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는 바다에서 놀기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어느 날, 해적에게 납치되어 배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된 그는 돌고래를 타고 있는 젊은 아쿠아맨(Aquaman)을
목격했다. 열심히 구조신호를 보냈으나 아쿠아맨은 그를 보지 못했고, 만타는 자신의 힘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는 단검 한 자루로 선원들을 모조리 죽였다.
그는 무자비한 바다와 아쿠아맨을 증오하게 되었다.
만타는 아쿠아맨이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등장할 무렵에야 첫 활동을 개시했다.
오션 마스터(Ocean Master)와 힘을 합쳤지만 아쿠아맨에게 패하고 말았고, 그 이후로도 항상 패배당하며
바다의 왕에 대한 증오심을 키웠다.
아쿠아맨이 메라를 찾으러 멀리 가버렸을 때, 아쿠아맨의 아들인 아서 주니어를 납치한 뒤에 아쿠아맨이 보는
앞에서 살해하였다. 메라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쳐버렸다. 그럼에도 아쿠아맨이 그를 죽이지 않고 자비를 보여주자,
목표를 잃은 만타는 몇 년간 바다에서 방황했다. 아쿠아맨에게 승리했음에도, 여전히 그는 적이었고 욕망을
달성하기 위해선 더 큰 힘이 필요했다.
지구에 외계인이 침입했을 때, 만타는 떨어진 침략자의 우주선을 찾아다니다가 캡틴 아톰과 마주쳐 압도적인
힘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자신의 실패에 화가 난 만타는 아쿠아맨과 대결해서 그를 거의 죽일 뻔했지만,
바다생물들을 조종하는 아쿠아맨에게 패해 심해 깊은 곳으로 떨어졌다.
그때 막대한 힘을 얻을 기회가 찾아왔다. 악마 네론(Neron)이 그에게 접근해서 생명을 구해주고 큰 힘을
주는 대신 영혼을 넘겨달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만타는 예리한 지식을 갖고 새로운 형상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그런데, 심해 깊은 곳에서 음모를 꾸미는 동안에 아쿠아맨의 친구들인 잠수부들에게 발견되어, 아쿠아맨과 충돌했다.
샌디에이고가 바다에 가라앉아 서브 디에고(Sub Diego)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 때, 캡틴 말리가
크게 다치자 아쿠아맨은 매우 분노하여 여러 흉폭한 바다생물들을 소환했다. 만타는 죽게끔 버려졌으나, 뒤에
다시 나타났다.
일 년 후, 만타는 서브 디에고를 점령했으나 킹 샤크(King Shark)에게 얼굴을 물어뜯기고 말았다.
그는 라이브라(Libra)의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 빌런즈의 멤버로 합류했다.
수산시장에서 일하던 만타는 죽었던 아쿠아맨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자 단검으로 손님들을 죽여 버렸다. 그리고
즉시 블랙 만타 코스튬을 챙겨 입었다. 만타는 아쿠아맨의 아버지인 토머스 커리의 묘지에서 사이렌(Siren)과
데스 스쿼드를 만났다. 사이렌은 만타에게 아들인 잭슨을 찾아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이들이 함께 잭슨을 찾아내 그의 양아버지를 죽이려 하자, 잭슨은 단단한 액체 구조물을 만드는 능력을 사용하여
맞섰다. 그럼에도 만타는 삼지창 다트로 그를 죽일 수 있었다. 아쿠아맨이 현장에 도착해 만타와 사이렌에
맞서 싸웠다.
친아버지가 블랙 만타임을 알게 된 잭슨은 아쿠아맨과 함께 사이렌에게 쫓겼다. 만타가 하이드를 칼로 내리치려
핼 때, 메라가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 만타와 사이렌을 버뮤다 삼각지대로 쫓아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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