽃이 물질과 반물질을 만들었다. 그 뒤로 창조물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두 형제가 탄생했고, 그들과 함께 월드 포저(World Forger)라고 알려진 세 번째 존재가 나타났다. 월드 포저는 미래에 존재할 창조물들을 감시하는 것이 목적으로 설정되었다. 월드 포저는 나중에 다크 멀티버스로 이름이 바뀌게 되는 가능성의 바다 안에 숨겨진 장소인 세상의 용광로(Forge of Worlds)에 집을 만들었다.

아주 오랫동안, 그는 모든 생명체의 희망과 두려움에 기초하여 우주를 창조했다. 가장 안정적인 우주가 메인 멀티버스의 일부가 된 반면, 불안정한 세계는 드래곤을 파견하여 그곳을 파괴하고 그들의 에너지가 용광로로 돌아와 새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그 드래곤의 이름은 바르바토스였다. 바르바토스의 파괴욕은 주인을 죽이고 꾸준히 세상의 용광로를 오염시켰다. 그가 더 이상 원래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서, 불안정한 세계는 그들의 시대를 넘어 지속되었고 다크 멀티버스의 일부가 되었다.

결국 바르바토스는 메인 멀티버스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구에 온 바르바토스는 유다 부족으로부터 신성한 숭배의 대상이 되었지만, 파이널 크라이시스 동안에 멀티버스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슈퍼맨이 다크 멀티버스로 쫓아낸 맨드락(Mandrakk)을 사슬로 묶었다.

배트맨은 다크사이드에 의해 인류의 새벽으로 보내졌고, 거기서 원시인들이 박쥐 문양을 그려 사용하는 것을 본 바르바토스가 배트맨을 주목했다. 바르바토스는 멀티버스를 통제하기 위해 배트맨을 멀티버스의 포털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하트 세트를 첫 전도체로 삼았다. 어느 순간, 호크맨의 철퇴에 의해 상처를 입은 바르바토스는 호크맨을 사로잡아 그를 자신의 드래곤으로 변형시켜 세상의 용광로를 지키도록 만들었다.

수세기 후에, 바르바토스의 추종자들은 비밀리에 배트맨을 다크 멀티버스에서 프라임 어스로 이어지는 문이 되도록 만드는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올빼미 법정으로 알려진 바르바토스의 요원들은 배트맨의 몸을 다크 멀티버스에서 나오는 다섯 개의 중금속으로 각각 감염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러는 동안, 바르바토스는 다양한 암흑 물질 현실에서 자신의 대의를 위한 동맹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웃는 배트맨이 2인자가 되었고, 그들을 지원할 다른 사악한 배트맨들을 모았다.
어느 순간, 신 퍼페추아(Perpetua)는 바르바토스에게 그를 빛 속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올빼미 법정의 계획을 알게 된 배트맨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바르바토스를 완전히 막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배트맨은 덫에 걸려 마지막 금속에 노출되었다. 배트맨은 바르바토스와 그의 다크 나이트들이 다크 멀티버스에서 들어올 수 있는 출입구로 변신했다. 이 시점에서 바르바토스는 부하들을 시켜 올빼미 법정을 전부 죽이게 하고,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생명력을 빼앗았다.

바르바토스는 배트맨을 다크 멀티버스에서 환상 속에 가두어, 그가 손녀 재닛에게 자신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주는 노인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기억과 이야기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로써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바르바토스는 배트맨에게 맞서며, 배트맨이 위대한 히어로가 된 유일한 이유는 자신이 그것을 원했기 때문이지, 자신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그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천 개의 다크 멀티버스 안의 세계를 만들었고, 그 중에서 가장 어두운 것을 선택하여 프라임 어스로 보냈으며, 자신들이 승리하고 있다고 알렸다.
진실을 알게 된 배트맨은 공포에 질려 더 이상 아무것도 보거나 알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며 항복했다. 이 말을 들은 바르바토스는 그를 환상 속으로 돌려보냈고 브루스 웨인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읽었다.

다크 나이트들이 세계를 유린하고 그들에 대항하는 지구 0의 수호자들을 짓밟는 동안, 바르바토스는 챌린저 산 정상에서 광기가 펼쳐지는 것을 지켜봤다. 진행 상황을 계속 평가하기 위해, 바르바토스는 웃는 배트맨과 이야기하며 정보를 얻었다. 웃는 배트맨이 머더 박스의 모든 힘에 접근하는 사이보그를 막기 위해 바르바토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붙잡힌 히어로들은 사이보그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바르바토스는 사이보그가 진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웃는 배트맨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중에, 고담에 온 바르바토스는 지구가 다크 멀티버스 안으로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웃는 배트맨이 그에게 신호를 주었을 때, 그는 그의 안티뮤직(Anti-Music)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의 외침은 차원의 장벽을 뚫고 들어가 메인 멀티버스와 암흑 물질 현실을 갈라놓고, 자신의 암흑 군대를 소환해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다.

원더우먼의 팔찌와 호크걸의 철퇴를 부딪혀 다크 나이트들과 싸우는 히어로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플라스틱맨이 깨어나면서 전투의 흐름이 바뀌었다. 용광로에 도착한 호크걸은 호크맨을 바르바토스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용광로가 재점화되었다. 원더우먼은 용광로의 주요 구성품인 열 번째 금속으로 만든 아머를 입고 있는 배트맨과 슈퍼맨에게 도달했고, 바르바토스는 다른 지구에서 소집한 히어로들을 데리고 온 플래시와 사이보그와 마주하게 되었다.

바르바토스는 마지막 수단으로, 그의 죄수인 오버 모니터의 양 에너지와 안티 모니터의 두뇌 안의 음 에너지, 웃는 배트맨의 암흑 에너지를 결합하여 어둠만을 남기려고 했다. 그러나 배트맨과 조커의 예상치 못한 팀이 이 계획을 중단시키고, 저스티스 리그는 남은 다크 나이트들을 물리치고, 호크걸이 바르바토스를 제압했다.
오버 모니터가 모든 생명체는 미량의 열 번째 금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후, 저스티스 리그는 다크 멀티버스에서 지구를 끌어 당기기 위해 이 힘을 사용했다. 이것이 성공한 후, 바르바토스는 오버 모니터에 의해 열 번째 금속으로 만들어진 사슬에 묶여 다크 멀티버스의 바닥에 감금되었다.

자신의 힘을 회복한 퍼페추아가 멀티버스를 침공하는 동안 바르바토스는 여전히 사슬에 묶여 있었지만, 캐슬 배트의 지하로 이동했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이 퍼페추아를 막기 위해 3대 크라이시스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우는 동안, 자신들을 조롱하는 바르바토스와 마주쳤다. 그는 모든 크라이시스는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보다는 어떻게 실패를 거듭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크라이시스는 만물이 갑자기 변화하는 순간에 도달한 결과라고 주장했으나, 슈퍼맨이 주먹으로 기절시켰다.

몇 년 후, 바르바토스는 그레이트 다크니스(Great Darkness)의 아바타로서 사용되었던 것임이 밝혀졌다. 바르바토스와 다크 나이트들이 수행한 행동은 그레이트 다크니스의 영향력의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