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코 퀸

스타피쉬 섬에서 로버트 퀸과 샤도(Shado) 사이에서 태어난 에미코는 아기였을 때 코모도(Komodo)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사이먼 라크루아에게 납치되었다. 코모도는 로버트 퀸을 잘 따르는 직원이었으나 적이 되어버린 사람이었다.
코모도는 에미코를 여러 해 동안 아웃사이더즈(Outsiders)의 애로우 클랜과 함께 훈련시키며, 자신을 아버지로 여기게끔 키웠다. 따라서 에미코는 친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알고 자랐다.
하지만 샤도와 로버트가 프라하에 있는 아웃사이더즈 본부에 나타나면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코모도를 향한 에미코의 충성심은 변했고, 코모도는 자신을 배신하려는 에미코를 죽이려 했다. 로버트는 딸을 구하고 사망했다.
에미코는 나중에 가슴에 코모도의 가슴에 화살 한 자루를 꽂아 죽여 버렸다.

에미코는 이복오빠 올리버의 도시인 시애틀로 갔다. 올리버가 그린 애로우로서 리처드 드래곤의 롱보우 헌터즈(Longbow Hunters)와 싸울 때 나타나 자신이 ‘새로운 그린 애로우’라면서 오빠를 도왔다.
올리버는 오직 자신만이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에미코의 발언에 불만스러워했다. 에미코는 또한 올리버의 견습생이 되고 싶다고 했다. 올리버는 처음에 이 부탁을 거절했지만, 에미코가 롱보우 헌터즈와 빌리 톡맨과의 싸움 모두에서 자신의 솜씨를 증명하자 허락했다. 하지만 에미코는 곧 올리버의 곁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훈련을 받았다.

돌아와 같이 살게 된 에미코와 이복오빠 올리버가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부두에 잠입했을 때, 블랙 커네리(Black Canary)로 활동하는 디나가 그들을 돕기 위해 나타났고 에미코는 블랙 커네리의 팬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 모두 올리버와 에미코의 아파트로 갔고, 디나도 거기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그날 늦게 샤도가 나타나 올리버와 싸움을 벌였다.
우위를 점한 올리버는 에미코에서 아파트에서 당장 나가라고 지시했지만 에미코는 이 말을 듣지 않고 화살을 쏘아 그의 등을 맞혔다. 그리고 나서 샤도에게 엄마가 오기를 오래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들은 올리버를 데리고 함께 배에 올라 시애틀 만에서 바다 쪽으로 향한 뒤, 바다 한가운데에서 올리버를 깊은 바다 속으로 던졌다. 그런 다음 인페르노(Inferno)라는 물 위에 세워진 기지로 이동했는데, 그곳은 샤도의 주인들인 나인쓰 서클(Ninth Circl)이라는 범죄조직의 본부였다.

올리버가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진 후, 에미코는 올리버 암살 실패 후 조직과 사이가 좋지 않게 된 샤도를 쫓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인쓰 서클을 위해 디나를 붙잡는 계획을 실행했다. 그들은 디나를 인페르노로 유인했다. 하지만 에미코는 디나를 죽이는 대신, 자신이 항상 이중첩자였다고 밝히면서 구출했다.
잠시 후 에미코는 인페르노에 잠입한 올리버를 만나 줄곧 도우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미코는 올리버를 바다에 버렸을 때 주머니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넣어 기술 조력자인 헨리 피프가 올리버를 찾을 수 있게 도왔다. 또 익명으로 존 디글에게 연락하여 몰래 인페르노의 위치를 올리버에게 전해준 것도 에미코였다.
딸의 배신에 화가 난 샤도는 에미코를 인질로 잡고, 인페르노가 폭발하자 헬리콥터로 데리고 갔다.

시애틀로 돌아온 에미코는 레드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올리버와 디나, 시애틀 경찰서를 스캇 노팅과 바이스 스쿼드(Vice Squad)로부터 구했다.
로빈으로부터 틴 타이탄스에 합류할 것을 제안을 받은 에미코는 자신이 떠날 때 붙잡지 않는 조건으로 합류했다.
키드 플래시(Kid Flash)와 진(Djinn), 라운드하우스(Roundhouse), 크러시(Crush)로 구성된 팀은 훈련을 받지 않았지만, 에미코는 그들의 잠재력을 보고 로빈의 오른팔로서 남기로 했다.

에미코 퀸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