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에타 캔디 중위는
비행기가 격추되어 실종되었던 스티브 트레버가 무사히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그를 데려온 다이애나와 친구가
되었다. 다이애나가 “남자들의 세계”에 도착하고 처음 사귄 진정한 친구 중 하나이다.
에타는 정체불명의 외국인인 다이애나를 이해하기 위해 페레즈 박사에게 통역을 부탁했고, 그 후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바바라 앤 미네르바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부탁을 했다. 덕분에 다이애나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애나, 에타, 바바라, 스티브 사이에 유대감이 생겼고, 이 관계는
몇 년 동안 유지되었다. 에타는 바바라를 향한 감정을 키웠다. 바바라가 레스보스의 시인 사포의 작품에 대한
찬사를 나누는 등의 행동으로 에타의 감정에 보답했다. 하지만 바바라가 치타가 되면서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
사령관이 된 에타는 아르거스(A.R.G.U.S.)의 사샤 보르도 국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종종 스티브가
이끄는 특수팀의 현장 작전을 원격으로 지휘하곤 했다. 보르도의 행동을 의심한 에타는 몰래 조사를 벌여,
보르도가 사실은 베로니카 케일 박사가 만든 스파이 안드로이드임을 알게 되었다. 에타는 이 가짜 보르도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지만, 케일의 피어와 테러라는 이름의 살인견 두 마리에게 생명을 위협받았다. 개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에타는 바바라 일행과 함께 뉴욕의 은신처에서 회복을 위해 쉬었다. 스티브가 찾아왔을 때 둘의 사이를
들켰지만, 다이애나가 테미스키라에서의 삶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져 무력해졌다.
에타와 바바라, 스티브는 케일 박사의 갓워치(Godwatch)로부터 위협을 받았고, 특히 바바라한테는 옛
동료인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강요했다. 에타는 스티브와 함께 다이애나의 옛 친구인 퍼디난드(Ferdinand)라는
미노타우르를 찾아 방어를 강화하려 했다. 케일은 마루 대령의 팀 포이즌에게 에타, 스티브, 퍼디난드를 매복공격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바바라는 케일의 계획대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치타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테미스키라의
위치를 찾으려는 케일의 계획이었다. 공격이 중단되었을 때, 에타는 바바라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했는데, 바바라가
항상 에타를 먼저 지켜주었고, 갓워치에 친구들을 팔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울었다.
다이애나가 회복하자, 이들은 바바라를 구하기 위해 갓워치 본부인 엠파이어 엔터프라이즈 빌딩에 침입했지만,
케일도 마루도 없었다. 대신 닥터 사이버의 홀로그램이 나타나서 자신들이 왜 원더우먼에 대항하여 행동했는지를
설명했다.
에타는 퍼디난드에게 홀로그램을 생성한 컴퓨터를 파괴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납치되어 의식을 잃은 채로 살아있는
진짜 사샤 보르도를 발견했다. 에타는 바바라를 잃은 것에 대해 다이애나를 비난했다. 다이애나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베로니카 케일을 뒤쫓았다.
케일의 집을 찾아간 다이애나는 치타가 케일을 죽이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인간을 잡아먹는 짐승이 되도록
강요한 것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의도와, 이젠 더 이상 인간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자신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을 죽이려는 두 가지 의도에서 벌인 행동이었다. 케일을 구한 다이애나는 치타를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애쓰며 에타에게로 돌아가자고 애원했다. 하지만 슬픔에 빠진 치타는 치타로서의 운명을 완전히 받아들였으므로,
에타는 자신과의 과거를 잊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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