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파우스트

아주 강력한 마법서(Books of Magic)를 찾는데 집착한 파우스트는 저주받은 마법사 닉 네크로가 책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옥에 떨어져 있는 네크로를 풀어주기 위해서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맹세했다.
그 협정은 그에게 마법에 대한 훨씬 더 큰 힘을 주었지만, 악귀 같은 외모로 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구출한 닉 네크로와 닥터 미스트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이용해 책을 차지하려고 시도했지만, 존 콘스탄틴이 이들보다 한 수 앞서는 바람에 실패했다.

지구 3의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지구를 침략하고, 파우스트와 닉 네크로는 세계를 파괴하는데 사용할 무기 타우마톤(Thaumaton)을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그들에게 고용되었다. 이 무기의 동력은 블랙 오키드, 인챈트리스, 블루 데블, 사르곤 더 소서러, 자타나와 같은 오컬트 존재들이었다. 저스티스 리그 다크와 난다 파르밧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또 다시 패배했고, 파우스트는 마법 능력을 잃어버렸다.
오블리비언 바에서 술을 마시던 파우스트는 헨리 벤딕스로부터 아폴로와 미드나이터를 죽여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파우스트는 제안을 거절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우스트는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얻었던 흉측한 모습 대신 원래의 얼굴을 되찾았다. 아더카인드(Otherkind)가 다른 마법사와 마법 존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파우스트도 그들의 공격을 받아 마음의 대부분이 지워졌다. 자타나와 원더우먼이 찾아왔을 때, 자타나는 마법을 사용하고 파우스트가 안전장치를 두어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모르드루를 어떻게 찾는지 묻자, 파우스트는 그들에게 단 하나의 단서인 ‘파파 미드나이트’의 이름을 댔다.

파우스트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