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더

뉴 제너시스의 군인의 후계자인 이자야와 아비아(Avia) 부부는 아포콜립스의 스테픈울프(Steppenwolf)가 이끄는 군대에게 쫓기다가, 아비아가 그만 죽고 말았다. 이자야 자신도 부상을 입고 베일라(Vayla)라는 젊은 여성에게 발견되어 간호를 받았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베일라가 아들 스캇 프리를 임신한 뒤에 결혼했다.

이자야는 군대를 이끌고 공격, 스테픈울프를 죽였다. 그러나 복수로도 첫 아내를 잃은 상실감을 위로받지 못한 이자야는 뉴 제너시스의 황야에 머물렀다. 우주 에너지의 근원인 소스(Source)와 처음 만난 것은 이때였다. 이자야는 하이파더라는 이름으로, 소스의 지혜를 얻어 뉴 제너시스의 수도 슈퍼타운으로 돌아왔다.

몇 년 후, 하이파더는 다크사이드와 평화협정을 맺으면서, 아포콜립스의 그래니 굿니스 고아원에 자신의 아들을 보내겠다고 서명했다. 대신 다크사이드의 아들 오라이언(Orion)을 데려와 양아들로 삼았다.
나중에서야 밝혀진 하이파더의 진짜 목적은 스캇이 아포콜립스에서 정신을 단련하는 동안, 오라이언을 갱생시키는 것이었다.

하이파더는 뉴 제너시스의 뉴 갓을 계속 이끌어오며, 아들 스캇이 그 뒤를 잇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지구가 좋아진 스캇은 하이파더가 아레스에게 살해당한 후에도 뒤를 잇지 않았다. 하이파더의 영혼은 멀티버스의 끄트머리에 있는 경계인 소스 월과 합병되었고, 스캇 대신 새 지배자가 된 타키온(Takion)과 교감을 나눈다.

하이파더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