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윈드

제이콥 휘트니라는 사람에 의해 노예가 된 한 무리의 노예들은 휘트니를 없애기 위해 마법의 블러드 젬(Blood Gem)을 만들었다. 25일 밤 넘게 그들 자신으로부터 모은 혈액을 사용하는 고대의식을 치른 결과였다. 블러드 젬은 휘트니를 영원히 가두었고, 이후 노예의 후손들에게 전해졌다.

사실 블러드 젬은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관문이었고, 그 차원 안에서 휘트니의 영혼은 악마 형상과 결합되어 모든 보석의 소유주들의 악과 어둠을 결합한 악마 로트(Rott)가 되었다. 그리고 로트는 블러드 젬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의 영혼을 소유하며 힘을 키웠고, 자신은 그 차원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한다.

블러드 젬을 전해받은 후손들 중에 하나가 블러드윈드라는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로트는 블러드윈드를 블러드 젬 안으로 끌어들였고, 마샨 맨헌터의 정신을 조종해서 블러드 젬을 착용하고 블러드윈드를 흉내내도록 했다.
마샨 맨헌터는 블러드윈드로서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했다. 리그가 둠스데이와 싸웠을 때, 슈퍼맨과 블루 비틀은 불길에 휩싸인 블러드윈드를 보고 정체를 깨달았다. 마샨 맨헌터가 정신 통제로부터 해방되자, 저스티스 리그는 로트와 싸워 진짜 블러드윈드를 해방시켰다.

블러드윈드는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에 가입했다. 나중에 빌런 드림슬레이어로부터 동맹 제의를 받고 낯선 동질감을 느꼈지만, 이 사실을 리그에 알리는 것을 보류했다. 그는 드림슬레이어에게 합류하지 않았지만, 딱히 반대하지도 않았다. 오버마스터가 침공했을 때에도 블러드윈드는 이상하게도 활동적이지 않았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면서 행동에 나서길 거부했다. 이 두 사건은 블러드윈드가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으로서 자격이 있는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진해서 예비멤버가 되었다. 그는 또한 지구의 오컬트 능력자들의 집결에 때때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