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파이더

에릭 니덤은 마약 복용자이자 도둑으로, 가게를 털러 갔다가 담배를 사러 온 아버지가 자신을 불렀을 때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깨달은 에릭은 죄를 씻기 위해 블랙 스파이더로 알려진 복면 자경단원이 되었고, 친하게 지낸 대니얼의 도움을 받았다.
마약 밀매업자를 표적으로 삼는 그는 배트맨과 충돌했고, 한때 배트맨은 그를 아캄 정신병원에 가두기도 했다.

한동안 에릭은 가족을 꾸리고 자경단원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결국 가족은 살해당하고 말았다.
“라이츠 아웃”으로 알려진 신종 마약과 싸우던 중 바실리스크의 우두머리와 마주쳤고, 무참히 패배했다. 이후 우두머리인 레귤러스는 메타휴먼이 언젠가 인류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고, 에릭은 그 거짓말 대부분을 믿지 않음에도 급진적인 신념에 사로잡혀 바실리스크에 합류했다.

레귤러스가 옛 동료인 아만다 월러의 행동을 예상하고, 에릭이 태스크포스 X에서 자신의 이중 첩자로 활동하며 아만다 월러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에릭은 바실리스크와 맞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함께 일하며 월러를 존경하게 되었지만, 결국 팀을 배신했다.

에릭은 대니얼이 아프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인 베놈을 독점 공급받는 대가로 펭귄의 자녀인 애디슨과 에이든에게 고용되었다. 하지만 에릭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 대니얼이 그들에게 인질로 잡히자 펭귄과 팀을 이루어 그들을 쓰러뜨려야 했다.

블랙 스파이더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