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후드는 로빈 후드를 모델로 삼은 영국인 자경단원으로 범죄와의 싸움에서도 로빈 후드와 같은 태도를 취한다.
그는 적어도 한 번은 배트맨과 팀을 이룬 경험이 있는 매우 유능한 투사로, 배트맨이 나르코시스(Narcosis)에게 납치되었을 때, 후드는 그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이후의 활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트론(Matron)”이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남자가 운영하는 여왕폐하의 슈퍼 비밀임무를 맡는 “에이전시”라는 영국의 첩보활동과 연관이 있다. 그는 봉급의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배트맨 인코퍼레이티드가 결성되었을 때, 후드의 고용주들은 그를 잠입요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그가 그룹에 초대받도록 했다. 그러나 그는 배트맨이 닥터 데덜루스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에이전시의 컴퓨터를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닥터 데덜루스의 옛 조직인 스파이럴(Spyral)과 에이전시와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후드는 결국 컴퓨터 앞에서 동료 요원에게 뒤통수에 총을 맞아 숨졌다. 하지만 후드는 사실 죽지 않고 사망을 위장한 채로, 리바이어던(Leviathan) 조직에 의해 죽은 것으로 여겨진 배트맨 주식회사의 "죽은 영웅들 클럽"의 일원이 되었다.

배트맨 인코퍼레이티드가 해체된 후 후드는 에이전트 24라는 이름으로 스파이럴의 요원이 되었다.
그는 암시장의 생물학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 몇 개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 그와 메이트론은 임무를 재개하러 파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