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텍티브 침프

보보는 서커스단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특기를 지닌 침팬지였다. 먹이를 주고 노래를 가르쳐 준 프레드라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른 조련사들은 보보를 학대했다. 어느 날, 그 잔인한 사람들은 프레드를 죽였고, 프레드는 죽기 전에 보보의 우리를 열어주었다. 황야로 도망쳐 늪에 도착한 보보는 악어에게 잡아먹힐 뻔했지만 스웜프 씽에게 구출되었다.
그 후 렉스라는 흰 개를 만나 젊음의 샘까지 함께 따라갔다. 그 물을 한 모금 마신 보보는 부상이 치유되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지능과 분석력을 얻게 되었다. 보보는 새로 얻은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학대하고 프레드를 살해한 조련사들의 범죄를 교묘하게 폭로하고, 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그 후 보보는 프레드의 사냥모자를 쓰고 바깥세상으로 나갔다.

다크 멀티버스에서 온 다크 나이트들로부터 히어로들을 지키려던 나이트마스터가 죽은 후, 보보는 그의 소유였던 오블리비언 바와 밤의 검의 주인이 되어 미라(Myrra)라는 신비의 세계를 수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얼마 후, 소스 월이 파괴되고 오메가 타이탄들과의 전투로 마법의 불균형이 초래된 후 원더우먼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신비로운 도움을 찾기 시작했다. 보보는 최근의 사건을 되돌아보며 원더우먼을 돕기로 하고 함께 정의의 전당으로 향했다. 원더우먼이 세일럼에서 발견한 시신들을 맨배트와 함께 조사하던 중에 스웜프 씽과 자타나가 도착하고, 곧바로 시신들이 아더카인드(Otherkind)의 힘이 받아 일어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위협했다. 그들을 물리친 일행은 저스티스 리그 다크가 되어 닥터 페이트인 켄트 넬슨의 도움을 받기 위해 운명의 탑으로 갔다.
그러나 스웜프 씽이 근처의 경이의 나무로 여행하는 동안 맨배트는 보보로부터 마법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에 진짜 닥터 페이트인 칼리드 나소가 담긴 꽃병을 깨뜨리고 말았다. 칼리드는 나부의 배신에 대해 경고한 뒤 사라져 버렸다.

원더우먼과 자타나에게 돌아온 보보와 맨배트는 나부가 도망가는 동안 소환된 업사이드다운 맨을 공격했다. 업사이드다운 맨의 강력한 마법으로 보보가 순식간에 녹아버리고 말았지만, 마법으로 힘을 얻은 원더우먼이 위협을 물리치고 보보를 되살릴 수 있었다. 여신 헤카테는 원더우먼을 장악하고 싶어 빙의하기 시작했지만, 히어로들은 오블리비언 바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헤카테가 인간 세계와의 소통을 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존 콘스탄틴은 이미 파괴된 바 안에 있었고, 이들에게 다른 마녀의 공격을 놓쳤고 마녀의 시간이 시작되었음을 경고했다.

답을 찾기 위해 유니콘을 사냥한 리그는 헤카테의 제자 키르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아이아이에 섬으로 향했고, 원더우먼과 다른 네 명이 헤카테의 분리된 힘을 담고 있는 마녀 표식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헤카테의 궁극적인 계획은 모든 마법을 대체하고 이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여 아더카인드의 침입을 막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녀 표식을 한 마니투 던이 고대 도시 난다 파르밧을 공격하고 있다는 데드맨의 경고로 이들의 대화는 중단되었다.

난다 파르밧에 도착한 보보는 도시의 방어에 참여하여 밤의 검으로 라마 쿠쉬나와 나머지 생존자들을 밖으로 인도하고 원더우먼이 헤카테가 싸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마니투 던에게 쫓겨 바로 들어간 헤카테는 시스터후드 오브 더 슬라이트 핸드(Sisterhood of the Sleight Hand)와 콘스탄틴에 의해 저지되었다. 하지만 헤카테가 이미 마법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리그를 바 안에 가두었다. 다행히도 리그는 키르케가 있는 장소로 텔레포트했고, 키르케는 헤카테와 빙의된 원더우먼이 신의 영역(Sphere of Gods)을 쫓고 있다고 경고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그들은 올림푸스에서 원더우먼을 공격했지만, 헤카테의 다른 부분과 함께 소환된 아마존은 헤카테를 풀어주었다.

보보는 여신의 다크 멀티버스 상대인 업사이드다운 맨을 이용해 헤카테를 물리치고 정의의 전당으로 돌아와 리그에 이 문제를 보고했다. 그들은 미라에서 강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보보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세상이 타락한 것을 발견했다. 나이트마스터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보보는 죽은 자를 끊임없이 부활시키는 주문을 시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리그와 블루 데블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고 나이트마스터 타이틀의 진정한 계승자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더카인드가 전 세계의 마법 사용자를 죽이기 시작하자 보보와 스웜프 씽은 차원을 벗어날 방법을 찾을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오블리비언 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업사이드다운 맨에게 발각되어 버린 보보는 일행 모두를 미라로 데려갔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아더카인드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리그를 파괴하려는 질서의 지배자들이 다가왔다. 지배자들과 마주한 에트리건은 공격했지만, 재빨리 힘을 제거하고 블루 데블의 지시에 따라 미라의 성으로 텔레포트했다. 칼리드와 맨배트가 도착하여 신들의 영역과 마법을 질서의 지배자들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했다.

그곳에서 칼리드는 나부의 계획이 아더카인드에게 멀티버스의 마법을 먹게 하고, 일단 끌어들인 후에는 신들의 영역을 파괴하여 마법은 없지만 질서가 있는 존재로 아더카인드를 굶겨 죽이려는 것임을 알렸다. 다른 방법이 없이 이들은 질서의 지배자들이 파괴한 미라를 떠났다. 결국 블루 데블이 돌로 변하면서 굴복한 리그는 정신과 마법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지만, 원더우먼과 자타나가 리그를 질서의 지배자로 변신시켜 싸울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막아냈다.
전세를 뒤집은 그들은 팬텀 스트레인저, 콘스탄틴, 에트리건의 봉인을 풀고 승리했다. 현실이 혼란스러워지자 원더우먼은 보보에게서 힘을 도로 가져와 생명의 루비와 모르두의 힘을 이용해 마법으로 새로운 질서를 써내려갔다.

새 멤버 켄트와 칼리드의 도움으로 뱀파이어 서식지 청소를 도운 후, 보보는 그들이 목적의식이 없음을 알아차리고 의심을 품게 되었다. 기지로 돌아온 원더우먼은 모두에게 마지막 마녀 표식을 받은 키르케가 헤카테의 패배 이후 헤카테의 힘 대부분을 물려받아 마법이 회복되는 동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키르케를 감시할 방법을 찾아야 했던 칼리드와 스웜프 씽은 곧 마법에 걸린 맨배트로부터 방해를 받았고, 꽃의 의회의 새로운 수호자가 된 플로로닉 맨이 스웜프 씽을 롯(Rot)에 감염시키는 바람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블리비언 바로 도망친 보보는 방어벽으로 맨배트를 가둘 수 있었고, 칼리드가 이를 해결했다. 다시 콘스탄틴과 자타나, 켄트와 함께 원더우먼과 합류한 그는 최근의 사건들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러나 그는 원더우먼이 키르케에게 빙의된 것을 알아차리고 체포하려 했으나, 곧바로 평범한 침팬지로 되돌아갔다. 이후 보보는 칼리드와 업사이드다운 맨과 힘을 거래한 원더우먼의 도움으로 회복되었다.

디텍티브 침프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