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는 고담 시의 길거리를 떠돌며 자랐고,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도장을 운영하는 데스몬드 라마의 눈에 띄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데스몬드는 다이나에게 도장에서 머무는 대신에 건물을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 이 일이 몇 년 동안 이어지면서 데스몬드는 다이나를 제자로 받아들였고, 다이나는 그런 그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데스몬드는 말기암 판정을 받았을 때 다이나에게 도장과 수업을 맡겼다. 데스몬드는 그동안 갱단이 요구하는 보호세를 걷지 못하게 막아오고 있어왔다.

슈퍼 태풍이 고담을 덮치면서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었을 때, 밖에 나간 다이나는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남자와 마주쳤다. 존 린치라는 남자의 밑에서 일하던 그는 다이나에게 한 장치를 넘겨주었고, 다이나는 곧 그 장치를 노리는 닌자 무리에게 쫓기게 되었다. 결국 제압되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존 린치가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나 구해주었다.
린치는 다이나를 도장으로 데려다주었지만 도장은 파괴되어 있었다. 다이나에게 이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린치는 초인 테러리스트를 상대하는 전투 팀인 팀 7(Team 7)에 합류할 기회를 주었다.

다이나와 커트 랜스는 린치의 가장 신뢰받는 요원들이었기에, 초창기에 팀을 하나로 만드는 일을 담당했다. 슬레이드 윌슨, 알렉스 페어차일드, 제임스 브론슨, 서머 라모스, 콜 캐시, 아만다 월러, 딘 히긴스가 이들과 함께 하는 멤버로, 이 기간 동안에 다이나는 커트와 결혼했다.
임무 중에 하나는 주변의 모든 영혼들을 타락시키는 검은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이었다. 임무를 종료한 후에 린치의 계획이 팀원들에게 시련을 주어 초능력을 얻게 하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다이나는 소리를 질러 공격하는 ‘커네리 크라이(Canary Cry)’라는 능력을 얻었지만 아직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카이젠 가모라(Kaizen Gamorra)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카이젠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고 위협하자 브론슨은 거대 해일을 일으켜 그의 나라인 가모라 섬을 물속에 잠기게 했다. 카이젠 왕궁의 상층부가 무너지기까지 몇 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커트는 다이나의 소리능력을 증폭시켜 카이젠에게서 상자를 빼앗았는데, 브론슨이 그 상자를 열려고 했다. 다이나는 린치와 월러의 손을 잡고 소리능력을 증폭시켜서 브론슨을 멀리 날려버렸다. 왕궁이 무너지면서 커트는 실종되었다. 다이나는 자신의 능력을 쓴 것을 후회하고, 린치는 상자를 열고 싶은 유혹을 받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스티브 트레버가 수송기를 몰고 오자 다이나는 탑승하고, 월러는 남아서 상자의 유혹을 받은 린치의 머리를 총으로 쏴버렸다.
팀 7은 해체되었고, 다이나와 슬레이드, 스티브, 콜만이 살아남았다. 나머지 요원들은 실종되었거나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가모라 섬에서의 사건은 기밀에 부쳐지고 팀 7의 존재는 없었던 것으로 처리되었다.

아쿠아맨과 저스티스 리그가 오션 마스터가 이끌고 올라온 아틀란티스 군대에 맞서는 동안, 사이보그는 여러 히어로들을 소집했는데 그 중에 다이나도 포함되었다. 디나는 지상을 공격하는 아틀란티스 군대에 맞서 싸웠다.
팀 7을 떠난 지 일 년 후, 다이나는 바실리스크(Basilisk)라는 초인 조직의 잔재를 수색하고 있었다. 단서가 범죄자 펭귄(Penguin)이 운영하는 카지노인 아이스버그 라운지를 가리키는 단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곳의 경비원으로 일했다. 스탈링(Starling)을 만나 친구가 되었고 배트걸이 개입하여 조사가 위태로워지자, 셋은 힘을 합쳐 바실리스크 요원들을 잡았다.

이 경험으로 팀의 필요성을 다시 느낀 다이나는 버즈 오브 프레이(Birds of Prey)라는 팀을 결성했다.
배트걸은 처음에 합류하는 것을 꺼렸지만 결국 이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뒤에 합류했다. 또 카타나(Katana)와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가 팀에 합류했고, 이들은 시민들을 세뇌해서 테러를 일으키는 초크(Choke)라는 범죄자를 추적했다.
다이나는 초크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될 뻔했지만, 스탈링이 기절시킨 덕분에 풀려났다. 이들은 초크의 정체가 트레버 케이힐이라는 신경과학자라고 믿었고, 카타나가 그를 죽였다. 그러나 그는 그저 초크의 조종을 받는 사람일뿐이었고, 이들은 끝내 초크를 잡지 못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올빼미 법정(Court of Owls)의 암살자인 탤론(Talon)을 냉동시켜버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포이즌 아이비를 위해 아마존으로 갔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의 원천인 아마존에서 멤버들을 독으로 조종해 환경 테러를 일으키려 하는 아이비의 계획을 알고 쫓아냈다
이후 카타나에게 복수하려는 대거 클랜(Dagger Clan)으로부터 카타나를 구하고 콘도르(Condor)의 도움으로 그들을 물리쳤다. 카타나가 팀을 떠나면서, 배트걸은 탤론 출신인 스트릭스(Strix)를 데려왔다.

모험을 계속 하면서, 다이나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능력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대거 클랜을 피하는 동안 커네리 크라이로 인해 스탈링의 두개골이 거의 액화되기까지 했고, 나중엔 고담 시의 발전소가 파괴되어 도시 전체에 정전이 일어났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이 파괴에 대응하기 위해 파견된 공격 팀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인간의 심장의 전기적 패턴을 자동 추적하여 강력한 충격으로 파괴하는 하트스토퍼즈(Heartstoppers)라는 떠다니는 기계들에 맞서야 했다. 스탈링이 아만다 월러와의 관계를 이용한 덕분에 이 기계들을 비활성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이나는 배트걸의 요청에 따라 스트릭스를 자신의 도장에 머물도록 허락했고, 콘도르(Condor)와는 점점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미스터 프리즈로부터 매복 공격을 당한 팀은 스탈링이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망치는 동안 남편 커트가 살아있으며, 바실리스크에 의해 잡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실리스크의 리더인 레굴루스(Regulus)의 정체는 팀 7의 멤버였던 딘 히긴스였다. 팀 7의 마지막 임무 중에 다이나가 커네리 크라이로 가모라 섬을 파괴했을 때, 카이젠 가모라의 정신 에너지와 딘 히긴스가 하나로 융합되었던 것이다.
레굴루스가 된 그는 초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바실리스크를 조직했다. 그는 커트의 완충능력을 이용해서 전 세계의 초능력을 없애고 자신이 장악하려 했다. 다이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커트를 구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침대 신세인 커트를 끌어내렸다. 그 결과 그의 증폭 능력이 과부하되기 시작했다.
다이나는 크게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배트걸이 개입해서 사태를 진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