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브라이어 쏜

블랙브라이어 쏜은 고대 드루이드 집단의 대제사장으로, 브리튼 군도에 침입한 로마군에 의해 드루이드 전체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드루이드들이 학살을 당하는 동안, 쏜은 추적자들을 피하기 위해 마법 능력을 이용하여 나무들 사이에서 단단한 나무로 변신했다. 그러나 다른 드루이드들은 죽음의 고통 속에서, 땅이 열리고 모든 것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주문을 걸었다.

땅속으로 삼켜진 쏜은 수세기 후에 고고학자 루이스 랜드에 의해 발굴되었고, 시신은 고담 시 역사박물관에 전시되었다. 그런데, 체내에 남아있던 마법과 보름달빛에 의해 되살아날 수 있었다. 비록 나무 형태에 갇혀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손상되지 않았고 마법 능력도 줄어들지 않았다. 새로운 땅에서 깨어난 쏜은 변해버린 세상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슈퍼맨과 제이슨 블러드는 시민의 모습으로서 군중 속에 있다가 쏜을 쫓아냈다. 나중에 그는 슈퍼맨의 육체를 소유하기 위해 고담 공원에 함정을 설치했다. 슈퍼맨이 쏜이 서 있는 땅을 지구에서 떼어내어 버리자, 쏜은 대지의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여 무형의 상태로 변했다.

모든 멀티버스에 위기가 닥쳤을 때, 쏜은 다른 마법사들과 함께 닥터 오컬트와 그린 랜턴(앨런 스콧)에게 마법의 힘을 빌려주었다. 안개의 숲에 있는 동안 쏜을 포함한 약 700명의 마법 사용자들은 스펙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쏜은 스펙터와 싸우려다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완전히 죽지 않은 그는 나중에 수많은 다른 마법 사용자들과 함께 마법의 일부를 인챈트리스에게 빌려주었고, 인챈트리스는 그것을 빌리 뱃슨에게 넘겨주어서 그가 스펙터와 싸울 수 있게 했다.

그는 나중에 앨런 스콧을 죽이는 것을 목표로 인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그들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에게 패배했고, 쏜만이 탈출할 수 있었다.

쏜은 브라더 블러드, 펠릭스 파우스트, 모건 르 페이와 함께 최후의 주문을 외우려 했지만, 오컬트 히어로 팀인 섀도우팩트와 배트맨, 슈퍼맨에 의해 저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