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저스티스 리그의 첫 번째 빌런이었던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거대 외계 불가사리인 스타로는 오메가 타이탄스로부터 우주를 구하기 위한 마샨 맨헌터의 설득으로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하여 스스로를 구원하려 했다. 스타로는 오메가 타이탄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바쳤다. 이 희생을 통해 배트맨은 스타로의 유전자 샘플을 얻게 되었고, 연구를 위해 병 속에 보관했다. 샘플 세포가 자라나자 배트맨은 “병속의 스타로(Starro in a jar)” 또는 줄여서 “자로”라고 불렀다.

자로는 정의의 전당에 보관되었고, 배트맨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자로는 배트맨을 아버지처럼 여겼고 애정이 남달랐으며, 배트맨과 함께 범죄와 싸우는 파트너가 되기를 꿈꿨다.

리전 오브 둠이 점점 더 강력해지자 자로는 저스티스 리그가 그들에게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저스티스 리그가 리전 오브 둠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최면을 걸기 위해 정의의 전당 전체에 정신조종 포자를 뿌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 자로는 거대하고 괴물 같은 크기로 성장했다. 하지만 배트맨은 자로에게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그 두려움에 굴복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 악당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를 멈추게 했다.
배트맨의 말이 옳았다는 것을 깨달은 자로는 다시 작은 크기로 줄어들었고, 저스티스 리그는 그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자로는 리전 오브 둠의 본부 위치를 추적해서 알아냈고, 배트맨과 저스티스 리그에 그들과의 전쟁을 준비할 것을 알렸다.

덧붙임
자로는 “배트맨이 가장 좋아하는 로빈”이 되고 싶다는 포부의 꿈을 갖고 있다.

자로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