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영웅들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자란 존 헨리 아이언스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에야 그들이 전설의 인물 존 헨리처럼 영웅이 되라는
의미로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것을 깨달았다.
대학원 과정을 거쳐 공학박사가 된 존 헨리는 샘 레인 장군에게 영입되어 외계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렉스 루터가 작전에 참여한 후 새로운 메탈-제로(Metal-Zero)라는
수트를 개발하면서, 존 헨리는 시제품 전쟁용 메탈-제로 수트 하나를 빼돌려 숨겨두었다. 그러다 루터가 슈퍼맨을
붙잡아 고문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일을 그만두고 나왔다.
얼마 후, 브레이니악(Brainiac)이 터미너트(Terminaut) 로봇들을 이끌고 지구를 침략하자,
존 헨리는 메탈-제로 수트를 입고 도시를 보호하러 나섰다. 스스로에게 스틸이라는 이름을 붙인 그는 슈퍼맨이
새로운 메탈-제로 수트로 무장한 메탈로(Metallo)를 상대하는 것을 보고, 직접 수트를 파괴하기 위해
끼어들어 승리했다. 덕분에 슈퍼맨은 우주로 나가 브레이니악을 상대할 수 있었다. 스틸은 메트로폴리스를 지켰다.
그 후 몇 차례 더 슈퍼맨과 함께 범죄와 싸웠고 크립토나이트 맨(Kryptonite Man)을 상대할 때엔
그의 능력을 무력화하는 방법을 찾아내 슈퍼맨을 도왔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던 그는 파워걸, 언노운 솔저(Unknown Soldier),
워런트(Warrant)와 함께 아만다 월러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영입되었다. 그러나 사실 씽커(Thinker)가
아만다 월러로 위장한 것이었다.
이들은 진짜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싸우다가 진실을 알아차리고 싸움을 중단했다.
롯(Rot)이 세계를 정복하기 시작하자, 그는 스틸 아머 안으로 자신의 의식을 전송시켜 롯이 건드릴 수
없도록 했다.
그는 블랙 오키드와 비스트 보이와 함께 레드(Red)와 단결하고, 애니멀맨에게 구출된 후 그를 레드의 거점으로
데려왔다. 스틸은 애니멀맨이 레드 안에서 실종된 후 세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었다.
롯이 점령한 후 존 헨리의 육체는 죽었고 그의 영혼과 정신만 스틸 아머 안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 사건들은 롯을 물리친 후에 모두 없던 일이 되었고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둠스데이(Doomsday)가 나타났을 때엔 이상한 다른 세계의 독소에 감염되었다.
그는 더 이상 그러한 감염을 막기 위해, 자신의 피부에 가단성 있는 액체금속 필름을 코팅했다. 다른 세계의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순한 액체강 필름에 피부를 코팅했다. 이로 인해 감정 반응은 제한되었다.
스틸은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중독으로 죽을 때 현장에 함께 있었다.
클라크 켄트(슈퍼맨)의 친구인 라나 랭이 슈퍼우먼(Superwoman)이 되자, 함께 메트로폴리스의 수호자가
되었다. 둘은 연인 겸 파트너가 되었다. 그리고 조카인 나타샤 아이언스를 더해서 셋이 함께 팀 스틸(Team
Steel)을 결성했다.
라나가 자신의 초능력으로 인해 죽어가자, 존 헨리는 도움을 청하러 뉴 어스에서 온 슈퍼맨을 찾았다. 라나는
회복했지만 초능력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는 라나, 나타샤와 함께 스몰빌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도우려 했지만 화가 난 라나는 그를 밀어냈다. 세
사람은 결국 도시로 돌아왔고, 초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실험실을 만들어 울트라우먼을 물리치기 위해 입었던
인섹트 퀸(Insect Queen) 수트를 라나에게 입혔다. 라나는 자신의 초능력과 비슷한 힘을 주는 개조된
수트를 입고 다시 슈퍼우먼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
나중에 존 헨리와 나타샤는 라나의 아파트에서 나타샤의 동생인 지크를 납치한 초인 범죄자 스카이훅(Skyhook)이
목격되었다는 뉴스를 봤다. 존 헨리는 나타샤와 함께 즉시 경찰서에 가서 정보를 얻으려 했는데, 남자친구가
사적인 복수를 하지 않길 바란 라나가 혼자 다녀왔다고 하자 화가 났다. 라나는 스카이훅이 어디에 숨었는지
알아내긴 했지만, 전자기파 간섭으로 인해 수트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붙잡는데 실패했다.
다음 날 존 헨리는 라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카이훅을 추적하려 준비했다. 존 헨리의 형이자 지크의 아버지인
크래시 역시 스카이훅을 추적하고 있었다. 무기상인인 크래시는 스트라이커스 아일랜드에 갇혀 있었지만 탈옥한
것이었다.
스카이훅과 크래시가 있는 현장에 라나가 먼저 도착하고 얼마 후 존 헨리와 나타샤가 도착했다. 두 사람은
크래시를 구하기 위해 복수를 포기했고, 라나가 스카이훅을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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