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우주에 꿈을 꿀 수 있는 지각을 가진 생명체가 출현하면서 생명과 연관된 상상과 개념이 의인화된 엔들리스(Endless)라는 존재들이 나타났는데, 그중 하나가 드림이다. 그들은 우주가 끝날 때까지 그들의 기능을 수행할 운명이다. 엔들리스는 타임(시간)의 자식들이며, 나이트(밤)는 적어도 드림의 어머니이다. 드림은 부모님과는 점점 사이가 멀어졌으며, 인간세계에도 거의 관심이 없었다.
드림은 첫 번째 살인 피해자인 아벨을 누나 데스(Death)로부터 멀리 데려가 꿈의 왕국인 드리밍(Dreaming) 안에 있는 비밀의 집(House of Secrets)에 살게 하고, 이야기꾼으로 삼았다. 아벨이 외로움을 느끼자, 드림은 옆집인 미스터리의 집(House of Mystery)에 그의 형 카인을 이야기꾼으로서 합류시켰다.

디스페어(Despair)가 살해된 후, 엔들리스는 시신을 쉬게 하기 위해 네크로폴리스로 갔다. 네크로폴리스의 사람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잃은지 오래였고, 엔들리스와의 협정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디스페어의 수의와 의식의 책을 요구했을 때 그들을 비웃었다. 엔들리스는 네크로폴리스 헌장을 취소해 파괴했다. 리사지 마을이 헌장을 받아 새로운 네크로폴리스가 되었다. 이후, 새로운 디스페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10,000년 전, 드림은 아름다운 아프리카 도시의 여왕인 나다에게 카이쿨(Kai'ckul)이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나다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드리밍에 갔다. 그들 둘 다 엔들리스 중 하나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면 끔찍한 결과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욕망에 굴복했다.
다음날 아침, 나다의 왕국은 파괴되었고, 책임을 느낀 나다는 자살했다. 카이쿨은 나다의 영혼에게 나타나 드리밍의 여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나다가 거절하자 자존심 상한 카이쿨은 나다를 지옥으로 보내버렸다.

드림은 로마의 신 테르미누스에게 호의로,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꿈에 나타나 로마에 대한 두 가지 미래를 보여주었다. 하나는 전 세계가 로마의 깃발 아래 정복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몇 백년 후에 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것이었다.
황제는 후자를 원했지만, 로마의 신들이 이 계획을 알게 될까봐 두려웠다. 드림은 그에게 하루 동안 황제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거지로 변장해 거리에서 지내라고 충고했다. 아우구스투스는 충고를 받아들였고, 신들이 그를 지켜보지 않는 동안 로마의 팽창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바그다드의 하룬 알 라시드는 술레이만의 구(Globe of Suleiman)에서 진을 풀어놓겠다고 위협하면서 깨어있는 세계로 드림을 소환했다. 드림은 그런 식으로 불려오는 것을 싫어했기에 구를 빼앗아갔다.
라시드는 드림에게 바그다드가 마법과 경이의 도시가 되었지만 그것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드림에게 바그다드를 드리밍 안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동의한 드림은 병 속에 바그다드 시의 꿈을 담았다. 깨어있는 세계에서 바그다드는 마법 도시에서 평범하지만 번영한 도시로 변했다. 라시드와 모든 주민들은 바그다드가 한때 어땠는지 알지 못하게 되었다.

1389년, 데스는 드림을 설득하여 자신들의 방식대로 인류를 보기 위해 선술집을 방문했다. 선술집 안에서 홉 개들링(Hob Gadling)이란 자가 죽음은 바보의 게임이며 자신은 죽을 의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데스와 드림은 그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드림은 홉에게 100년 후에 같은 술집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100년이 지난 1489년, 드림은 홉을 만났다. 홉은 드림에게 그렇게 오래 살기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한 것인지를 물었고, 드림은 그렇지 않으며 자신은 단지 홉에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홉이 원하지 않는 한 데스는 그를 건드리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고, 둘은 100년 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다시 100년이 지나 드림은 선술집에서 홉을 만났다. 홉은 드림에게 재산을 얻었으니 인생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곳에서 드림은 윌 샥스버드를 보았고, 윌이 사람들의 마음에 자극을 주기 위해 새로운 꿈을 만들어준다면 극본을 쓸 때 무한한 영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라고도 알려진 샥스버드가 드림과 계약하면서 그는 드림을 위해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희곡을 썼다. 드림과 요정의 사절들이 셰익스피어의 연극 첫 관객이었다.
드림은 요정의 궁정에서 이것이 그들이 과거에 그에게 제공했던 모든 기분 전환에 대한 대가라고 말했다. 비록 지구에서의 그들의 시간은 끝났지만, 인류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통해 그들을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드림은 자신의 사서인 루시엔이 바실리라는 인간을 몰래 관찰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루시엔은 꿈의 도서관에서 책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시인했고, 바실리가 현재의 소유자라고 알렸다. 바실리는 루시엔에게 자신을 공작 딸의 침실로 데려가준다면 책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드림이 이를 받아들여, 바실리를 젊은 숙녀의 방으로 안내했다. 바실리는 그 아가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어떤 소원은 이루지 못한 채 남겨지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드림은 바실리와 루시엔을 드리밍에서의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1689년, 드림은 그들의 선술집에서 홉을 만났다. 그동안 홉은 가난과 절망에 빠져 있었으므로, 드림은 죽기를 바라는지 물었다. 하지만 홉은 여전히 할 것이 많다고 거절했다.

드림과 코린트인(Corinthian)은 디스트럭션(Destruction)을 만났다. 디스트럭션은 그에게 인비저블 칼리지(Invisible College)를 보여주며 엔들리스에서 떨어져 나올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암시했다. 1695년, 디스트럭션은 엔들리스의 가족회의를 소집하고, 형제자매들에게 엔들리스의 일원으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영원히 그들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1789년, 드림이 선술집에서 홉 개들링을 만났을 때, 매복해있던 레이디 콘스탄틴 부인과 그의 부하들이 공격을 해왔다. 그들의 100년마다의 만남에 대한 소문이 퍼졌고, 콘스탄틴은 그들이 악마와 방황하는 유대인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둘을 납치하고 할 수 있는 대로 이익을 얻어낼 작정이었지만, 드림은 콘스탄틴의 부하들을 잠재우고 콘스탄틴은 꿈꾸는 듯한 상태로 만들었다.
5년 후, 드림은 자신과 멀어진 아들에 관련한 일에 직접 관여할 수 없어서, 레이디 콘스탄틴에게 보상을 해주는 대가로 도움을 청했다. 그는 낙소스의 한 신전에서 도난당해 프랑스 정부의 소유로 넘어간 오르페우스의 머리를 되찾기 위해 콘스탄틴을 보냈다.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가 레이디 콘스탄틴을 사로잡았을 때 꿈속에서 조언을 해주긴 했지만, 결국 콘스탄틴은 임무에 성공했다.

1859년 9월, 디스페어는 조슈아 노턴을 드림에게로 이끌었다. 디스페어는 노턴을 파멸과 자살의 막다른 길로 몰아넣고, 딜리리움(Delirium)과 함께 드림이 꿈을 통해 구원하도록 도전했다. 노턴이 성공과 존경을 갈망한다는 것을 발견한 드림은 그에게 미합중국의 황제가 되는 꿈을 주었다. 노턴은 자신의 꿈을 따라 신문에 자신이 노턴 1세임을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 데스는 드림을 만나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864년에 드림은 노턴 1세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딜리리움은 드림을 만나, 노턴이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노턴은 자신이 미합중국의 황제라는 것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제정신이었다. 드림은 그를 제정신으로 유지시킨 것은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다.

1875년, 드림은 노턴 1세를 방문하고자 하는 디자이어를 만났다. 디자이어는 자신의 요원인 고통의 왕(King of Pain)을 통해 노턴에게 세계를 제안했지만 노턴은 거절했다. 드림은 디자이어가 노턴을 공격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드림은 디자이어에게 전술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이에 격분한 디자이어는 이 모욕에 대해 복수하겠다고 약속했다.
1880년 1월, 노턴 1세가 사망하면서, 드림은 디스페어와의 대결에서 이겼다. 노턴은 드림이 황제가 되는 꿈을 주었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디스페어의 왕국에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1889년, 드림은 그들의 선술집에서 홉 개들링을 만났고, 홉은 제이슨 블러드와 매드 헤티와 같은 다른 불멸자들을 만났다고 언급했다. 홉은 드림이 그저 불멸의 인간이 자신과 무엇을 할지 궁금해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신 말고도 다른 불멸의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본 후엔 그가 친구를 찾고 있다고 생각했다. 드림은 그에게 필멸자 친구는 필요 없다고 말하고 술집에서 나가버렸다. 홉은 만약 드림이 100년 후에 다시 자신을 만난다면 그것은 자신들이 친구였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916년 6월 10일 밤, 영국의 오컬티스트 로데릭 버지스와 그의 고대 미스터리 기사단(Order of Ancient Mysteries)은 데스를 소환해 감금하려는 의식을 행했는데 실수로 드림이 소환되어버렸다. 최근의 여정으로 인해 지친 드림은 버지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루비와 헬멧, 파우치를 빼앗긴 채 집 지하실의 수정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버지스는 드림이 데스를 위한 함정을 파주길 원했지만, 드림은 그와 말하기를 거부했다. 드림이 감금되면서 전 세계에 문제가 벌어졌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 종일 잠을 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자지 못하거나 깨어 있는 채로 꿈을 꾸었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샌드맨이 되어 범죄와 싸웠을 때 비로소 악몽이 멈춘 웨슬리 다즈도 있었다.

한편, 1930년 11월, 버지스가 드림에게서 훔친 물건들은 그의 오른팔인 루스벤 사익스와 애인 에셀 크립스에 의해 도난당했다. 사익스는 버지스의 분노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부적을 얻기 위해 악마 코론존과 헬멧을 교환했다. 하지만, 1936년 에셀이 그를 떠났을 때 파우치와 루비를 잃어버렸다.
1947년에 로데릭이 죽고 그 아들인 알렉스가 드림을 감독했다. 향후 40년 이상, 그는 수차례 드림과 협상하려 했지만 소용없었고, 그러는 사이에 기사단은 와해되었다. 1988년 9월 14일, 이제 휠체어에 앉는 신세가 된 알렉스는 드림과 대화를 시도하다가 또 실패한 후, 다시 방으로 돌아가다가 휠체어 바퀴 하나가 수정 감옥의 결속원을 스치면서 드림이 인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마법이 깨져버렸다. 간수 중 한 명이 근무 중에 잠이 들자, 꿈의 힘을 이용하여 수정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알렉스의 꿈속에서 그와 마주치자, 헬멧과 파우치, 루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알렉스는 오래 전에 사익스에게 도둑맞았다면서 자비를 구했지만, 드림은 끝없는 악몽을 꾸도록 저주했다.

드리밍으로 돌아오던 드림은 시공간이 모래처럼 바뀌는 부드러운 장소(Soft Place)들 중 한 곳에서 마르코 폴로를 만났다. 마르코는 드림에게 물을 주었고, 드림은 마르코가 부드러운 장소를 떠나 1273년의 롭 사막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침내 드리밍으로 돌아왔지만 성으로 가는 길에 쓰러지고 말았다.
카인과 아벨이 미스터리의 집으로 데려가 보살폈다. 충분히 강해진 드림은 성으로 돌아가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충직한 하인인 루시엔은 드림이 감금되었던 기간 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드림은 세 마녀를 불러, 헬멧, 파우치, 루비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얻었다. 드림은 한때 파우치를 가지고 있던 존 콘스탄틴을 찾았다. 둘은 함께 파우치를 훔쳐간 존의 전 여자친구인 레이첼의 집으로 갔다. 레이첼은 환각효과를 누리기 위해 파우치의 힘을 남용했고, 무심코 깨어 있는 세계로 꿈을 풀어놓았다. 드림은 레이첼을 살아있게 하는 유일한 것인 파우치를 되찾고, 존의 부탁을 받아 존과의 즐거운 시절을 꿈꾸며 평화롭게 죽게 해주었다.

그 다음 헬멧을 찾기 위해 지옥으로 갔다. 에트리간은 지옥의 문에서 그를 만나 루시퍼에게 데려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오래전에 드림이 지옥으로 보낸 여인, 나다를 지나치게 했다. 나다는 드림에게 고통을 끝내달라고 애원했고, 드림은 아직도 나다를 사랑하지만 용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루시퍼를 만난 드림은 코론존이 헬멧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론존과 드림은 현실을 바꾸고 창조물 속에서 상대방의 선택을 물리치며 싸우는 방식의 결투에 돌입했다. 드림은 희망을 이용해 코론존의 반생명을 물리쳤다.
승리한 그는 헬멧을 되찾았고 루시퍼는 코론존을 벌했다. 루시퍼는 꿈이 지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며 드림을 위협했으나, 드림은 꿈이 지옥에서 희망을 살리고, 그 희망이 없다면 지옥은 그 목적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루시퍼는 드림은 지옥을 떠나게 했지만 언젠가는 그를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드림은 미스터 미라클을 데리고 저스티스 리그의 마샨 맨헌터를 방문했다. 그들의 오랜 적이 루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드림에게 닥터 데스티니가 루비를 사용했었으며, 그 루비는 현재 메이휴 마을의 JLA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드림은 창고를 찾아가 루비를 찾았지만, 닥터 데스티니는 그것을 드림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정해두었다. 그래서 드림이 루비를 주웠을 때 힘이 상당 부분 소진되어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 닥터 데스티니가 나타나 루비를 가져갔다. 드림이 깨어났을 때, 닥터 데스티니는 한 24시간 식당에서 루비를 사용해 사람들을 광기와 자살로 몰아넣고 있었다. 그는 루비를 돌려주지 않으려 했기에, 드림은 드리밍에서 결투를 신청했다. 치열한 전투 후, 닥터 데스티니는 루비를 파괴하며 이것이 꿈의 세계도 파괴하기를 바랐다. 대신 드림은 루비 안에 넣어둔 모든 힘을 돌려받고, 닥터 데스티니를 아캄 정신병원에 있는 감방으로 돌려보냈다.

드림이 공원에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을 때 데스가 찾아와 인사를 했다. 드림은 로데릭 버지스가 훔쳐간 것들을 되찾은 후 목적을 잃었다고 말했다. 데스는 왜 더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며 어린아이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드림은 데스가 자신의 일을 하러 다니는 것에 동행했고, 인간들과의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약간 배울 수 있었다.

드림은 루시엔에게 드리밍에 대한 인구조사를 의뢰했고, 자신이 감금되었던 동안에 브루트, 글롭, 코린트인, 피들러스 그린의 주요 꿈 넷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드림은 꿈의 소용돌이가 힘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는데, 로즈 워커라는 이름이었다. 로즈의 꿈을 지켜보던 드림은 까마귀 매튜를 보내 깨어있는 세상에서 로즈를 감시하게 했다. 그는 로즈가 형제인 제드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드리밍 내의 어디에서도 제드의 꿈 자체를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수정 감옥에 있는 동안 브루트와 글롭이 제드의 마음속에 꿈의 차원이라는 가짜 드리밍을 만들고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드림 킹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드림은 꿈의 차원을 해체하고 브루트와 글롭을 진짜 드리밍의 어두운 부분으로 추방했다. 드림은 브루트와 글롭이 만든 샌드맨(헥터 홀)이 재미있긴 하다고 생각했지만, 유령이었던 샌드맨을 저승으로 보냈다. 드림은 샌드맨의 아내 리타 홀에게 드림 차원 안에서 잉태한 아이는 자신의 소유이므로, 언젠가 그가 데리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은 그들의 선술집에서 홉 개들링을 만났다. 홉은 드림이 올지 안 올지 의심하고 있었다고 하자, 드림은 친구를 기다리게 했다면 무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은 연쇄살인범 박람회에서 로즈 워커를 발견했고, 펀 랜드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막았다. 드림은 이곳에서 코린트인도 발견했는데, 그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인류의 어두운 반영이 될 수 있는 악몽으로써 코린트인을 창조했지만, 코린트인은 이제 보통의 살인자가 되었을 뿐이었다. 드림은 자신이 코린트인을 형편없이 만들었다며, 이 악몽을 없애버렸다. 그리고 나서 수집된 연쇄살인범들에게로 눈을 돌려 그들의 웅장함과 자존심에 대한 꿈을 빼앗았다.

로즈 워커의 소용돌이 힘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하나로 합쳤다. 드림은 로즈의 꿈속에 나타나, 이 소용돌이의 힘이 줄어들지 않으면 드리밍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래서 그는 로즈의 삶을 끝내야만 했다. 로즈의 친구 피들러스 그린은 로즈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려 했지만, 드림은 그것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즈의 죽어가는 할머니 유니티 킨케이드는 드리밍에 나타나 드림이 자신의 생애 동안 감금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소용돌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로부터 소용돌이의 힘을 가져간 유니티는 로즈의 생명과 드리밍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드림은 디자이어가 로즈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발견하고 맞섰다.
이것은 드림을 파멸로 몰고 가려는 디자이어의 계획의 일부였다. 만약 드림이 로즈를 죽였다면, 그는 자신의 친족을 죽인 셈이 되고, 그래서 세 마녀인 카인들리 원스(Kindly Ones)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드림은 디자이어에게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말고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도 포기하라고 경고했다.

드림은 아내였던 칼리오페가 작가 리처드 마독에 의해 감금된 것을 발견했다. 드림은 그에게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리처드는 칼리오페 없이는 더 이상 글을 쓸 때 필요한 영감을 얻지 못하고 있었다. 드림은 그의 머릿속에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넘치도록 채워주었고, 광기의 지경에 이른 리처드는 칼리오페를 풀어주는데 동의했다.
칼리오페는 드림이 자신들의 과거의 차이를 용서하고 자신을 구해준 것에 놀랐다. 드림은 최근 시련을 겪은 후, 자신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중이었다.

드림은 꿈의 고양이(Cat of Dreams)로서, 주인에게 살해된 새끼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고양이의 꿈에 나타났다. 꿈의 고양이는 고양이가 한때 세상을 지배했지만 인간은 자신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꿈꿨고, 따라서 시간의 시작에서 끝까지 우주를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꿈은 세상을 형성하며, 만약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같은 꿈을 꾼다면 고양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맏이인 데스티니는 엔들리스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운명의 여신들은 데스티니가 변화와 격변을 일으킬 사건들을 일으키기 위해 가족 모임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디자이어는 드림에게 나다를 떠올리게 하여 괴롭혔다. 드림은 분개했지만, 데스는 디자이어의 말에 동의한다고 말하며, 애인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드림은 지옥으로 떠나서 나다의 영혼을 구해 보상할 것을 맹세했다.

드림은 드리밍의 꿈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돌아오지 못할 경우 드리밍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자신의 방문을 알리기 위해 카인을 지옥으로 보냈고, 리타 홀의 아들을 방문했다. 리타는 드림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드림은 현재 자신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고, 아들의 이름을 대니얼이라고 지었다.
마지막으로 드림은 꿈속에서 홉 개들링을 방문해서 그와 와인 한 병을 나누었다. 그 후 지옥으로 들어갔는데, 적대적 역할에 지친 루시퍼가 지옥의 지배자 자리를 사임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지옥에서 태어나지 않은 저주받은 영혼을 가진 마지막 악마를 그의 왕국에서 쫓아냈다. 여기엔 나다도 포함되었다. 루시퍼의 요청으로 드림은 그의 날개를 잘라냈다.
루시퍼는 드림에게 지옥의 열쇠를 건네줌으로써 그를 없애버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했고, 그래서 드림을 정당한 지배자로 만들었다.

드림은 드리밍으로 돌아와 지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데스의 조언을 구했다. 데스는 그가 모든 것을 알아낼 것이라고 확신했고, 루시퍼가 지옥에서 해방시킨 모든 영혼들을 수용하느라 매우 바빴다. 천국, 지옥, 아스가르드, 요정 등등 수많은 다른 왕국들과 신들의 대표 사절이 모두 드림의 성을 찾아왔다. 그들은 모두 지옥으로 가는 열쇠를 찾았다.
드림은 지옥의 지배권을 노리는 사절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그들과 개인적으로 만났다. 오딘은 그에게 라그나로크가 담긴 유리 공을 주었는데, 공 안에는 드림의 영혼의 일부를 가진 웨슬리 다즈가 있었다. 혼돈의 주인들은 드림을 위협했고, 질서의 주인들은 이치를 따지려 했다. 스사노오노 미코토는 무엇이든 제안했고, 바스트는 드림의 방탕한 동생 디스트럭션에게로 안내해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옥의 아자젤은 자신이 나다를 포로로 잡았다고 밝히고 지옥이 악마들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그녀를 삼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드림은 누구에게 지옥을 줄지 결정하지 못했으나, 뒤마와 레미엘 천사가 조물주가 지옥의 지배권을 재개하기 위해 자신들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려오자 그 결정은 그의 손을 떠났다. 드림은 그들에게 열쇠를 넘겨주고 그 소식을 사절들에게 알렸다. 아자젤은 화를 내며 나다의 영혼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드림은 나다를 구하고 아자젤을 유리병에 가둘 수 있었다. 드림은 자신과 아자젤이 싸우는 것을 나머지 사절들이 지켜보는 동안 로키가 스사노오노 미카토와 자리를 바꾼 것을 발견했다. 드림이 오딘이 로키를 위해 남겨둔 고통으로부터 스사노오를 풀어주었지만, 로키를 벌하는 대신에 그의 장소에 꿈 이미지를 가져다 주었다. 드림은 로키에게 드림의 빚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떠난 사절은 요정 클루라칸으로, 그는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의 선물인 누알라를 하인으로 주었다. 드림은 그에겐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나다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태어날 기회를 제공했다. 나다는 그 선물을 받아들여 홍콩에서 신생아로 다시 태어났다.

드림은 드리밍의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 중 하나인 랜드(Land)를 관찰했다. 그는 원래 옛 연인 알리아노라를 위해 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하고 계속 주시했다. 뻐꾸기(The Cuckoo)는 랜드의 기호를 파괴했고, 드림은 랜드를 만들었을 때 만들어진 작은 꿈의 조건 때문에 그는 땅과 주민들을 없앨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통치자인 바비의 친구들은 뻐꾸기로부터 바비를 구하기 위해 드리밍에 들어갔지만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바비는 드림에게 자신과 테살리, 헤이즐, 폭스글러브를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드림은 테살리와 사랑에 빠져 드리밍의 성 안에 테살리의 바까지 만들어주었다. 그들은 모든 시간을 성에서 보내거나 피들러스 그린을 걷거나 성 안에서 보냈다. 테살리는 결국 드림을 떠났고, 그는 궁전의 직원들이 언급하는 것도 금지시키는 등 테살리를 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고, 드리밍에 끔찍한 날씨를 일으켰다.

딜리리움이 드리밍에 찾아와 디스트럭션을 찾아달라고 간청했다. 드림은 테살리와의 이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돕기로 동의했다. 그들은 한때 신이었던 파라몬드를 찾아가 깨어있는 세계에서 이용할 차량을 제공받았다. 그리고 디스트럭션의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하고, 가장 먼저 버나드 카팍스라는 변호사를 방문했다. 그런데, 카팍스는 전날 이상한 상황에서 죽은 뒤였다. 그리고 그들의 운전기사 루비 델론지가 화재로 죽는 일이 발생하자, 드림은 누군가가 방해하고 있다고 의심하게 되었다. 딜리리움이 운전기사를 맡았지만 운전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드림은 까마귀 매튜를 소환해 보조를 맡겼다.
이들 셋은 스트립클럽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락한 사랑의 여신 이슈타르를 방문했다. 이슈타르는 디스트럭션의 행방을 몰랐기에, 드림은 디스트럭션의 지인들에게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경고하고 떠났다. 이슈타르마저 곧 죽자, 드림은 탐색을 중지했다.

그는 다시 생각해 본 뒤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바스트, 데스, 데스티니를 방문한 후, 소원해진 아들 오르페우스를 찾아갔다. 드림은 자존심을 숙이고 오르페우스로부터 디스트럭션이 그리스의 작은 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그 대가로 디스트럭션을 만난 후에 오르페우스의 비참한 삶을 끝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드림과 딜리리움은 디스트럭션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번 추적에 따른 죽음들은 누군가 자신을 찾으러 올 경우를 대비해서 세운 안전장치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림이 인간인 루비의 죽음에 자극을 받은 것을 두고, 디스트럭션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변했다고 평했다. 드림이 전에는 인간을 꿈에 등장하는 캐릭터 정도로만 여겨왔기 때문이었다. 함께 시간을 보낸 후, 디스트럭션은 엔들리스로 돌아가는 것을 거절하고, 지구 차원파괴는 엔드리스로 돌아가겠다는 드림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구상에서 완전히 떠났다. 드림은 아들에게로 돌아와 그의 삶을 끝내놓고, 드리밍으로 돌아가 슬퍼했다.

드림은 누알라의 요청으로 오렐리안(Aurelian) 왕국으로 가서 카르니펙스 카리스 35세가 감금한 클루라칸을 해방시켰다. 평행 세계의 저승에서 보스 스마일리의 손아귀에서 프레즈를 구하기도 했다. 프레즈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평행 세계의 다른 지구와 다른 미국을 여행하기를 원했고, 자신의 세계에서 했던 것처럼 그 미국들도 더 좋게 변화시키기를 원했다. 드림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고 프레즈에게 필요한 곳으로 가라고 말했다.

드림은 새로운 코린트인을 창조했고, 까마귀 매튜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매튜가 드림을 위한 봉사가 끝난 까마귀들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봤지만 드림은 대답을 거부했다. 클루라칸은 드림에게 티타니아를 대신해서 누알라를 요정세계로 돌려보내줄 수 있는지 요청해왔다. 드림은 누알라에게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누알라의 펜던트에 마법을 걸어, 필요시에 자신을 소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이 홉 개들링을 만났을 때, 그는 최근 애인 오드리가 뺑소니 사고사를 당해 슬퍼하고 있었다. 홉은 드림에게 범인에게 오드리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드림은 그렇게 했다. 홉은 드림에게서 죽음의 냄새가 난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드림은 로키와 요정 로빈 굿펠로우가 납치한 대니얼 홀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코린트인에게 생명을 주고 매튜와 함께 깨어있는 세계로 보냈다. 오딘이 드리밍을 찾아와, 지구 중심에 있는 감옥에서 로키가 스사노오노 마코토를 이용해 탈출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딘은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로키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는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드림을 없애려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림은 드리밍을 운영하는 것에 책임을 다하기로 하고, 딜리리움으로부터 디스트럭션의 말하는 개인 바나버스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드림은 개를 찾는 것을 돕기 위해 악몽을 꾸었다. 리타 홀과 세 마녀가 드림의 성에 도착해 문지기 그리폰을 죽인 후, 드림에게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 리타는 드림이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리타는 복수를 위해 마녀들과 함께 했다. 세 마녀는 드림에게 오르페우스를 죽여 가족의 피를 흘렸기 때문에 그를 광기로 몰아넣고 파괴하기 위한 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마녀들이 떠난 후, 드림은 매튜와 코린트인을 찾아다니며 대니얼을 찾았는지 확인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었다. 드림은 그리폰의 장례식을 치렀다. 테살리가 리타 홀의 육체를 지키고 있었으므로, 드림은 깨어있는 세계로 와서 테살리를 찾아갔다. 테살리는 그들의 결별에 대해 여전히 씁쓸해 했고, 그래서 드림이 리타를 죽이고 세 마녀의 위협을 끝내는 것을 막는 보호용 원을 만들었다.

세 마녀가 충성스러운 꿈들을 죽이고 드리밍을 파괴하기 시작하자, 드림은 그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다. 누알라는 그 순간을 은혜를 갚을 방법이라 여기고, 드림을 요정세계로 불러서 드리밍으로부터 떼어놓아 구하기를 희망했다. 세 마녀가 드림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그가 드리밍을 떠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드림과 누알라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누알라가 오르페우스의 죽음에 대해 벌을 받고 싶은지 물었을 때, 그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로데릭 버지스의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자신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깨달았다. 드림은 코린트인이 대니얼을 구했음을 알고 드리밍으로 돌아왔다.

일단 리타는 대니얼이 괜찮다는 것을 깨닫고 세 마녀에게 드림을 해치지 말라고 말했지만, 세 마녀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었다. 드림은 대니얼에게 드림스톤을 주며, 자신이 죽으면 대니얼이 새로운 엔들리스의 드림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드림이 세 마녀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악몽의 경계에 가려 하자, 매튜가 동행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한 후 드림은 매튜를 떠나게 했다. 데스가 드림을 만나, 엔들리스의 드림 역할을 그만두고 싶었어도 디스트럭션처럼 그 자리를 그냥 버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을 그냥 넘겼을 것이라고 정확히 추측했다. 세 마녀가 도착했지만 드림은 그들과 싸우지 않고, 드리밍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없애도록 허락했다. 데스는 드림을 데려갔다. 엔들리스에서 드림의 역할은 대니얼이 맡았다.

드림의 죽음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현실의 폭풍을 일으켰다. 엔들리스는 드림의 수의와 의식용 서적을 받은 다음, 드리밍에서 대규모 장례식을 열었다. 드림의 시신이 눕히고, 엔들리스의 일원들과 드림의 친구들이 각각 연설을 했다. 그리고 나서 그의 시신은 작은 배에 실려 드리밍을 떠났다.

덧붙임
드림은 전통설화 속 캐릭터인 모르페우스와 오네이로스를 각색한 것이다.
앰부시 벅이 한때 드림의 조수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