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는 교통사고로 인해
온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되었다. 로리 역시 부상으로 인해 죽어갔지만, 그 순간 이교도의 신과 악마에게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들 중 하나가 응답했다. 결국 로리는 살아남았지만 그 대가가 악마의 그릇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 결합이 마법 사용자로부터 마력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이기도 하다. 악마는 로리의
손에 있는 이런 강한 마력이 재앙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죽음을 숭배하는 고스 소녀가 자신이 가장
갈망하는 바로 그 존재가 되는 아이러니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리들러는 요트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열어 자신이 소유한 특히 비싼 다이아몬드인 인디아 스타를 과시했고, 로리는
보석을 훔칠 의도로 파티를 방해했다. 하지만 비슷한 의도를 가진 사람은 또 있었고, 잠시 정전이 된 사이에
누군가가 진열장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쳤다. 배는 폭발했고 리들러는 다이아몬드를 찾지 못했다. 분노한 그는
나중에 빅 샷, 스트릭스, 포슬린, 벤트릴로퀴스트, 캣맨 등 파티에 참석한 다른 용의자들과 함께 블랙 앨리스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바다 밑 관 모양의 감옥에 갇혀 리들러가 ‘실험’이라고 부르는 치명적인 게임에
참여해야 했다. 하지만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포로들은 리들러 게임을 하기보다는 협조했고,
앨리스가 감옥에 내장된 덫에 감전되는 대가를 치르며 탈출에 성공했다. 리들러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빅 샷은 “시크릿 식스”라고 불리게 된 이 그룹을 고담 외곽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특히 앨리스를 보호하여 집에서 편안하게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앨리스는 감사해했다. 그러나 캣맨이
빅 샷의 아내 사진을 보고 자신들을 붙잡았던 여성임을 밝혀내자, 빅 샷은 자신의 본명이 랠프 디브니이고
리들러를 위해 내내 일해 왔다는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내 수가 인질로 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동기를 이해하게 되면서 앨리스와 팀은 그를 용서했다. 랠프도 이용당하고 있었다. 리들러의 의도는
그의 아내 수를 빼앗으려는 것이었고, 요트 폭발 사고로 기억을 잃은 수를 조종하여 자신의 범죄 파트너가
되게 했다. 리들러와의 대결 직후 앨리스는 갑자기 기절했고, 랠프는 숨을 쉬지 않는 앨리스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앨리스는 마법 커뮤니티에 문제가 되고 있었다. 마법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쳐 그들의 마법을 소모하고 공포스러운
우주 신들이 지구를 침략하고 파괴하는 것을 막는 화이트 게이트를 방어하는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었다. 이를
우려한 닥터 오컬트가 마법 사용자들을 모아 앨리스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 토론했다. 앨리스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였지만 클라리온은 영원히 림보로 추방하는 대안을 제안했다. 클라리온, 치타,
펠릭스 파우스트, 블랙 오키드가 앨리스를 잡으려다 실패한 후, 아리온의 아이들이라는 사이비 종교와 함께
시크릿 식스를 속여, 앨리스를 구하기 위해서는 화이트 게이트를 구성하는 네 개의 기둥을 파괴해야 한다고
믿도록 만들었다. 랠프와 다른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어둠의 신들을 깨우기 시작했다.
기둥이 파괴될 때마다 무너지는 화이트 게이트는 앨리스가 자신의 힘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들었고, 마법 자체를
약화시켰다. 이 잘못된 시도의 끔찍한 결과를 알게 된 앨리스는 스캔들 새비지에게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자신을 죽여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심장에 칼을 찔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앨리스에게 깃든
악마는 세상의 파멸이 목표였으므로 앨리스의 죽음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앨리스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괜찮다고
설득하고, 닥터 오컬트는 슈퍼맨의 도움으로 기둥들을 더 깊은 곳에 재매설하는 것으로 위기를 해결했다.
섀도우 라이더즈라는 고대 존재들이 마법 수련자를 사냥하기 위해 나타나자, 바론 윈터스는 위협을 막기 위해
새로운 나이트 포스를 결성하기로 했다. 윈터스는 앨리스가 섀도우 라이더의 힘을 이용하여 물리칠 수 있다고
보고 영입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섀도우 라이더즈는 몇 년 전에 앨리스를 죽일 뻔했고, 우루과이에서 악어의
피라미드를 탐험하던 중에도 또 다시 죽일 뻔했다. 다행히 윈터즈가 레이븐을 보내어 때마침 구출해 주었다.
앨리스는 레이븐과 함께 가기보다는 단순히 레이븐의 힘을 빌려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하는 방식으로 섀도우 라이더즈를
탈출시켰다.
곧, 앨리스는 기억을 잃어버려 완전히 파악할 수 없었던 섀도우 라이더즈와 연결된 소녀, 스카이를 납치하기
위해 레이븐의 힘을 다시 사용했다. 실제로 앨리스는 섀도우 라이더즈와 계약을 맺어 스카이를 넘겨주면 목숨을
보장받기로 약속했지만, 피라미드로 스카이를 데려왔음에도 배신당했다. 이 가능성을 예상한 앨리스는 탈출하여
나이트 포스에 연락하여 도움을 주었고, 스카이가 그냥 섀도우 라이더가 아니라 그들의 첫째 자식임을 밝혀냈다.
나이트 포스는 섀도우 라이더즈가 스카이의 기억을 회복시키기 전에 구출하여 아자라스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스카이는 앨리스에게 자신의 공기조작 능력을 사용해서 대항하라고 촉구하고, 섀도우
라이더즈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악마 네자가 부활한 후 루 알 굴은 앨리스를 납치했고, 역시 납치한 다른 마법사들의 마법을 흡수하여 운명의
헬멧에 가두도록 시켰다. 이 과정은 앨리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라자러스 섬의 화산이 분화하는
중에 시푸 피그시는 앨리스를 구출했다. 마법 아이템이 다시 힘을 발휘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앨리스는 네자와의
경험에 공감을 표하는 멍키 프린스와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때 세상의 마법을 다 빼앗으려는 킹 파이어
불이 습격해 와서 앨리스의 힘의 일부를 가져갔다. 앨리스는 약화된 마법 사용자들에게 한꺼번에 힘을 돌려주기로
결정하고, 이 과정에서 앨리스는 죽는 것처럼 보였다. 전쟁이 벌어진 사이에 앨리스는 몰래 사라졌다.
이후, 아만다 월러의 새로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일원으로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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