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은 약 24개의 세계로
구성된 외계 제국 크라운 제국(Crown Imperial)의 수도행성(스론월드라고도 불림)인 크라날틴(Kranaltine)
행성의 왕자였다. 황제인 릴솜 18세가 사망하자, 가빈의 누나 클리사는 오직 하나의 후계자만이 왕위를 주장할
수 있는 고대 왕실의 관습에 따라, 버릇없는 바람둥이인 가빈을 우주선의 에어락에서 던져 죽였다. 그리고
여왕으로 등극했다. 맨토르(Mn'Torr)라는 신비한 인물은 우주공간에 떠 있는 가빈을 구했다.
가빈이 별의 힘을 갖게 된 것이 밝혀졌고, 맨토르는 그런 가빈에게 보석으로 장식된 손목 밴드와 지팡이를
주었다. 이것은 가빈의 우주적 힘을 비행과 에너지 발사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가빈은 살아있다는
것을 비밀로 하고 가면을 쓴 채 그 영역의 수호자가 되었다.
누나가 암살된지 일 년 후, 가빈은 연인인 레이디 메리아와 결혼해 스론월드의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다.
나중에 무한 지구의 크라이시스가 일어나면서 거대한 반물질의 벽이 나타나 그의 세계를 위협했다. 반물질 벽은
닿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가빈도 이때 벽에게 삼켜져 죽었다고 여겨졌지만, 그의 육체는 순수한
에너지로 전환되어, 윌 페이튼이라는 지구인에게 발사되었다. 윌은 초능력을 얻고 스타맨이 되었다.
새로운 스타맨인 잭 나이트와 또 다른 스타맨인 미칼 토마스가 죽었다고 여겨진 윌을 추적하느라, 우주선을
타고 여러 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스론월드에 도착했다. 가빈의 친구였지만 지금은 반란을 일으켜 스론월드를
다스리는 왕이 된 제다이아 리케인은 윌이 행성에 갇혀있다고 알렸다. 리케인은 윌이 이 행성의 정당한 통치자인
가빈 왕자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가빈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케인은 가빈의 “별의
힘”과 레이디 메리아까지 얻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두 스타맨을 윌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 가두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티고르(Tigorr), 패스트백(Fastbak), 그린 랜턴 출신인 메드필(Medphyl)을
포함한 감옥 내의 반군들을 만났다. 이들은 윌과 함께 반란을 이끌었다. 리케인을 몰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윌은 자신이 가빈 왕자의 환생인지 아닌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그는 스론월드에 남기로 결심하고 레이디
메리아와 함께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다.
이후, 가빈/윌은 란 행성과 사나가 행성의 전쟁에 참전하여 오메가멘과 함께 사나가인들로부터 스론월드를 지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