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앤 미네르바는 아이다호의
'리타 아줌마'가 운영하는 아마조니아(Amazonia)라는 공동생활가정에서 자랐다.
아마조니아는 모든 사람들이 사냥 훈련을 받으며 생활하는 일종의 아마존 숭배 집단이었다. 바바라는 아마조니아에서의
마지막 날에, 갓킬러 나이프를 위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남동생과 싸워 죽였다.
가짜 신원들을 잇따라 만들어가던 바바라는 고대유물의 전문가가 되어 워싱턴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마침내 동경하던 진짜 아마존 종족인 다이애나를 만나 기뻤으나,다이애나가 바바라의 신념을 듣고 웃어버리자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다이애나에게 아르거스(A.R.G.U.S.)의 마법 아이템들을 소장한 특수시설인 블랙룸에
자신을 데려가도록 설득한 바바라는 갓킬러 나이프를 훔쳐 여신의 이름으로 본인의 가슴을 찔렀다.
이 행위는 바바라에게 치타의 사냥솜씨와 스피드 같은 능력을 지닌 치타인간으로 변하게 만들어주었다.
이후, 치타가 된 바바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르며 지냈고, 나이프가 원인이라고 믿은 다이애나는 바바라를 구원하기
위해 계속 쫓아다니며 방해했다.
하지만 이것은 다이애나에게 심어진 거짓기억이었고 바바라의 진짜 기원은 크게 다르다.
바바라는 노팅엄셔의 오크스톤 애비에서 캐번디쉬 경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점점 내성적이
된 바바라는 가정교사 맥러드 부인의 지도를 받으며 그리스 신화, 특히 아마존 종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버지 캐번디쉬 경은 그것을 현실 도피라고 생각했기에 바바라에게 세상은 잔인하고 불공평하다고 가르치려 했다.
그러나 단념하지 않은 바바라는 26살에 두 개의 박사학위를 받고 우크라이나에서 고고학자로 일하게 되었다.
바바라는 남자 동료들에게는 조롱을 받으면서도 확실한 증거가 있는 아마존의 12번째 여왕 리시페(Lysippe)의
무덤을 발견했다. 불행히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굴이 붕괴되었고, 심지어 연구 중 일부는 현장감독인 빅토르
야쿠빅에게 도난당했다. 바바라는 지중해에서부터 튀니지까지 그를 추적했다.
아마존이 이동한 경로라고 생각되는 경로를 추적하던 끝에 빅토르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친 바바라는 한 노파로부터
음식을 받았을 때, 자신이 거꾸로 생각했음을 깨달았다. 그 경로는 그들이 이주한 곳이 아니라 살던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도착지인 흑해의 미지의 섬까지 갔을 때에도 문명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실패에 실망한 바바라는 대학에서 고고학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에타 캔디로부터 미국 영토에 도착한 다이애나의
독특한 사투리를 통역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바바라는 다이애나와 친구가 되어 인류의 문화에
대해 가르쳤다.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정착하는 것을 도운 바바라는 베로니카 케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베로니카는 자금을
지원할 테니 식물의 신 우르즈카르타가(Urzkartaga)를 조사하는 아프리카 탐험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했다.
다이애나는 바바라의 안전을 걱정하여 문제가 생기면 연락할 GPS 신호기를 줬지만 닥터 사이버(Doctor
Cyber)가 케일의 명령으로 이를 비활성화시켰다. 다이애나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베로니카와 닥터 사이버는
전 세계에 재난을 일으켰다. 마침내 다이애나가 바바라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을 때, 바바라는 우르즈카르타가의
아내가 되어 치타로 변해있었다. 치타는 자신을 버린 다이애나에게 분노하고 베로니카의 갓워치(Godwatch)
팀에 합류해 다이애나에게 맞섰다.
저스티스 리그가 결성된지 5년 후, 치타는 시크릿 소사이어티의 멤버가 되어 있었다.
저스티스 리그는 치타를 잡으러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콩고에서 쓰러뜨릴 수 있었다. 치타는 벨 레브 교도소에
있는 동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로 발탁되었다.
지구 3에서 온 크라임 신디케이트(Crime Syndicate)가 교도소를 부수고 탈옥시켜 주었을 때,
치타는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군대에 합류했다. 그녀가 첫번째로 한 행동은 아마조니아 출신의 혈족과 친구들을
찾아내어 죽이는 것이었다.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치타는 자유를 선언했다.
크라임 신디케이트에 충성하는 보상으로 다이애나의 올가미를 차지한 치타는 동물 테마의 빌런들 팀인 메나저리(Menagerie)를
이끌고 센트럴 파크에서 스티브 트레버를 기다리고 있었다.
트레버와 킬러 프로스트(Killer Frost)가 센트럴 파크에 도착하자, 메나저리의 멤버들(엘리펀트맨,
헬하운드, 라이언 메인, 모이셴, 프라임에이프, 지브라맨)이 나타나 공격했다. 치타는 올가미로 트레버를
옭아맸다. 힘겹게 올가미를 이겨낸 트레버는 다이애나는 진실하고 순수한 의도로만 올가미를 사용한다고 설명하며,
올가미를 빼앗아 치타를 묶어 버렸다.
철창에 갇혀 버렸던 킬러 프로스트가 탈출하여 메나저리를 모두 얼려버리자, 트레버가 치타를 때려눕혔다.
한 달 후, 치타는 억만장자 운동가 존 킹에게 고용되어 자경단 그린 애로우(Green Arrow)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몇몇 히어로들이 그린 애로우를 돕기 위해 나타나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다. 치타는 그 후 고대신들이
지구의 마법사들에게 대항하면서 초능력을 잃고 말았다.
다이애나는 자신이 테미스키라나 올림푸스 산에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아프리카로 치타를 찾아왔다.
치타의 군대에 이어 치타와 직접 싸운 다이애나는 테미스키라를 찾을 수가 없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타는 테미스키라를 찾는 것을 돕는 조건으로 남편인 우르즈카르타가를 죽여서 저주를 풀어달라고 제안했다.
합의한 두 사람은 우르즈카르타가의 부하인 보다(Bouda)와 싸우고 트레버를 제물로 바치려는 우르즈카르타가의
숭배자 안드레스 카둘로를 물리쳤다. 트레버의 부대의 도움으로 다이애나와 치타는 우르즈카르타가를 죽일 수
있었고 바바라를 치타의 저주로부터 해방시켰다. 다시 인간의 모습이 된 바바라는 다이애나가 데미스키라로 가는
길을 찾으러 나섰다.
바바라는 다이애나에게 테미스키라의 섬이 물리적 장소가 아닌 신성한 곳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런데 베로니카의 갓워치 팀이 공격을 해왔고, 바바라와 다이애나, 트레버, 에타가 맞서 싸웠다. 바바라는
직접 베로니카를 만나 공격을 그만두도록 합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바바라에게 우르즈카르타가의 통제
없이 다시 한 번 치타가 되라고 촉구했다. 바바라가 이를 거부하자, 베로니카는 포이즌 대령의 팀에게 트레버와
에타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바바라는 닥터 사이버의 공격을 지켜봐야만 했다.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바바라는 할 수 없이 치타의
저주를 다시 한 번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베로니카에 의해 변신한 치타는 테미스키라 지하에 있는 영역인 타타러스로 가는 관문을 열도록 지시했다. 그곳엔
아레스와 베로니카의 딸 아사도어가 수감되어 있었다. 그러나 치타는 직접 관문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자신이
베로니카에게 조종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베로니카의 집에 침입하여 중상을 입히며 복수를 하려 했다.
다이애나가 도착해서 치타 내부의 인간성에 호소하려 했지만, 치타는 다시는 옛 삶을 원치 않으며 치타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반박했다. 치타의 계속된 시도에도 다이애나는 끝까지 제지하려 했고, 결국 치타는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이 된 것인지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무너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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