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로즈

그녀는 법정의 모든 은행거래를 자신의 해외계좌로 모두 옮기는 방법을 제의했다.
캘빈은 변장을 하고 은행에 들어가서 케이시가 남자직원들의 주의를 흩뜨리는 동안에 법정의 계좌를 비웠다.
갑자기 부처(Butche)라는 탤론이 습격을 해왔으나, 캘빈은 간신히 하수구를 찾아 그곳으로 들어가 지하철을 타고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은신처로 돌아왔지만 부처가 곧바로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옷에 추적기가 붙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케이시를 돕는 사람들은 탈출했지만 케이시와 새라는 캘빈의 곁에 남았다.
캘빈은 부처와 싸우면서 그를 지하 하수통로로 유인했다. 아주 차가운 물이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부처는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보였다.

캘빈과 케이시, 새라는 세바스천의 본부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케이시가 다음 목표물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사실 케이시 아버지의 회사인 시큐어리티 사의 본부인 시큐어리타스 섬이 다음 목표물이었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 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것을 알아낸 케이시는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회사이므로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캘빈과 세바스천, 케이시는 이 인공 섬에 어떻게 침투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했다.
캘빈은 터빈이 멈췄다 돌아가는 간격을 이용해 터빈으로 들어갔지만, 세 명의 탤론이 나타나는 바람에 캘빈은 붙잡히고 말았다. 회사의 현재 CEO는 법정의 최고위 그랜드마스터(Grandmaster)인 존 와이클리프였다.
그는 세바스천이야말로 선대 그랜드마스터이며 바로 캘빈을 고용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케이시도 세바스천의 정체를 알고 그를 가둔 뒤에 세바스천의 컴퓨터에서 모든 데이터를 훔쳤다.
나중에 와이클리프는 탤론에게 캘빈의 목을 베라고 명령했지만 그 탤론은 배신하고 캘빈의 편에 섰다. 캘빈과 동맹 탤론은 다른 탤론들과 싸우다가 일시적으로 그들을 얼려버릴 수 있었다. 그가 몰래 심어둔 폭탄이 폭발하고 보안측정으로 인해 컴퓨터의 모든 데이터가 지워져버렸다.
와이클리프는 탈출하고 캘빈은 옥상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조사하던 배트맨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배트맨은 그를 절대 풀 수 없는 웨인 테크의 기술로 묶어버렸지만, 배트맨이 차량을 부르는 동안 캘빈은 깜쪽 같이 사라져버렸다.

본부로 돌아온 그가 세바스천에게 케이시와 새라의 행방을 물으며 말다툼을 하는데, 그런데 갑자기 베인이 어둠속에서 나타나 캘빈을 죽였다.
도망치던 케이시와 새라는 부처에게 붙잡혔다. 부처는 케이시와 새라를 법정으로 데려갔고, 케이시는 지하에 놓여있는 캘빈의 시신을 보았다. 법정은 손을 잡은 세바스천과 베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케이시를 고문했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법정의 처치로 인해 캘빈이 부활에 성공하자, 와이클리프는 다시 법정에서 빠져나가면 케이시와 새라는 죽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캘빈은 복종하는 대신에 케이시와 새라를 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첫 임무는 또 다른 탈주 탤론 메리 터너(스트릭스Strix)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메리와 싸우던 캘빈은 그녀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차마 죽일 수가 없었다. 결국 미스터 프리즈의 기술로 메리를 시신인 척 데리고 법정의 지하실험실로 데려가 시신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메리는 캘빈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떠났다.
그는 케이시를 면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그녀에게 키스하는 척하면서 자물쇠를 풀 수 있는 꼬챙이를 입에 넣어주었다.
그리고 베인과 세바스천을 없애기 위해 산타 프리스카의 베인 기지에 침투했다.
케이시는 치아 안에 숨겨둔 호출기를 통해 동료들을 산타 프리스카로 보내 캘빈을 돕게 하고, 자신은 탈출한 뒤 일부러 경찰에 체포되는 방법을 써서 탤론들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었다. 경찰청에서 다시 도망친 그녀는 옥상으로 올라가 배트 시그널을 켰지만, 배트맨보다 부처가 먼저 나타났다. 배트맨이 달려와 심한 부상을 당한 그녀를 구하고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케이시의 동료들이 베인의 부하들을 처치하는 동안, 캘빈은 베인을 상대하다가 특기를 살려 탈출해버렸다.
그는 통신을 통해 배트맨에게 베인의 군대가 고담을 향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배트맨은 케이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배트맨과 캘빈은 함께 와이클리프를 찾아갔으나 이미 그곳은 비어있었고, 케이시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왼쪽 눈과 오른팔을 잃었다. 케이시의 아버지와 친구였던 루시어스 폭스가 웨인 엔터프라이지즈에서 그녀를 돌보며 캘빈의 장비를 손봐주었다. 부처는 자신을 폐기처분하려는 법정에서 벗어나 세바스천과 손을 잡았다.
오처드 호텔에서 세바스천과 부처, 와이클리프와 세뇌된 새라, 캘빈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세바스천이 와이클리프를 죽이고, 부처와 캘빈은 싸움을 시작했다.
부처가 캘빈을 제압하고 주사를 놓으려 할 때, 의수를 착용한 케이시와 동료들이 진입했다.
그러나 완전히 세뇌된 새라가 캘빈을 찔러 죽이려 하고 뒤이어 부처가 달려들었지만 케이시가 부처의 몸을 조각조각 내버렸다. 세바스천이 새라를 데리고 도망치자 캘빈이 뒤를 쫓아 세바스천을 때려눕혔다. 무선을 도청하고 있던 배트맨이 달려와 전에 자신을 미로에 가두었던 세바스천에게 주먹을 날렸다.

캘빈은 혈청이 다 소진되어 다시 죽어갔지만, 루시어스와 케이시의 노력으로 혈청을 분석하여 되살려낼 수 있었다.
세바스천은 블랙게이트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부처는 시큐리어티 섬에 냉동상태로 갇혔다. 새라는 레슬리 톰킨스 박사의 도움으로 세뇌를 푸는 작업에 들어갔고, 배트맨은 시큐어리타스 섬에 마련한 케이시의 네트워크를 돕기로 했다.
그리고 다크 레인저와 나이트러너가 캘빈에게 다가와 배트맨 회사(Batman, Incorporated)에 합류했음을 알려주고 환영해주었다.

케이시의 동료이자 리그 오브 어새신즈 출신인 아냐 볼코바는 캘빈이 불사의 능력을 가진 후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음을 알아차렸다. 아냐는 라스 알 굴이 오랫동안 살 수 있었던 비법인 라자러스 구덩이를 알려주면서 언데드 상태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둘은 케이시 몰래 파키스탄의 리그 오브 어새신즈 비밀 실험실로 향했다.
마침 라스 알 굴의 영생을 위해 불사의 혈액을 추출하는 용도로 잡혀 있는 광기의 악당 로드 데쓰맨(Lord Death Man)이 탈출했다. 캘빈은 로드 데쓰맨과 싸우고, 아냐는 책임자인 닥터 다크(Dr. Darrk)와 싸우게 됐다.
아냐는 닥터 다크에게 라스 알 굴의 새 육체용으로 키우는 아기들이 담겨 있는 인큐베이터들에 폭탄을 설치해두었고 위협했다. 아기들의 생명과 캘빈의 상태에 대해 아냐와 닥터 다크는 모종의 거래를 하기로 합의했다.
돌아온 캘빈은 다시 "살아있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고담 시민들이 고담이 유토피아라는 환각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 캘빈은 "고다마이트(Gothamite)"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캘빈은 해독제를 통해 환각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악당들이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 시를 파괴하려고 했을 때, 페니-투(Penny-Two)는 배트맨 패밀리 전원을 호출했다.
캘빈은 케이시와 함께 혼돈의 고담으로 돌아와 레드후드와 배트걸을 구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링컨 마치를 체포하려고 했다.

캘빈 로즈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