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니 데사이는 인도에서 특권층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가 아라니를 출산하다가 숨진 이유로, 아버지 아쇽은 딸이 뛰어난 지성과 운동신경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했다. 결국 아쇽이 미쳐버리자 아라니는 가출했다. 캘커타의 길거리에서 살아가던 아라니는 죽어가는 병에
걸렸고, 젊은 미국인 나일스 콜더 박사를 만나 구조되었다. 나일스는 아라니와 결혼하는 날에 불멸의 혈청을
선물했고, 제너럴 이모터스로부터 피하기 위해 아라니를 히말라야에 남겨두었다.
혈청은 아라니의 심부체온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었고, 열기와 냉기를 발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사원에서 받은 체력 훈련과 신비주의의 기술은 아라니를 만만치 않은 무술가로 만들었다.
둠 패트롤의 죽음을 발견한 아라니는 제너럴 이모터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둠 패트롤을 결성했다.
이모터스는 아라니에게 실험과 고문을 가함으로써 자신의 젊음을 잠시 회복시키기도 했다. 아라니는 둠 패트롤과
함께 살아있다고 믿는 남편을 찾아다녔다.
둠 패트롤은 아라니의 아버지 아쇽이 악마의 지배를 받아 칼키(Kalki)라는 이름으로, 네거티브 맨을 인질로
잡고 있음을 발견했다. 아쇽은 칼리 유가를 현세에 소환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었다.
아쇽은 원래 나일스 콜더와 협력하여 불멸 혈청을 개발하려 했었다. 그는 초기 버전의 혈청을 자신에게 테스트했다가
메타유전자를 활성화시켰고, 신체가 변이되면서 미쳐버린 것이었다. 아라니가 사용한 혈청은 나중에 나일스가
혼자 완성한 버전이었다. 아쇽은 저승 차원으로 가는 살아있는 포털이 되었다. 그와 나일스는 자신의 악화된
몸을 가두어 두고 차원 포털을 통제하기 위한 아머를 고안했다.
아쇽은 자메이카의 한 섬에 비밀 기지를 세워두고, 그곳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기 위해 제작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라니가 아쇽의 아머를 손상시키자, 포털 너머에 있던 악마들이 그에게
달려들어 끌고 들어갔다.
아라니는 혼돈의 군주(Lord of Chaos)와 싸우는 파워걸과 손을 잡고 협력한 유일한 멤버였다. 메탈로가
로봇맨을 조종해서 슈퍼맨과 싸우게 만들었을 때, 아라니는 얼음 블라스트를 발사해 과열된 메탈로를 폭파해버렸다.
아라니는 나중에 나일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과 팀의 일원인 발렌티나 보스토크가 미국 정부의 비밀 공작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은신처에서 나온 나일스는 자신과 아라니가 결코 결혼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그는 나중에
이 발언을 철회하고 자신과 아라니가 실제로 결혼했음을 밝혔지만, 자신이 필요를 위해 아라니에게 혈청으로
실험을 하고 이용했다고 인정했다.
아라니는 북극권에서 외계인 동맹(Alien Alliance)과 싸우는 동안에 목숨을 걸고 길디쉬판(Gil'Dishpan)
우주선을 파괴하다가 그들의 핵융합로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에 아라니는 자기파괴적으로 악화된 정신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 전투는 둠 패트롤에겐 비극으로 남았다.
블랙 랜턴 군단이 소집되었을 때, 아라니는 사망한 둠 패트롤 멤버들과 함께 부활했다. 아라니는 나일스를
얼려 다리를 산산조각 낸 다음 죽이려 들었으나, 블랙홀의 얼굴을 가진 멤버가 에너지 거품 안에 아라니를
가두고 워프시켜 보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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