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레이븐

타이탄스가 악마 네론과 전투를 벌인 이후, 레이븐은 자신의 영혼 일부가 사라진 것을 감지했다. 네론이 레이븐을 다치게 하려고 악마적인 반쪽을 소울젬에서 해방시켰기 때문이었다. 이 독립적인 측면은 아만다 월러와 거래하고, 나이트메어 스톤과 증오의 헬멧을 사용하여 혼돈의 대의를 위한 닥터 헤이트가 되었다.

월러는 비스트 보이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정신능력 외계인 스타로의 형태를 취하자, 닥터 헤이트를 시켜 비스트 보이의 본성을 통제하고 돌연변이 포자를 전 세계에 퍼뜨리도록 유도했다. 닥터 헤이트는 이 기간 동안 엘리멘탈 의회의 연결고리인 “킹덤”을 파괴하려고 했으나, 몇몇 슈퍼히어로와 블랙 만타의 연합에 패배했다.

월러는 사실상 미국의 독재자가 되려는 지속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비스트 보이 내부로 체스터 렁크를 텔레포트시켜 렁크의 블랙홀로 뇌를 파괴함으로써 전 세계를 비스트 전염병으로부터 “구했다”. 레이븐과 나이트윙이 주권국에 침입하여 월러와 대립할 때, 닥터 헤이트는 레이븐을 공격하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레이븐은 나이트윙을 텔레포트로 멀리 보내버리고, 자신은 닥터 헤이트와 세계를 누비며 싸웠다. 전투 중 헤이트는 레이븐을 비스트 피플 무리에 던졌지만, 레이븐이 비스트 보이의 작은 조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레이븐을 공격하지 않았다.

히어로들이 흐름을 바꾸어 비스트 피플을 구출했지만 닥터 헤이트는 레이븐을 죽이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스타파이어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증오의 헬멧을 뜯어냈고, 플래시가 그것을 화산에 떨어뜨려 파괴했다. 헬멧이 파괴되자, 레이븐은 친구들에게 닥터 헤이트와 공정한 싸움을 벌일 수 있도록 떠나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울젬을 재구성하여 헤이트를 다시 가두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닥터 헤이트는 오히려 레이븐을 물리치고 소울젬 안에 가두었다.

레이븐으로 변신한 이 다크 레이븐은 이복형제인 트릴로지, 슈그, 벨리알을 소울젬에 가두고 “울타리의 왕관(Crown of Cages)”을 만들어 자신의 힘을 크게 증가시켰다. 마침내 다크 레이븐은 스펙터마저 가두고 “다크윙드 퀸”으로서 자신을 정체화 했다. 트라이곤이 지구에 나타나면서, 나이트윙은 지구상의 모든 히어로들에게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임
아만다 월러는 다크 레이븐을 8등급 마법사용자이며 최고위협수준이라고 평했다.

다크 레이븐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