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라 종족은 신체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덜라인의 호전적인 성향으로 인해 행성은 세계대전에 돌입했고, 립이 아직
어린 소년이었을 때 6분 전쟁이라는 핵전쟁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핵 잔해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지만, 변신능력
덕분에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렌 다글과 동료 제이는 립과 릭트라는 쌍둥이 형제를 낳았다.
제이가 요리지안 열병으로 사망하자, 렌은 어린 아이들을 고모에게 맡기고 떠났다. 이 열병에 역시 감염된
렌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덜라를 떠났고, R.J. 브랜드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갔다. 덜라의 전통에는
쌍둥이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임으로써 자신이 살아남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해야만 했다. 립이 릭트를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했을 때, 다시는 그런 야만적 행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덜라를 떠나 행성 연합으로
향했다.
지구에 도착한 그는 인간을 비롯한 변신하지 못하는 존재들은 변신 존재들을 의심하는 편견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런 편견과 싸우기로 맹세한 립은 좋은 의도로 자신의 변신능력을 활용했고, R.J. 브랜드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브랜드의 비서인 말라 래덤은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의 멤버로 립을 뽑았다. 립은 “카멜레온 보이”라는
이름으로 콜로설 보이와 함께 합류했고, 둘은 그때부터 친한 친구가 되었다.
립은 예리한 정보탐지와 타고난 스파이 실력으로 리전 첩보대를 이끌게 되었다. 그는 다른 차원의 나디르(Nadir)라는
세계의 엘윈다 공주와 사랑에 빠졌으나, 국왕의 반대로 탈출하여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브랜드가 요리지안 열병에 걸렸을 때, 립은 자신이 친아들이라서 수혈을 해줄 수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왜 아버지가 자신을 덜라에 버려두고 떠났는지 이해하면서도, 리전 활동을 수년 간 해오는 동안 사실을 숨겨온
것에 화가 났다.
립은 쿤디아에서의 첩보임무에서 전쟁을 일으킬 뻔 했다. 이 행위로 인해, 그는 타크론-갈토스(Takron-Galtos)로
보내져 초능력을 빼앗아가는 변신억제 장치를 착용해야만 했다. 올-비르가 많은 범죄자들을 탈옥시켜 난동을
일으켰을 때, 립은 진압을 도운 것을 인정받았다. 아버지와 아들은 함께 덜라로 돌아가서 초능력을 되찾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다. 여행은 성공적이었고, 아버지와 아들은 화해했다.
브랜드는 라이벌이자 타임 트래퍼의 요원이었던 리랜드 매콜리에게 살해되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뜻을 이루기
위해, 립은 리전 첩보대를 이끌고 21세기로 가서 몬-엘을 그의 운명으로 인도했다. 자신은 메트로폴리스의
사이언스 폴리스의 지휘관인 컨트롤로 신분을 위장하고, 동료 대원인 퀴즐렛과 센서걸의 위장을 돕고 몬-엘을
고용하는 등 조직을 통솔할 수 있었다. 사이언스 폴리스 본부에 폭탄이 터졌을 때 그의 위장은 탄로 났다.
그는 가디언과 몬-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리전과 합류하기 위해 후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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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덜라인의 원래 형태는 거대한 촉수덩어리이다. 30세기에 들어서, 행성 연합이 기본 형태를 갖도록 요구하면서,
커다란 눈과 머리에 더듬이가 달린 주황색 피부의 인간형을 기본 형태로 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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