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스

칸다크에서 독재 정부에 항거하는 아몬은 아담의 아들들(Sons of Adam)이라는 단체와 함께 폭력적인 시위를 했다. 그러나 아몬의 누나인 아드리아나는 이와 달리 평화로운 시위를 선호했다. 아몬은 칸다크의 수호자였던 블랙 아담을 부활시키려고 했고, 아드리아나는 정부로부터 동생을 보호하려 했으나 총에 맞아 품안에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직접 블랙 아담을 소환한 아드리아나는 평화적인 노선을 버리고 직접 총을 잡고 저항군에 가담했다.
우주의 타임라인이 격변한 후, 아드리아나의 역사는 수정되었다.

블랙 아담은 감옥에서 풀려난 후 아드리아나 토마즈와 결혼했다. 아드리아나는 이시스가 되었고, 동생인 아몬은 오시리스가 되었다. 아드리아나는 아담의 단단한 겉모습을 부드럽게 변화시켜준 좋은 영향을 주었지만, 칸다크를 지키다가 죽었다. 아담은 오랜 세월 동안 분노와 고독을 간직하며 지냈다. 몇 년 동안이나 아드리아나와 아몬을 부활시키려고 여러 번 노력했고, 미스터 마인드와 닥터 시바나도 매직랜드를 장악하기 위해 필요한 아담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을 부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크 멀티버스의 침공을 겪은 후, 아담은 아드리아나가 가르쳐준 교훈을 되새기며 새 출발을 시도했다.
그는 과격한 복수를 자제하고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더 치중하기 시작했고, 이는 슈퍼맨의 관심을 끌었다. 슈퍼맨은 그가 저스티스 리그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드리아나의 기일이 되자, 아내가 전하려고 했던 것을 되새기면서 무덤을 방문했다. 그런데, 무덤에 있는 동안에 다른 세계에서 온 침략자인 브루투스의 공격을 받았다. 브루투스와의 충돌이 끝난 후에 아담은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했다.

나중에 다크 크라이시스가 일어나 저스티스 리그가 패라이아의 손에 의해 죽자, 아담은 속으로 자신도 죽였더라면 아드리아나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