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크기의 에너지 존재로
아머로 감싸고 있는 임페리엑스가 몽굴 주니어의 행성인 워월드(Warworld)를 파괴하자, 몽굴 주니어는
지구로 와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슈퍼맨을 설득하여 함께 임페리엑스를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임페리엑스는 탐사대원에 지나지 않았고, 이들 종족의 리더인 임페리엑스-프라임은 훨씬 더 크고
강력한 존재였다. 우주의 구조에서 결함을 발견한 임페리엑스의 궁극적인 계획은 지금의 우주를 파괴하고 새롭고
완벽한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빅뱅을 유도하기 위해 그는 우주의 중심 행성인 지구를 파괴하려
했다.
임페리엑스는 지구로 오는 도중에, 칼라노어(Kalanor), 카르나(Karna), 닥삼(Daxam) 행성을
차례차례 파괴했다. 어쨌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기 위해선 이 우주를 없애야하므로, 은하계 전체가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 임페리엑스는 맥시마(Maxima)의 고향인 알메락(Almerac) 행성을 파괴한 후, 은하
전체를 텅 비게 만들고 있었다.
파괴된 브레이니악 13의 워월드, 아포콜립스의 생존자들은 지구와 연합군을 결성하고 다크사이드(Darkseid)가
지휘관을 맡았다. 임페리엑스의 군대가 우리은하에 진입하면서 수많은 탐사대가 파견되었다. 몇몇 기계 군집인
“할로워즈(Hollowers)”들이 캔자스 토피카를 비롯한 여덟 군데 지역을 파괴했다.
렉스 루터 대통령은 지구의 슈퍼히어로들, 미군, 다른 국가들과 함께 동맹을 맺었다. 게다가, 슈퍼맨 혼자서는
타격대를 이끌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감금중인 둠스데이를 풀어 모든 임페리엑스 탐사대를 슈퍼맨으로
보이게끔 세뇌했다. 타격대는 탐사대와 싸워 몇몇을 없애버렸고 임페리엑스 프라임은 부하들에게 끌려가버렸다.
둠스데이는 뼈대만 남은 채 기화되었고, 슈퍼맨은 살아남았다. 스트레인지 비지터(Strange Visitor)와
샘 레인 장군의 희생 덕분에, 지구의 군대는 임페리엑스의 갑옷을 부수는데 성공했고, 다크사이드는 나중에
임페리엑스의 에너지를 파괴된 은하계에 다시 전달하기 위해 붐 튜브를 이용했다.
그러나 브레이니악 13은 전장에 나와 임페리엑스 에너지를 흡수하고 모든 것을 지배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맹세했다.
슈퍼맨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태양의 중심으로 뛰어들어 엄청난 힘을 얻었다. 임페리엑스를 풀어주고 또 다른
빅뱅을 일으키지 않고서는 워월드가 파괴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슈퍼맨과 마샨 맨헌터는 함께 텔레파시로
새로운 계획을 설명했다. 다크사이드의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템페스트가 그의 능력을 위한 마법의 초점으로
사용되었고, 아마존의 믿음과 힘에 의해 힘을 얻은 스틸이 쓰러진 임페리엑스 탐사대로부터 만든 엔트로피 이지스(Entropy
Aegis)를 통해 에너지를 집중시켰다.
루터가 시간적 변위 무기를 작동시킨 후, 슈퍼맨은 붐 튜브를 통해 워월드를 밀어냈고, 임페리엑스와 브레이니악의
의식을 함께 140억 년 전의 빅뱅으로 돌려보내 두 빌런을 모두 없애버렸다. 임페리엑스는 마지막 순간에
이 아이러니한 반전을 통해 자신이야말로 우주에서 발견한 불완전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임페리엑스와의 전쟁에서 적어도 8백만 명의 지구인이 사망했다. 히폴리타 여왕, 아쿠아맨, 맥시마, 둠스데이,
가이 가드너, 스틸, 그리고 샘 레인 장군 등이 전사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