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데스스트록이 되는
슬레이드 윌슨은 전 세계에 많은 적을 만들었고, 가족들은 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조셉은 어느 순간
젠 팩터(Gen-factor)에 노출되었고, 그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20대 초반이 된 그는 어머니와
형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삶을 파괴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결국 조셉이 어머니와 형을 조종해 슬레이드를
증오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셉은 북한군의 습격으로 형과 함께 살해된 것으로 보였지만, 한
일꾼에게 빙의하여 자신을 구하고 탈출시켰다.
우주의 타임라인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조셉은 이전의 연속성과는 다른 영웅적이고 평화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조셉은 엄청난 힘 때문에 자신의 할아버지 찰스 윌슨에게 붙잡혔다. 오디세우스(Odysseus)라는 이름으로
조셉의 초능력을 빨아들여 사실상 무적이 되기를 원했던 그는 조셉을 실험하여 내면에 잠재된 새로운 초능력을
일깨워주었다. 조셉은 슬레이드와 로즈에 의해 구해졌지만, 새로운 힘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할아버지로부터
도망치면서 고독을 찾게 되었다.
얼마 후 고담에서 만나게 된 로즈는 그가 새로운 힘을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을 찾으려
했지만 만남은 틀어지고 오디세우스가 되찾기 위해 나타났다. 슬레이드 덕분에 조셉은 할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은둔할 수 있었다.
얼마 후, 안식처를 찾기 위해 라스 알 굴을 찾아간 후 초능력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셉과 라스 알 굴은 슬레이드와 로즈 앞에 다시 나타나 반 메타휴먼 조직은 노바 카운슬로부터
구해주었다. 몇 주 후, 윌슨 가족은 슬레이드의 적들을 선제공격했고, 로즈가 로맨의 정신 지배를 받게 되자
조셉이 강력한 정신 블라스트를 발사해 연결을 끊어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로즈의 정신에 부상을 입었다.
라스 알 굴은 슬레이드가 리그 오브 어새신즈에 충성한다면 그 대가로 특별한 영약으로 로즈를 치료하겠다고
제안했고, 슬레이드는 이를 받아들였다. 라스는 조셉에게 로즈의 잠재의식 속으로 뛰어들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도록
지시했다.
이후, 조셉과 로즈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라스에게 빚을 갚기 위해 리그에 합류했으며, 특히 로즈는 살기 위해서는
라스가 말한 대로 영약을 매일 복용해야 했기에 다른 방도가 없기도 했다. 이후 데인저 아일랜드에 대한 공격에서
조셉은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가족과 함께 에너지 보호막으로 보호하고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적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등 비폭력적으로 싸웠다. 슬레이드가 노바 카운슬을 살려서 리그에 가입시키려는 라스에게 불복종하자 라스는
슬레이드의 전 동료였던 빅터 루이즈를 죽였고, 두 사람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조셉은 라스에게 멈추지
않으면 폭발을 일으켜 모두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라스의 마음을 읽은 조셉은 로즈가 복용한 영약이 각성제일
뿐이며, 따라서 그가 로즈의 목숨을 구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리그에 대한 맹세를 철회하고 라스가
떠나자, 조셉과 로즈는 안전을 위해 자신과 거리를 두라는 아버지에게 다정하게 작별 인사를 하고 섬을 떠났다.
닥터 맨해튼이 타임라인을 되돌려 놓으면서, 역사는 또 한 번 변화되었다. 조셉은 어린 10대 시절부터 정부의
임무 때문에 아버지가 집을 자주 비운 이유로 부모가 끊임없이 싸우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가 자칼에게 납치되어
목이 베인 후, 애들린은 남편의 거짓말과 불륜으로 낳은 딸 로즈의 존재, 그리고 조셉의 인생을 망친 것에
분노해 슬레이드의 눈을 총으로 쏴버렸다. 목소리를 잃었지만 무사히 자란 조셉은 어머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소유한 기술회사의 부사장이 되어 통역사 에티엔과 약혼했다. 그는 수어를 사용하는 동시에 ‘서브보컬 마이크’라는
특수기술로 휴대폰과 마이크를 블루투스로 동기화하여 컴퓨터 음성으로 자신의 생각을 휴대폰을 통해 발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복동생 로즈가 찾아온 후 조셉은 아버지의 옛 기술자이자 슈퍼히어로이자 자신의 전 애인이었던 데이비드 이셔우드
박사를 몰래 만났다. 이셔우드는 조셉이 결혼한다는 말을 하자, 그의 성적취향 때문에 에티엔을 사랑하는 것이
진심이라고 믿지 않고 결혼을 막겠다고 말했다. 그의 반대에 분노한 조셉은 이셔우드의 몸에 빙의하여 날 수
있는 ‘아이콘 수트’를 꺼버리고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이셔우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조셉은 뒤를 이어 아이콘
수트를 착용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임무를 이어갔다.
그가 정부 임무를 수행하는 슈퍼맨을 도와 아버지를 체포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동안, 로즈는 에티엔이 사실
하이브(H.I.V.E.)의 멤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조셉은 슈퍼히어로 활동을 하면서 이셔우드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편두통을 겪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다. 나중에 슬레이드를 찾고 있는 그의 주치의인
아르튀르 빌랭(Arthur Villain)을 만나 아버지는 지금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편두통 때문에
빌랭 박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빌랭은 그의 능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그러면서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라 감정적인
문제일 것이라는 진단에, 조셉은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자리를 떴다. 그날 아침, 조셉은
이셔우드에 대한 환각을 보고 편두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져 샤워실 유리문을 부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에티엔에게 편두통의 원인을 숨긴 채 서둘러 결혼 날짜를 정하고, 에티엔은 이에 동의했다.
얼마 후, 랩터와 레드 라이온과 싸우고 있는 슬레이드로부터 이셔우드에게 연락해 랩터의 아이콘 수트를 비활성화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조셉은 이셔우드의 행방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슬레이드는 그를 찾으라고 하면서 애들린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는 조셉은 혼수상태에 놓인 이셔우드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사과하고 여전히 그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6년 전에 조셉이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 방탄복을 설계한
사람이자 “제리코”라는 코드네임을 지어준 이가 바로 이셔우드였다. 조셉은 죄책감으로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에티엔은 조셉을 염탐하는 임무를 띠고 있었고, 심지어 슬레이드와 잠자리를 갖고 있었다. 슬레이드는 에티엔에게
아들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티엔은 조셉을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슬레이드는 아들을 배신하면 죽이겠다고
경고했다. 조셉의 유혈이 낭자한 환영을 본 로즈는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에티엔과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로즈는 에티엔이 슬레이드를 잡기 위해 애들린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가설을 말하지만 조셉은 부모님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든 그건 그들 사이의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셔우드를 면회하던 조셉은 생명 모니터가 작동하는 것을 보고 뉴저지의 빌랭 박사에게 데려갔다. 빌랭은 이셔우드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망연자실한 조셉에게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시켰다. 이셔우드를 다시 살리려고 노력하는
동안 조셉은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빌랭으로부터 상담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조셉이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이셔우드는 조셉과 슬레이드의 DNA로 만든 합성 바이러스를 이용해 다시 살아나
조셉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조셉은 휴대폰을 사무실에 두고 갔고, 에티엔이 휴대폰을 받아서 둘 사이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되었다. 조셉은 엉망이 된 아파트와 울고 있는 에티엔을 본 후 몇 달 동안 이셔우드와
함께 있었다고 설명하려고 했지만, 에티엔은 그의 말을 끊고 슬레이드와 몰래 만나고 있었다고 악의적으로 내뱉었다.
에티엔은 아만다 월러와 정부를 위해 일하지만, 여전히 조셉과 결혼할 계획이라 그를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슬레이드가 월러에게 아들을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에티엔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월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내겠다고 응수했다.
결혼식 날 아침, 조셉은 아파트에서 죽어있는 에티엔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짓이라고 믿고, 아이콘 수트를 입고
교회로 가서 그를 죽이려 들었다. 슬레이드는 결백을 주장하며 에티엔이 스파이라고 설명하지만, 조셉은 에티엔의
모든 활동이 정부가 슬레이드를 감시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챘다. 잔인하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슬레이드는 아들에게
맞서 싸우지 않았고, 분노에 휩싸인 조셉은 실수로 로즈를 다치게 한 후에야 멈추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았다. 나중에 재활원에서 퇴원한 그는 큰 아들
그랜트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려는 슬레이드에게 자신의 초스피드 일부를 도난당한 키드 플래시의 방문을
받았다.
키드 플래시는 슬레이드를 막으려 했고, 조셉은 자신의 힘든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주러 나섰다.
그랜트가 사망한 장소인 해튼 코너스에서 틴 타이탄스와 타이탄스를 모두 만나기로 했고, 출발하기 전에 조셉은
키드 플래시에게 그랜트의 죽음이 타이탄스의 잘못이 아니며 자신은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며 타이탄스를 탓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셉이 타이탄스에게 자신을 소개한 뒤, 두 팀은 힘을 합쳐 슬레이드를 쫓기 위해 시간의 소용돌이를 열었다.
그들이 슬레이드의 초스피드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했을 때, 조셉은 아버지에게 시간 연속체를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했지만 슬레이드는 다시 스피드 포스에 진입했다. 오멘과 레이븐의 힘을 결합해 팀원 대부분이 키드 플래시의
정신에 들어가서 슬레이드를 스피드 포스에서 꺼냈다. 슬레이드는 스피드 포스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암살자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그 후 조셉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약 중독과 실수를 다루기 위해 지원 모임에 나갔다가 찾아온 슬레이드와
함께 비행기를 탔다. 이셔우드가 슬레이드에게 전화를 걸어 조셉을 바꿔주자 혼수상태인 상태에서 하는 이야기를
다 들었으며 자신은 화나지 않았고, 또 에티엔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후 조셉은 어머니,
로즈, 윈터그린, 타냐 스피어스와 함께 기지로 이송되었다. 정부의 “프로젝트 디파이언스” 책임자인 애들린은
처음에 아들 조셉이 새로운 태스크포스를 이끌기를 원했지만 슬레이드는 키드 플래시를 영입하는 등 자신이 팀을
이끌겠다고 설득했다. 한편 조셉은 로즈에게 팀에 합류하기로 한 유일한 이유는 에티엔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고 아버지를 감시하기 위해서라고 털어놓았다.
디파이언스 팀이 체틀랜드의 독재자로부터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에서 팀은 슬레이드의 지원 없이 닥터 라이트의
레이디언트 멘(Radiant Men) 드론들과 싸워야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조셉은 팀을 지휘하며 드론과
성공적으로 싸우도록 지시하지만, 슬레이드는 아들의 서브보컬 송신기와 팀의 통신 채널을 원격으로 꺼서 “훈련”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디파이언스 팀은 크게 밀렸지만 부활한 테라가 도착하고, 슬레이드는 그들을 다시 모아
인질을 구한 뒤, 모두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나중에 조셉에게 어머니에게 슬레이드에 대한 원한과 로즈를 향한 부당한 증오와 관련한 불만을 이야기했다.
또한 에티엔의 죽음에 대해 질문했다. 애들린은 에티엔의 죽음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조셉의
다른 진술은 무시했다. 조셉은 더 이상 슬레이드에 의해 타락하지 말고 예전의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간청했다.
팀과의 그룹 세션에서 키드 플래시의 녹음기를 통해 조셉이 에티엔에게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테렌스라는 청각
장애인을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슬레이드가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빌런즈에 납치된 후, 조셉은 리들러가 남긴 메모를 발견하고 팀원들에게
보여줬다. 나흘 후, 그와 로즈는 팀을 모아 그를 찾으려 하지만 애들린은 새로운 임무가 있다고 했고, 이
임무는 슬레이드를 납치한 장소로 이끌었다. 파괴된 창고를 발견하고 테라의 조사 내용을 들은 조셉은 괴물
같은 형상이 된 이셔우드가 슬레이드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어머니의 명령을 어기고 그들을 찾으러 떠났다.
캐나다의 교회에 도착한 그는 아버지가 홀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슬레이드는 이셔우드와의 과거 관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은 슬레이드가 변할 수 있다고 믿는지 의논하던 중 척추에 있는 신경 송신기를 비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송신기는 고장 나고 대신 조셉의 아이콘 수트가 파괴되어버렸다.
갈비뼈가 부러진 조셉과 슬레이드는 회복을 위해 디파이언스 기지로 돌아왔지만, 슬레이드의 거짓말을 알게 된
다른 멤버들로 인해 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타냐와 싸움을 벌인 조셉은 에티엔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진전이
없자 팀을 떠나려고 했다. 나중에 슬레이드와 테라의 임무를 지원하러 오지만 키드 플래시가 타냐가 자살한
것에 대해 슬레이드를 비난하면서 팀은 더욱 분열되었다. 사실 타냐의 의식은 파워걸을 구하기 위해 차원을
여행하고 있었지만 육체는 죽은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조셉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최근의 비극을 반성하며
테렌스와의 관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밤, 로즈는 제리코를 찾아가 “윌로우”라는 존재에 빙의된 채 에티엔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슬레이드가 이셔우드, 콩 케난, 분노한 테라와 싸우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둘의 대화는
중단되었다.
조셉이 싸움에 개입하려 하자 이셔우드는 그 틈을 타 슬레이드를 아캄 정신병원으로 보냈다. 나중에 조셉은
아버지의 탈옥과 그에게 맞서는 배트맨을 위한 어머니의 계략을 알게 되어 사전에 막아낸 뒤에 이를 비난했다.
이후 배트맨의 ‘후원자’인 브루스 웨인을 방해하고 윈터그린을 FBI로부터 풀어주려는 아버지의 시도를 막기
위해 웨인 저택으로 향했다.
그는 호선과 함께 아이콘 수트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로즈의 “윌로우”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로즈와 함께 아캄 정신병원을 방문했을 때 투페이스의 기습을 받고 수트를 빼앗긴 채 감방에 갇혀버렸다.
정신병원을 탈출한 조셉은 아버지를 풀어주고 로즈를 구하러 가지만, 슬레이드는 휴고 스트레인지를 쫓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조셉을 기절시켰다. 조셉은 나중에 로즈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제리코는 슬레이드를 쫓고 있는 로빈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를 설득하려 했다. 테렌스와 대화를 나눈
후 로빈의 비밀 감옥에서 탈옥 중인 아버지가 어린 타이탄스들을 해치지 않도록 확인하기로 했다. 레드 애로우(에미코
퀸)가 슬레이드를 죽인 것으로 밝혀진 후, 분노와 슬픔에 잠긴 조셉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악당들을
모두 잡아들이려고 했다. 또한 틴 타이탄스의 행동에 대해 틴 타이탄스와 대면하고 키드 플래시에게 빙의해서
장례식에 참석했다.
조셉의 강렬한 감정은 시네스트로의 파워링에 반응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했고, 리전 오브 둠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을 기절시켰다. 그의 잠재력에 흥미를 느낀 리전 오브 둠은 합류를 제안한 후 텔레포트하여 떠났다.
어느 날 밤, 테렌스와의 데이트를 준비하던 조셉에게 윈터그린이 연락을 해와서 슬레이드가 계약했던 암살 임무를
대신 수행하려는 로즈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테렌스는 항상 가족들의 드라마에 끼어드는 그를 질책하며 프러포즈할
계획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충격을 받은 조셉은 다시 약혼하기를 꺼려하고, 테렌스가 가족에 대한 조셉의 집착에
대해 앞으로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자 서둘러 자리를 떴다.
조셉은 여동생을 구하지만 곧 계약 문제로 다투게 되면서 에미코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밝혔다. 로즈가
에미코에게 복수하는 것을 막으려던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홀로그램 렉스
루터가 나타나 리전 오브 둠에 합류하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당황한 조셉은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국
상처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능력을 증폭시키고 새로운 수트를 부여하는 특별한 나노 기술을 ‘선물’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새로운 능력에 감탄하지만 몸에 이식된 기술의 영향으로 피부가 파랗게 변해버렸다. 강화된 정신능력을
이용해 에미코를 조종해서 알 수 없는 곳에 숨겨 로즈에게서 안전하게 보호한 후, 여동생을 쫓아 샤도와의
추격전을 벌였다. 로즈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빙의하려 했지만 정신적 피드백을 받아 에미코에 대한 정신적
통제력을 잃고 로즈마저 놓쳐버렸다. 그러나 슬레이드는 힐링 팩터 덕분에 부활했다.
나중에 조셉은 테렌스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텔레파시로 붙잡아 두었다. 며칠 동안 새로운 힘을
이용해 범죄를 더 적극적으로 막기 시작하지만, 그 결과 메시아 콤플렉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테렌스가 나노기술에
중독되고 있다고 경고하자, 로즈를 도와준 다음에 나노기술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얼마 후 조셉은 루터를 만나
나노기술을 돌려주려 하지만 슬레이드의 도플갱어가 나노기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돌려받았다.
조셉을 찾던 도플갱어가 테렌스를 공격하자 로즈가 그를 구하지만 호선은 죽었다. 도플갱어로부터 어머니를 구한
조셉은 그를 속여 아머 수트를 끄고 아버지가 도플갱어를 상대하도록 했다. 비행 중 조셉에게 온 이셔우드는
나노기술을 강제로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 그 후 원상태로 돌아온 조셉은 로즈를 찾아가 최근의
비극에 대해 서로를 위로했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조셉은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지만 슬레이드는 몰래
빠져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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