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더 스틸

헨리 헤이우드는 미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1939년 11월, 기지가 공격 당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이 공격은 훗날 바론 블리츠크릭이 되는 인물이 주도했다. 과학자인 길버트 자일스 박사의 지도를 받던 생물학도였던 그는 정상적인 인간 기능을 할 수 있는 기계화된 강철 장치를 이식하는 광범위한 수술을 받았다. 초인적인 수준의 힘을 낼 수 있게 되었으나 박사의 요청에 따라 이 능력을 비밀로 유지했다.

더 직접적으로 도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 헨리는 마스크를 쓰고 “스틸”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일하던 군사기지에서 무기를 훔쳐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려고 했다. 배신자들이 기지를 파괴하려 침입했을 때 헨리는 그들을 물리쳤고, 미국이 참전하기 전에 외국의 위협과 기타 범죄자들과 싸우며 제2차 세계 대전에 비밀무기로서 참여했다.
올스타 스쿼드론에 합류한 뒤에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로부터 “커맨더 스틸”로 임명되었다. 한동안 올스타에서 활동한 그는 커맨더 스틸에서 은퇴하고 가정을 꾸렸다.

부유한 사업가가 된 몇 년 후, 아들 헨리 주니어가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했다. 슬픔에 휩싸인 그는 아들의 죽음을 인간의 약점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사업가로서의 자원을 사용하여 동일한 기계화 구성 요소를 손자 헨리 3세에게 이식했다.
헨리는 3세가 합류한 디트로이트 버전의 저스티스 리그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들을 위해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인 데일 건을 고용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리그가 자신의 신념과 다르게 행동하려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인피니티 Inc.에 도움을 요청하여 손자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그들을 물리치려 했다. 이 계획은 실패했고, 헨리는 손자에게 백병전에서 구타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둘의 사이는 그 시점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아이보 교수의 공격으로 인해 3세가 크게 다치자, 곁에서 생명을 구하려 했지만 손자를 구할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생명유지 장치가 꺼졌을 때 그와 함께 있는 것뿐이었다.

손자가 죽은 후 헨리는 다시 커맨더 스틸로 돌아가 섀도우 파이터즈의 일원이 되어 슈퍼빌런 이클립소와 싸웠다. 그는 팀 동료인 네메시스가 탈출할 수 있도록 이클립소를 파괴하기 위한 선버스트 300을 폭발시키며 영웅적으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