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올란드 공주는 베트라수스(Betrassus)의
놀 국왕의 딸이다. 형제들 중 라그나는 그린 랜턴 군단원이 되기를 열망했기에, 현재 이 구역의 랜턴과 자신의
형제 스텐타 등 잠재적 경쟁자들을 모두 죽여 자신이 유일한 후보가 되도록 방법을 꾸몄다. 그린 랜턴 가이
가드너와 소라닉 나투는 그의 계획을 알아채고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 반지를 주었다.
놀 국왕이 라그나의 죄를 물어 처형하자, 소라닉은 자신의 파트너였던 미르트의 것이었던 반지를 이올란드에게
주었다.
이올란드가 처음 훈련을 받으러 오아 행성에 갔을 때, 훈련교관 킬로웍과 잘 지내지 못했다. 왕족으로 살아온
이올란드는 그린 랜턴 군단에서 받는 그런 대우들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종종 킬로웍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단순하고 지루한 업무 배정으로 되돌아왔다.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한 킬로웍은 이올란드를 1417구역으로 데려가 소라닉과 합류시켰다. 이올란드의 남을
배려하지 않는 습관은 파트너인 소라닉을 짜증나게 만들었고, 자칫 둘은 싸움을 벌일 뻔했다. 이렇게 초반엔
사이가 나빴지만, 둘은 결국 팀으로 일하는 법을 배우로 여러 모험을 함께 하면서 좋은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부왕이 병사하자, 이올란드는 소라닉 때문에 아버지를 살리지 못했다고 비난하여 둘의 관계에 금이
가버렸다.
시네스트로 군단 전쟁이 벌어졌을 때, 이올란드는 베트라수스의 통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기에 참전하지
못했다.
최후의 전투에서, 나머지 그린 랜턴 군단원들은 지구를 지키러 갔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궁전에서 활동할
시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파워링이 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 전투를 감지하자, 이올란드는 곧바로 날아가려
했지만, 고문들이 경호부대가 그 문제를 처리하게 해달라며 만류했다.
이올란드는 곧 소라닉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주인 잃은 시네스트로 군단의 반지들을 붙잡았다. 그러나 시네스트로
군단원이 된 몽굴(Mongul)이 그린 랜턴 아리시아와 소담 얏을 상대로 벌인 전투에 말려들었다. 네 명
모두 몽굴과 싸우고 구출하러 온 그린 랜턴 Bzzd가 올 때까지 버텼다. Bzzd는 몽굴을 물리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야 했다. 다른 랜턴들은 그의 시신을 오아로 돌려보냈다.
이올란드와 소라닉은 동료 카일 레이너, 가이 가드너와 함께 오아로 가고 있었다. 이올란드는 가이와 시시덕거리고
있었는데, 오아에 도착했을 때 거대한 검은 반지들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반지들은 오아에 안치된
수많은 그린 랜턴 시신들을 하나씩 차지하고 블랙 랜턴이 되었다.
그린 랜턴 군단과 블랙 랜턴 군단이 교전하는 동안, 이올란드와 소라닉은 의무실로 가서, 살아남은 부상자들을
구출했다. 지구로 전장이 옮겨진 뒤에도 이올란드는 용감하게 싸웠다.
소라닉은 부상당한 그린 랜턴들을 안전한 모고 행성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후에 이올란드는 모고에서 열린
사망자 랜턴들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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