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시 내로우즈에서 사는
베트남계 소년 바오 팜의 부모님은 베트남 쌀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배트맨과 원더우먼의 팬인 바오는 따분하고
단조로운 삶과 달리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꿈꿨다.
어느 날 할리 퀸이 조커를 데리고 가게를 방문했고, 식사를 마친 조커는 할리 퀸을 먼저 내보낸 뒤에 팁을
주겠다며 조커가스를 살포했다. 바오의 부모는 웃다가 죽었고, 조커는 바오에게 음식값을 지불하고 떠났다.
경찰이 와서 조사하는 동안 배트맨이 따로 바오를 만나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배터랑을 주면서 조커를 꼭 잡겠다고
약속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약 5년이 지나 17세가 된 해, 조커가 배트맨과 최후의 전쟁을 하기 위해 고담 시를
공격했다.
이 조커 전쟁이 벌어진지 3일째 되는 날, 조커의 패거리들이 이웃들을 해치고 근처의 만화가게에 불을 지르는
것을 본 바오는 배트맨이 매번 조커를 살려주는 것을 상기하고 그가 실제로 아무도 구하지 않는다고 믿기 시작했다.
“클라운헌터(광대사냥꾼)”가 되어 자신의 손으로 바로잡기로 결심한 바오는 조커의 광대 패거리들을 발견하는
대로 죽이기 시작했고, 이 행동은 이웃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가 죽인 시체의 수가 쌓여감에 따라, 조커는 스냅, 크라클, 팝, 빅 에드 등 네 명의 부하들을 보냈다.
바오는 함정과 속임수로 그들 중 셋을 죽이고 리더인 빅 에드와 마주하게 되었다. 두 사람이 싸우던 중에
바오의 가면이 벗겨지자, 빅 에드는 그가 아직 아이이며 배트맨을 숭배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바오에게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를 위한 것이 아니며 배트맨은 살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오는 배트맨이
조커의 광대들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구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하고, 이웃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빅 에드를 죽이는데
성공했다.
조커는 디자이너(Designer)의 화학식을 사용해 바오의 죽은 부모를 좀비화시켜 모나크 극장에서 배트맨과
맞닥뜨리도록 연출했다. 정신적으로 조종하기 위해서였지만, 배트맨은 극장에 불을 지른 후 탈출했다.
조커를 물리치고 전쟁을 끝낸 배트맨은 바오의 방에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오는 조커의
부하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배트맨과 논쟁을 벌이며 죽은 부모가 있는 극장에 불을 지른 것과, 특히 조커가
이번에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격분했다. 배트맨은 경찰과 이웃들의 증언으로 지금까지의 살인은 용서해주겠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을 계속 하면 절대로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레슬리 톰킨스의 무료진료소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라고 명함을 주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계속 하면 쫓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바오의
결심은 이미 확고했다.
배트맨의 라이벌이자 동료 자경단인 고스트 메이커(Ghost-Maker)는 배트맨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고담에 와서 바오의 활동을 감시했다. 이미 24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클라운헌터가 위협적인 존재라고 여기고,
그를 그냥 놔둔 실수를 저지른 배트맨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해 그를 죽이고 싶어 했다.
바오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할리 퀸을 죽이려고 로켓 발사기를 만들고 있을 때, 누군가가 막아야 할
때라며 고스트 메이커가 나타났다. 배트맨은 바오를 구출했고, 바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할리의 아파트에
침입하여 죽이려고 했지만 금세 패하여 묶였다. 고스트 메이커는 부상 입은 배트맨과 신경안정제를 맞고 잠든
할리를 그대로 둔 채 바오에게 다가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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