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어스 더 스파이더의 둘째 아들인 토머스는 형 루카스와 아버지처럼 궁수이자 빌런으로 성장했다. 형을 시기하고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기로 결심한 그는 형을 죽이고 새로운 스파이더가 되었다.

스파이더는 의문의 의뢰인에게 슬로터 스웜프에 사는 일곱 남자를 죽여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그곳에 도착한 그는 그 일곱 남자, 세븐 언노운 멘이 자신을 고용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조르와 시다(Sheeda)의 계략에 맞서기 위해 스파이더를 무기로 개조하고 재구성한 다음에 헬리콥터 등의 장비도 주었다.

토머스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 채, 비질란테가 결성한 세븐 솔저스 오브 빅토리에 합류했다. 그는 시다의 침공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시다의 요원이 되어 살아 돌아왔다. 그는 추적기로 돈 빈센조를 쏴서 시다의 여왕 글로리아나가 환생과 풍요의 가마솥을 되찾을 수 있게 했다.

이후, 그는 무적 상태인 불리티어를 죽이기 위해 파견되었다. 그는 불리티어의 뇌에 화살을 쏴서 죽일 수 있음을 알아냈지만, 마지막 순간에 불리티어가 마인드 그래버 키드(Mind-Grabber Kid)에 의해 움직이는 바람에 놓쳐버렸다. 옥상에서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의 앞에 비질란테의 유령이 나타나 그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캐슬 리볼빙에 올라탄 스파이더는 세븐 언노운 멘이 의도한 대로 글로리아나의 입에 화살을 쏘아 배신했다. 화살을 맞고 떨어진 글로리아나는 불리티어가 모는 차에 치어 죽었다. 스파이더의 이후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