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라는 사랑하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고, 어머니는 딸이 항상 착하기만 하기를 바랐다. 알레한드라가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독사에 물리자, 첩보기관인 스파이럴이 접근해서 실험만 허락하면 목숨을 구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치료와 인공
신체로 목숨을 구한 알레한드라는 초인적인 힘을 얻었지만, 스파이럴은 자신들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도록 강요했다.
쿨레브라라는 이름으로 범죄를 저지르던 중 결국 붙잡혀 벨 레브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 아만다 월러는 스파이럴로부터
가족을 보호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태스크포스 X, 즉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데려왔다.
쿨레브라는 지시를 잘 따르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스쿼드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서 동료인 탤론(윌리엄
콥)이 광기로 인해 임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돌보는 담당하게 되었다. 지옥에 가서 죽은 스쿼드 멤버들의
영혼을 지옥에 가두고 마법 유물을 이용해 다시 스쿼드에 합류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쿨레브라는 매드독의
칼에 목을 찔려 피를 흘리며 죽었다. 이에 분노한 탤론은 매드독에게 복수를 한 뒤에 쿨레브라의 영혼이 자신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유물은 임무 완료 후 목표물과 함께 쿨레브라의 영혼도 가두었다.
쿨레브라는 지옥으로 보내진 자신의 영혼이 어머니를 실망시킨 ‘나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같아
큰 충격을 받았다. 탤론은 처음으로 정상적인 말을 하며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위로해주었다. 그는 자신이
실제로 미친 것이 아니라 탈영한 스쿼드 리더인 릭 플래그와 작전을 파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쿨레브라에게도 협력을 부탁했고, 둘은 환멸을 느낀 태스크포스
과학자 로드리게스 박사도 끌어들였다.
월러는 일부러 쿨레브라의 영혼이 몸 안에 붙어있을 수 있게 해주는 라자러스 수지 없이 오아 행성으로 보냈다.
탤론은 금단 증상에 빠진 쿨레브라를 걱정했다. 덕분에 쿨레브라는 그린 랜턴 감옥을 몰래 빠져나와 블랙 핸드를
탈옥시켜 월러의 소유로 감금시킬 수 있었다. 이 사건 이후 탤론은 월러가 다시는 쿨레브라의 ‘죽음’을 학대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얼마 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지구 8로 파견된 사이에 릭 플래그의 팀이 월러의 은신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월러는 릭의 팀과의 대결을 피한 후, 쿨레브라 등을 버려둔 채 탤론과 일부 멤버들만을 데리고 지구-3으로
텔레포트했다. 월러에게서 버림받은 쿨레브라, 녹터나, 앰부시 벅은 릭의 스쿼드에 합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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