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크의 노예인 테트 아담은
독재자들에 의해 가족들이 전부 살해되었다. 오직 조카인 아만이 살아남아, 아담이 감옥에서 탈출하도록 도왔다.
아담이 조카라도 살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교도관들에게 맞서다가 치명상을 입자, 아만은 죽어가는 삼촌을
버리고 가지 않고 구했다. 함께 지하감옥을 탈출하던 그들은 갑자기 마법처럼 영원의 바위(Rock of Eternity)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마법사 샤잠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아만이 순수하다고 생각한 마법사는 아만에게 칸다크를
해방시킬 수 있는 용사가 되라고 제안했다. 아만은 삼촌을 치료해준다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했다. 샤잠은
신의 능력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만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신의 능력을 주었다. 아담도
그 과정에서 힘을 얻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었다.
칸다크로 돌아온 두 사람은 국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했다. 아담은 독재자들을
쓸어버리고 가족의 복수를 하길 원했지만, 아만은 국민들을 구하고 모든 유혈사태를 멈춰 평화를 가져오길 원했다.
아만의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한 아담은, 더 큰 선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아만을 죽이고 그
힘을 모조리 차지했다. 이 힘을 사용한 그는 마이티 아담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이티 아담은 독재자들과 세븐 데들리 신즈(7대 죄악)를 물리치고 칸다크를 해방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수세기 전에 칸다크와 세계의 나머지 지역을 정복하러 온 외계인 페일링에 맞서 싸웠다. 아담은
그들의 전사인 페일 비숍을 단 한 번의 전투로 물리쳐, 다른 외계인들이 도망치도록 만들었다. 신화에 따르면
이후에 그는 사라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마이티 아담은 자신에게 신의 능력을 준 영원 의회(Council
of Eternity)에 대항하여 그들 모두를 죽였다. 오직 마법사 샤잠만이 살아남아 아담을 제압하고,
우주의 가장 먼 별 너머로 내던지고 이름을 블랙 아담으로 바꾸었다.
10세기에 프로스트 킹으로 알려진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가 등장해 지구 전체에 위협이 되었다. 그를 막기
위해 테미스키라의 히폴리타, 불멸의 바이킹 프린스, 그린의 아바타가 함께 왔다. 그러나 그들은 가진 모든
힘을 다해도 프로스트 킹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마법사 샤잠에게 탄원했고, 샤잠은 마지못해 아담을
데려왔다.
그들은 프로스트 킹이 집으로 삼은 그린란드로 가서 전투를 벌였으나 그린 아바타를 잃고 패배했다. 도망친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많은 시민들을 남쪽의 요새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아담은 뒤에 남아 한때 인간이었던
프로스트 킹의 인간 가족을 찾았고, 그들이 프로스트 킹을 붙잡아둘 수 있도록 가는 길에 배치했다. 아담의
동료들은 그 방법을 혐오스러워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었다. 혼란 속에서 프로스트 킹의 가족들이
크레바스로 빠지자, 프로스트 킹은 더욱 화가 났다. 프로스트 킹은 바이킹 프린스의 가슴을 찔렀지만, 고결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죽을 수 있는 저주를 받은 바이킹 프린스는 프로스트 킹을 데리고 크레바스에 함께 빠졌다.
아담은 자신의 힘으로 크레바스를 봉인하고 프로스트 킹을 가두었다. 얼음이 녹자 그린의 아바타가 돌아올 수
있었고, 아바타와 히폴리타, 샤잠은 힘을 합쳐 아담을 간신히 무덤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닥터 시바나는 블랙 아담의 무덤을 발굴하여 “샤잠”을 외침으로써 그를 깨웠다. 아담은 복수를 위해 즉시
마법사를 찾아 나섰다. 닥터 시바나는 아담에게 도시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었지만 아담은 일반 노동자보다
훨씬 높고 호화로운 곳에 사는 부유층을 보고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는 펜트하우스 사무실의 남자를 끌고
와 공중에서 바닥으로 내던져버렸다. 시바나와 함께 영원의 바위로 향한 아담은 마법사가 왕좌 앞에 엎어져
있는 것을 보고 새로운 챔피언에게 능력을 주었음을 깨달았다. 그 뒤 세븐 데들리 신즈의 슬로쓰를 찾아내어
풀어놓고, 자신은 도시를 부수고 다시 세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새 챔피언인 샤잠(빌리 뱃슨)과 마주치고 전투를 벌였다. 아담이 빌리의 새로운 입양 남매들을
붙잡았을 때, 샤잠은 그들에게 능력을 나누어 주었다. 상대하기 어려움을 깨달은 샤잠은 빌리로 돌아갔고,
아담은 천 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도 본래의 테트 아담으로 돌아갔다가 노화된 육신이
가루가 되고 말았다. 샤잠은 블랙 아담의 재를 모아 칸다크에 매장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이방인의 침입이라고
판단한 칸다크 군대는 샤잠을 공격하고 재는 흩어졌다.
한 젊은 여자가 자신의 형제들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칸다크의 챔피언을 돌아오게 하는 주문을 외웠을 때, 블랙
아담은 돌아왔다. 한동안, 칸다크는 아심 무훈나드라는 독재자가 통치했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아톰 스매셔를 비롯한 히어로들을 모아서 무훈나드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칸다크는 아담의
통치에 전적으로 복종하지 않았다. 북부 부족들은 아크톤 사막의 새로운 담수화 공장을 목표로 반란군을 조직했다.
아담은 아톰 스매셔를 보내 반란군을 진압하게 했지만, 반란군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날 늦게, 자신을 퇴위시킬 목적으로 그의 왕궁에 잠입한 배트맨과 마주쳤다. 존중의 의미로 아담은 배트맨과
대등하게 싸우기를 원하며 인간 모습으로 돌아왔다. 배트맨은 아담을 과소평가했는데, 아담은 아주 긴 인생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무술 기술을 사용하여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잠시 휴전을 제의한 아담은
배트맨에게 자신의 힘의 일부를 줄 테니, 몇 세기 동안 고담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배트맨은
거절했고, 곧 반란군이 공격을 해왔다. 배트맨이 자신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린 것에 화가 난 그는 배트맨을
다시 공격했지만, 결국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배트맨이 왕궁의 직원들과 부상자들이 대피하는
것을 돕는 동안, 아담은 극단적인 편견을 가지고 반란군과 교전했다.
아담은 아드리아나 토마즈와 결혼했는데, 아드리아나는 아담의 분노와 종종 악랄한 태도를 누그러뜨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나는 칸다크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죽었다.
지구 3의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침공하자, 아담은 위기의 본질을 깨닫고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즉시 리더인
울트라맨을 찾아, 메트로폴리스에서 공격했다. 번개로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울트라맨은 아담을 압도해
턱을 부수어 번개를 소환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죽게 내버려두고 떠났으나, 아담은 렉스 루터, 블랙
만타, 비자로, 캡틴 콜드에 의해 구조되었다. 서로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하수구를 통해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저장시설로 들어갔고, 거기서 배트맨과 캣우먼과 잠시 충돌했다. 그러나, 파워링이 시크릿 소사이어티를 이끌고
공격해왔고, 시네스트로가 날아와 루터의 편을 돕기 시작했다. 싸우면서, 아담은 시네스트로를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
나중에, 그 그룹은 해피 하버에 있는 무너진 워치타워로 이동했는데, 이 워치타워는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지구에서의
작전을 위한 신경센터로 사용하고 있었다. 복수를 위해 아담은 다시 울트라맨과 교전을 벌였고, 지구 3에서
온 샤잠인 마자스(Mazahs)로부터 방해를 받았다. 시네스트로가 자신의 구조물을 사용하여 아담의 턱을
다시 정렬하자, 피뢰침으로 마자스를 찔러 그의 번개를 내려 보냈지만, 그것이 지구 3에서 온 그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루터가 마자스를 물리쳤다.
시네스트로 일행은 페일링들과 충돌하게 되었는데, 고대에 이미 아담이 이들과 싸웠다는 알게 되었다. 시네스트로는
칸다크의 수도인 시루타로 찾아가 그를 찾아갔다. 아담은 그들에게 연회를 베풀어주며, 페일링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 다음, 시네스트로를 자신이 죽인 페일 비숍이 묻힌 고대 무덤으로 안내했다.
충격을 받은 시네스트로는 페일 비숍이 가디언즈 오브 디 유니버스의 일원이 되는 것임을 밝혔다. 죽은 것처럼
보였던 그 존재의 시체는 시네스트로와 아담을 공격하더니 재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담에게 자신을 다시
생전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단어를 말하도록 강요하는 능력을 사용하려 했지만, 시네스트로가 이를 막았다.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시네스트로는 일시적으로 아담에게 파워링을 주었고, 아담은 시네스트로 군단의 일원이
되었다. 그들은 페일 비숍에 맞서 다시 싸웠고, 비숍은 도망쳤다.
그러나, 페일링은 곧 지구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지구의 방어군의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네스트로는 그들
중 몇 명에게 파워링을 부여했다. 이 전투에서 아담은 페일링의 부하가 된 몽굴과 교전했다. 세인트 워커의
존재로 인한 전력 급증으로 아담은 몽굴을 물리칠 수 있었다. 얼마 후, 아담은 시네스트로의 개량된 맨헌터
안드로이드들과 시네스트로 군단을 이끌고 지구를 누비며 전투를 벌였고, 시네스트로가 우주에서 페일 비숍을
물리치자 페일링 군대를 제거했다. 그 후, 시네스트로의 딸이자 부관인 소라닉 나투가 아담을 포함한 임시
군단원들로부터 파워링을 회수해갔다.
미국 정부가 메타휴먼을 제조하고 있다는 몇몇 주장 이후에 슈퍼맨 이론이 등장했다. 이 이론은 세계 메타휴먼의
90% 이상이 미국 시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는 미국 정부가 메타휴먼 군대로 세계를 장악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암시했다. 모든 미국인 메타휴먼은 불신의 대상이 되었고 사회에서 외면당했다. 자신의 군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 아담은 어떠한 메타휴먼도 좋으니, 어떠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칸다크에서
살라며 초대했다.
얼마 후, 아담은 자신의 대의를 위해 싸우기 위해 자이갠타, 크리퍼, 샌드스톰 등의 다양한 메타휴먼들을
얻었다. 파이어스톰이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휘말리자, 메타휴먼에 대한 비난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부분의 슈퍼히어로들은 진범이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으로 떠났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슈퍼히어로들은
폭발에 휘말린 배트맨과 슈퍼맨, 그리고 슈퍼히어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UN 연설을 하고 있던 원더우먼뿐이었다.
아담은 크리퍼와 자이갠타를 데리고 UN 건물을 공격했다.
아담은 과거 10세기에 히폴리타, 스웜프 씽, 바이킹 프린스와 함께 봉인했던 프로스트 킹이 현대로 돌아온
것을 목격했다. UN 연설 후 아담은 얼음 괴물로부터 플래시를 구하고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전 세계의
히어로들이 프로스트 킹의 얼음 괴물과 싸우고 있을 때, 아담은 고담 시에 있는 스태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에
침입하여 프로스트 킹과 싸웠다. 저스티스 리그가 도착하고 아담은 프로스트 킹을 죽이려 하지만 슈퍼맨이 끼어들었다.
결국 히어로들은 사태를 진압하고 아담은 칸다크로 돌아갔다.
아담은 아드리아나가 가르쳐준 교훈을 되새기며 새로운 출발을 시도했다. 그는 복수보다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하기 시작했고, 이는 저스티스 리그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믿었던 슈퍼맨의 관심을 끌었다.
아드리아나의 기일에 무덤을 방문한 아담은 아내가 자신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을 되새기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세계에서 온 침략자인 브루투스의 공격을 받았다. 슈퍼맨이 나타나고, 브루투스와의 갈등이 종결된 후에
아담은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했다.
후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아담은 자신의 후손인 뉴욕에 살고 있는 의대생 말릭 화이트를 찾았다. 또한 수메르의
신들과 갈등을 겪게 되었다.
저스티스 인카네이트는 퍼라이야와 그의 다크 아미에 맞서 싸우기 위해 지구-0의 저스티스 리그를 데려갔다.
하지만 다크사이드가 모든 이들을 죽이고 아담만 혼자 간신히 살아서 도망쳐왔다. 그는 조용히 혼자 속으로
자신도 죽어서 아드리아나를 다시 볼 수 있길 바랐다며 탄식했다. 그는 히어로들에게 저스티스 리그의 죽음을
알리고 보다 강력한 적이 올 것임을 경고했다.
아담과 나이트윙, 그리고 모든 히어로들이 데스스트록과 다크 아미에 맞서 싸우는 동안 저스티스 리그는 부활했다.
아담과 데스스트록은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였다. 히어로들의 승리로 끝난 후, 아담은 두 슈퍼맨(슈퍼맨과
그의 아들)에게 리그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워싱턴 D.C.의 병원에서 일하는 말릭을 사이드킥으로
삼았다. 말릭은 아담의 힘을 물려받았다. 이박은 나중에 되살아나서 아담과 싸움을 시작했고, 말릭이 가세하려
했지만 이박은 도망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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