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케이브가 무너지면서
그 잔해 밑에 깔린 브루스 웨인은 팔이 마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를 써서 자신의 의식을 기계 티라노사우르스에
업로드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슈퍼빌런들을 생포하는데 시간을 낭비했기 때문에 범죄와의 오랜 싸움이 소용이
없었다고 생각하게 된 그는 아캄 정신병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대 공룡의 몸을 이용해 직원들과
수감자들을 갈기갈기 찢었다.
그는 다크 멀티버스의 다른 사악한 배트맨들과 함께 다크 나이츠에 영입되었고, 퍼페츠아가 멀티버스의 점령을
시작했을 때 침략에 참여했다. 그는 배트메이지, 비욘더와 함께 새로운 죄수인 월리 웨스트를 원더우먼에게
인도하기 위해 “지옥”으로 갔고, 그를 타르타로스 구덩이로 데려갔다. 원더우먼이 월리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구덩이에 들어갔을 때, 그와 비욘더는 출구를 지키고 있던 스웜프 씽을 쓰러뜨렸다.
웃는 배트맨이 원더우먼을 상대하다가 살해된 후, B-렉스를 비롯한 사악한 배트맨들은 사악한 알프레드와 함께
웃는 배트맨을 부활시키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그의 뇌를 파이널 브루스 웨인의 몸에 넣었다.
B-렉스는 여전히 뇌엽절제술을 받고 있던 웃는 배트맨에 대해 불평을 쏟아냈지만, 의식이 돌아와 있던 웃는
배트맨은 더 이상 필요성이 없어진 B-렉스를 분해시켜 버렸다.
이후, B-렉스는 선과 악의 마지막 전투에서 지구 0의 저항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다른 다크 멀티버스의 생존자,
그리고 마지막 52 멀티버스의 빌런들과 함께 부활했다. 다키스트 나이트로 진화한 웃는 배트맨의 능력 덕분이었다.
싸우는 동안, B-렉스와 배트메이지는 언데드인 솔로몬 그런디를 상대했다.
멀티버스의 복원 이후에 B-렉스의 존재가 사라졌는지 아니면 다크 멀티버스의 어딘가에 살아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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