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부모의 과거를 모른 채 평범한 생활 속에서 자라고 있었지만, 아버지 클라크는 몰래 슈퍼히어로 활동을 했고, 어머니는 작가 X(Author X)로서 활동했다. 존은 항상 부모님이 때때로 이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심스러워했다. 브루노 맨하임과 인터갱이 존과 로이스를 납치했을 때, 존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초능력을 발견했다. 클라크가 구출한 뒤에, 존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려주었다. 존은 히트 비전이 갑자기 발현되어 기르던 고양이를 죽여 버리기도 하는 등, 다른 초능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날은, 갑자기 나타나서 존의 크립톤 쪽을 흡수하려는 이라디케이터(Eradicator)를 상대해야 했다. 그러면서 그의 인간 쪽 절반을 죽였다. 이 전투는 달에 있는 배트케이브로 이어졌고, 배트맨의 슈트를 입은 로이스는 존과 클라크를 도와서 이라디케이터를 물리쳤다. 나중에, 클라크는 존에게 모자와 안경을 주고 정체를 숨기도록 했다. 존은 아버지를 따라 저스티스 리그 워치타워를 구경 가고, 배트맨과 원더우먼 앞에서 “슈퍼보이”라고 소개되었다.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한 존은 야간 비행을 시도했다가 길을 잃었다. 당황한 클라크와 저스티스 리그는 필사적으로 수색했다.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지구를 탐색하는 동안 클라크는 지구의 궤도를 탐색했다. 결국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존이 히트 비전 능력으로 만들어낸 작은 동굴 안에서 찾아냈다. 존이 위협적인 배트맨에게 서투른 반응을 보이자, 나이트윙이 대신 동굴로 들어가 손을 내밀었다. 나이트윙은 존을 동굴 밖으로 꾀어낸 후, 안심시키기 위해 배트맨의 유틸리티 벨트에서 꺼낸 사탕을 권하며 농담을 했다. 곧, 클라크가 현장에 도착해 존을 위로했고, 이 사건으로 깊은 영향을 받은 존은 나이트윙을 존경하게 되었다.

클라크는 존이 학교의 과학 프로젝트로 비행접시를 만들 수 있도록 북극에 있는 고독의 요새에 데려갔다. 하지만, 장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클라크, 존, 크립토는 다이노소어 섬으로 전송되어버렸다. 거기엔 군인들인 루저스(Losers)의 마지막 생존자 윌리엄 스톰 대위가 있었다. 대위는 오작동을 일으킨 장치를 찾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돌연변이 거주구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에 이 장치가 활성화되었다. 대위는 와클라크 존을 따라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괴물들을 막기 위해 홀로 남아서 싸웠다.

해밀턴 지역의 늪지대 근처에서 크리스마스에 쓸 나무를 찾아다니던 존은 실수로 불을 내고 말았다. 노바디(마야 듀카드)와 골리앗이 즉시 존을 구출했다. 배트케이브 안에서 깨어난 존은 로빈이 오랫동안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둘은 처음엔 잘 지내지 못했다. 배트맨과 클라크가 도착했을 때, 두 소년은 서로를 비난하며 다퉜다.
난장판이 벌어지자, 존은 숨결을 불어 로빈과 자신의 사이에 얼음벽을 세우고, 아버지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아버지들끼리 토론하는 동안, 로빈은 존에게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빈이 또 괴롭히자 존은 화를 냈고 둘은 또 다시 싸움을 벌였다. 배트맨이 무섭게 노려보자 둘은 싸움을 그만두었다.

슈퍼맨과 배트맨은 아들들에게 함께 행동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도전 과제들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팀워크는 엉망이었고, 모든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배트케이브에 닥친 위협으로부터 아버지들을 구하기 위해, 소년들은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놔두고 협력했다. 사실 이것은 계략이었다. 집사 알프레드는 두 소년을 슈퍼 선즈(Super Sons)라고 선언했다.

메트로폴리스에 클라크 켄트가 나타났는데, 그 정체는 뉴 어스의 5차원에서 온 미스터 믹시즈피틀릭(Mister Mxyzptlk)이었다. 존을 납치한 믹시즈피틀릭은 미스터 오즈(Mr. Oz)로부터 자신을 구하지 않았다며 클라크를 비난하며 존의 존재를 역사에서 지워버려 복수를 하려 했다. 로이스가 먼저 아들의 존재를 잊어버리자, 클라크는 존을 되찾기 위해서 게임을 제안했다. 믹시즈피틀릭은 인피니트 플래닛이라는 장애물 코스를 만들었고, 클라크와 로이스가 코스를 완주하는 동안, 존은 붉은 에너지에 휩싸인 프라임 어스의 클라크와 로이스 레인을 만났다. 존은 부활한 그들이 자신의 부모님인줄 알았지만 그들은 존을 알지 못했으며, 심지어 둘은 결혼하지도 않았다. 믹시즈피틀릭이 패배한 후, 프라임 어스의 클라크와 로이스는 뉴 어스에서 온 또 다른 자신들과 합체했고, 두 역사는 하나로 결합되었다. 존이 고독의 요새에서 태어난 것으로 역사가 변경된 것도 이때였다. 전투가 끝나자마자 클라크는 사촌 카라에게 존을 소개했다.

로빈은 존의 스쿨버스 기사와 임시 교사로 위장하여 존을 찾아왔다. 로빈은 렉스코프(Lexcorp)에 침입하자며 존을 억지로 데려갔으나, 렉스 루터에게 발각되어 간신히 도망쳤다. 둘은 로드 아일랜드의 프로비던스에 있는 한 집으로 가게 되었다. 그 가족은 어메이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치유되었으나 초능력을 얻었다. 하지만, 아들인 레지 메이어는 자신의 과한 능력에 휘둘려 미쳐버렸고, 스스로를 키드 어메이조(Kid Amazo)라고 불렀다.
레지는 렉스코프에서 어메이조 아머를 훔쳐서 슈퍼 선즈의 능력을 이용해, 저스티스 리그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다. 다행히 렉스 루터가 도착하고, 레지의 동생 새라의 도움까지 받아서 레지를 제압할 수 있었다.

자신들에 대해 설명하고 싶지 않았던 존과 로빈은 즉시 현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으나, 말없이 나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 혼이 났다. 로빈은 일주일 동안 범죄와 싸우는 일을 금지 당했고, 존 역시 일주일 동안 초능력을 쓰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벌을 받았다. 존은 결국 도망쳐서 고담의 배트케이브에 잠입했다. 그리곤 로빈과 다투고 싸웠다. 결국 클라크와 배트맨은 둘이 함께 할 수 있게 되면, 둘이서만 행동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마을 주변에 갑자기 신비한 어둠의 힘이 나타났고, 곧 슈퍼맨의 적인 맨체스터 블랙이 마을 지하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지구로 온 많은 외계인들이 그와 함께 하고 있었고, 이웃이자 존의 같은 반 친구인 캐시 브랜든도 마찬가지였다. 외계인들은 지구에 발이 묶인 상태였고 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은 “균열” 너머로부터 오는 어두운 힘을 방어하는 기지였다. 존과 로빈을 마주친 캐시는 정신능력으로 로빈을 무력하게 만들고 존의 히트 비전을 제거해버렸다. 그리고 존을 납치했다. 맨체스터 블랙은 존의 힘이 슈퍼맨의 힘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외계인들이 슈퍼맨의 편에 섰지만 맨체스터는 이를 무시했고, 캐시의 삼촌은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맨체스터는 정신능력으로 “슈퍼보이 블랙”이 자신의 아버지와 싸우도록 만들었으나, 양자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존은 그의 영향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때 존은 미래에 대한 환상을 잠깐 보았는데, 자신은 슈퍼맨, 로빈은 배트맨이 되어있었고, 캐시도 함께 하고 있었다. 캐시의 초능력이 급증하면서 맨체스터는 무력해졌다. 이 이후, 존은 마침내 비행 능력을 갖게 되었다.

존은 부모님이 메트로폴리스로 다시 이사하기로 결정했을 때 매우 슬펐다. 존은 오후 10시에 집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로빈과 함께 도시 순찰을 할 수 있었다. 순찰하는 동안, 그들은 이상한 에너지 수치를 조사하고 있던 틴 타이탄스와 만났다. 스타파이어가 존을 초대했지만, 로빈은 존이 자신과 같은 십대가 아니라 겨우 열 살이라며 거절했다. 틴 타이탄스는 범인인 아톰 마스터와 천 율을 찾아냈지만 쉽게 패하고 존에게 도움을 청했다. 존이 함께 하자, 틴 타이탄스는 쉽게 적들을 물리치고 다시 존에게 합류를 요청하고 로빈에 의해 거절당했다.
존과 로빈은 이 빌런들이 어디서 왔는지 계속 추적했고, 차원 간 포털로 빨려 들어간 후, 그들이 살아있는 행성인 이가르디스(Yggardis)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둘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그 행성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고, 성공적으로 지구로 돌아와 모든 것을 클라크에게 보고했다.

존은 슈퍼보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의 모든 모험을 듣지 못했다. 메트로폴리스로 이사한 후에야 학교에서 특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아버지가 한때 둠스데이와 싸우다가 죽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같은 날, 클라크는 둠브레이커로부터 공격을 받았는데, 둠스데의의 찢어진 가죽 조각에 오랫동안 접촉한 한 건설 노동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이었다. 결국 로이스와 존이 둠스데이의 가죽 조각을 되찾은 후 클라크는 그것을 사용해 돌연변이를 되돌릴 수 있었다. 이 사건 이후, 클라크와 배트맨은 존과 로빈에게 크립톤의 기술과 저스티스 리그의 장비를 갖춘 모리슨 만 바닥에 있는 자신들의 비밀기지를 주었다. 존은 기지에 “태도의 요새”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로빈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얼마 동안, 클라크는 정체불명의 미스터 오즈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오즈의 정체는 클라크의 아버지인 조-엘로 밝혀졌다. 조-엘은 크립톤이 파괴되었을 때 닥터 맨해튼에 의해 구출되어 비밀리에 은하계를 여행했다. 그는 이제 크립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손자를 위한 집을 만들고 싶었다. 조-엘은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무서운 예언을 했지만, 미처 자세히 설명하기도 전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손에 의해 어딘가로 보내졌다.
존은 또한 이 무렵에 외할아버지인 샘 레인 장군도 만났다.

3개월 후, 존은 타이탄스 타워에서 로빈을 향해 한 달에 한 번씩 타이탄스의 임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따졌다. 이때 갑자기 어두운 미래의 세계에서 온 팀 드레이크가 나타나 존을 죽이려 들며, 그래야만 대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포에 질린 존은 타워 밖으로 날아가다 갑자기 폭발하는 “슈퍼 플레어”라는 새로운 능력을 나타냈다. 이는 타워에 큰 피해를 입히고 타이탄스 멤버들을 부상 입혔다.
이것이 미래에 존이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결과를 낸 능력이었다. 팀 드레이크와 그의 타이탄스 오브 투모로우로부터 도망치던 존과 로빈은 고독의 요새로 들어갔다가 레드 크립토나이트의 우리에 갇힌 클라크를 발견하고 풀어주었다. 타이탄스 오브 투모로우가 쫓아오자, 당황한 존은 더 위험한 슈퍼 플레어를 충전했다. 폭발을 막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미래의 팀 드레이크가 폭발 에너지를 흡수하고 스스로 하이퍼타임 안으로 끌려들어가 모두를 구하고 위기를 끝냈다.

클라크는 지난 몇 달 동안 그들이 일으킨 너무나 많은 사건들 때문에 슈퍼 선즈를 해체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소년들은 서로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맞섰다. 클라크는 그들의 우정을 존중하며 굴복했다. 나중에 저스티스 리그 워치타워에서 로빈은 존이 타이탄스의 파트타임 멤버가 되는 것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로빈이 유일한 지지자인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은 로빈의 지휘 아래 팀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에 반대표를 던졌다. 존은 그들의 선택을 받아들였고, 로빈은 곧 새로운 타이탄스 팀을 다시 만들었다.

존은 미래의 팀 드레이크와의 대면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구세주가 막으려 할 가능성이 있는 미래에 대해 두려워했고, 타이탄스가 자신을 거부한 것에 낙담했다. 크립톤의 기일에, 클라크는 처음으로 존을 우주로 데려갔다. 그들은 비슷한 불운으로부터 물의 세계인 갈리메인을 구하려 했다.

존은 캐시와 계속 연락을 취했는데, 캐시는 해밀턴에서의 임무를 통해 많은 재미있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트라에(Thrae) 행성(비자로 월드)을 잠깐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존은 보이자로를 만났고, 그는 그들을 따라 지구로 돌아왔다. 비자로와 비자로-로빈이 그 다음으로 왔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클라크를 싸움에 끌어들였다. 보이자로와 비자로-로빈은 비자로 세계가 블랙홀로 붕괴되었을 때 지구에 남겨졌다.

어느 날 밤, 집에 조-엘이 찾아왔다. 조-엘은 존을 데리고 은하계와 그의 잃어버린 문화에 대해 잘 알려주기 위해 우주여행에 나서려 했다. 로이스와 클라크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존은 눈물을 흘리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이것이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설득당한 로이스는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클라크는 실망하고 가족을 배웅했지만 며칠 만에 조-엘의 우주선이 도미네이터의 공격을 받자, 로이스는 돌아왔다.
존은 엘 가문이 은하계 전반에 걸쳐 숭배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또한 열린 우주가 매우 위험한 장소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는 할아버지와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사나가인들과 작은 충돌을 겪은 후에 그린 랜턴 킬로웍과 아리시아에게 집으로 태워다 달라고 요청했다 이것은 조-엘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그는 몇 주 동안 존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들이 화해하기도 전에, 존과 조-엘이 탄 우주선은 갑자기 블랙홀에 빠졌다. 존은 지구 3에 추락해 울트라맨에 게 붙잡혀 태양 광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화산 안에 감금당했다. 울트라맨은 그를 자주 방문했지만 존에게 여기서 나갈 희망을 주지는 않았다. 존은 몇 년 동안 그곳에 갇혀 있었다. 결국 화산에서 용암류를 타고 나오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는 살아남았지만 치유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지구 3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보냈다. 얼마 후, 존은 집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본부에 침입하려고 시도했다. 즉시 어머니의 사악한 버전인 슈퍼우먼의 공격을 받았으나, 바로 그때 손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내내 수색하던 조-엘에 의해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존은 지구 3에서 몇 년을 보냈지만, 지구에서는 떠난 지 겨우 3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존은 부모님을 떠올리고는 지구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들은 크립톤을 파괴한 괴물 로골 자르의 공격을 받았다. 조-엘은 존에게 “은하 텔레포트 슬라이드” 기술이 장착된 특별한 새 의상을 입히고, 이를 작동시켜 즉시 지구로 돌려보냈다. 클라크와 로이스는 아들이 17세가 되어 돌아온 것을 보고 인 그들의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 이것은 클라크와 조-엘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조-엘은 로골 자르 및 다른 외계종족들과 전투를 벌이며 지구의 우주로 돌아왔다. 조-엘은 우주가 통일이나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믿었고 그것이 그들이 그에게 대항한 이유였다. 조-엘은 한때 가디언즈 오브 디 유니버스, 란, 사나가, 타마란 등과 비밀 동맹을 맺었으나, 결국 이들은 서로 등을 돌렸다. 이들의 군대와 팬텀 존에서 온 크립톤의 난민들, 로골 자르 사이의 전투는 사나가를 무대로 삼았다. 로골 자르와의 전투가 끝난 후, 엘 가문과 조드 가문은 여러 행성의 수장들과 만나 크립톤의 멸망에서 조-엘과 로골 자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존은 그들 모두에게 “타임아웃”을 촉구했고, 이는 은하계 지도자들의 대표단을 당황하게 했다. 바로 그때, 천 년 후의 미래에서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가 나타났다. 그들은 이날이 행성 연합이 설립된 날이라고 주장했지만, 너무 일찍 도착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친선을 교환하는 정신으로 존을 자신들의 팀에 초대했다. 행성 연합이 성공했다는 미래에서 온 십대들의 증언 덕분에, 휴전이 선언되었고 그 날은 첫 번째 “통일의 날”로 선포되었다.

새턴걸은 리전과 함께 떠나면서, 존의 합류 결정 여부를 듣기 위해 다음 날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턴걸이 데리러 왔을 때, 존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미래로 갔다. 그들은 칼-엘에게 언제든 존을 불러들일 수 있는 장치를 주었다.

존은 클라크와 함께 우주에 생긴 균열 사이로 들어온 외계 생명체 무리와 싸웠다.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클라크는 존이 이제 청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존은 울면서 자신은 미래에서 슈퍼맨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면서, 다음에 균열이 열리면 클라크는 죽기 때문에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것은 이 시점부터 미래에 슈퍼맨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추론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균열이 다시 열리면서 벌어진 또 다른 전투에서, 존은 아버지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에너지원을 균열로 끌어들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외계 생명체들을 약화시켰다.
그런 다음 동력원을 폭파하여 균열을 봉쇄하고 아버지와 재회했는데, 존은 미래의 역사책들이 슈퍼맨의 운명에 대해 잘못 쓴 것 같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존과 클라크는 나중에 타크람(Thakkram)으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클라크와 과거에 함께 섀도우브리드를 막아낸 팔드르 포오르님을 만났다. 클라크는 섀도우브리드를 물리친 오래된 협곡으로 존을 데려갔는데, 거기에 섀도우브리드의 시신이 있었다. 존은 아버지의 옛 통신기와 팔드르가 방사능 폭탄을 만드는데 사용한 것과 같은 기술로 만들어진 장치를 찾지만, 이 장치는 우리처럼 보였다.

클라크가 한동안 우주의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지구를 떠나기로 하면서, 존에게 이제 새로운 슈퍼맨이 되라고 했다. 열 능력을 가진 메타휴먼을 도와준 후 존은 자신의 충성심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로빈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하는 그에게 로빈은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보고하는 “더 트루스”이라는 인터넷 방송을 보여주었다.

존은 배트맨과 오라클이 만들어준 “핀 코너스”라는 가짜 신원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첫 날 총기난사로부터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정체를 드러내야 했다. 클라크는 나중에 그에게 제2의 고독의 요새의 열쇠와 새 수트를 주었다.
존은 더 트루스에서 나오는 방송을 보고 가모라 섬을 떠나던 망명 신청자들의 보트를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난민들을 메트로폴리스에 남겨둔 후, 존은 더 트루스의 운영자를 만났는데 바로 그가 대학에서 구한 사람들 중 하나인 제이 나카무라였다.

존과 클라크는 의도치 않게 지진을 일으키는 메타휴먼인 폴트라인을 도와 스타 연구소로 데려갔다. 이후 존은 가모라 대통령인 헨리 벤딕스의 요청으로 가모라 난민들이 본국으로 추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이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시위에 나섰다. 존은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것을 허락했고, 클라크가 보석금을 내 풀려났다. 존은 저녁식사를 위해 제이를 스몰빌의 켄트 농장으로 데려갔고 클라크는 이 자리에서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아버지가 떠난 직후 헨리 벤딕스는 붙잡은 폴트라인을 비행기에서 떨어뜨려 켄트 농장에 폭발을 일으켰다. 존은 가족을 간신히 구했고, 제이도 폭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스티스 리그가 폴트라인과 싸우기 위해 도착하자, 존은 그들을 막고 폴트라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
폴트라인은 원더우먼이 보살피기로 했고 플래시와 짧은 대화를 나눈 존은 제이의 친구인 에어리와 윙크를 만났고, 벤딕스의 짓임을 알고 그의 말을 들어보기 위해 가모라로 갔다. 벤딕스가 적임을 확인한 존은 앞서 만났던 열 메타휴먼이 갇혀서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는 벤딕스의 함정이었다. 존은 국부적인 태양에너지 플레어를 맞은 덕분에 전 세계의 사람들의 소리를 멈춤 없이 듣게 되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영웅적인 행동을 하며 보냈고, 결국 힘에 부치자 회복될 때까지 연인이 된 제이가 돌봐주었다.

하루는 배트맨이 존을 찾아와 고독의 요새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클라크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을 보관하는 수정을 건넸다. 존의 홀로그램 아버지는 렉스 루터에 대해 이야기했고, 만약 렉스가 돌아온다면 자신이 전에 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렉스는 메트로폴리스로 돌아오면서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사서 그 위에 렉스코프라는 간판을 붙였다. 렉스가 직접 만든 경비 로봇이 건물을 공격할 때 존이 개입했는데, 렉스의 경쟁자 중 하나가 로봇의 주요 구성요소에 손을 댔기 때문에 렉스마저도 공격했다.

존과 수트를 입은 렉스는 팀을 이루어 로봇들을 물리쳤고, 렉스는 존에게 자신과 클라크가 수년 전에 끝내지 못한 체스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존은 자신이 이긴다면 렉스코프 간판을 가져가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렉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하면서 지구의 미래를 개선하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존이 이겨버렸다. 존은 간판에서 손상된 L자를 떼어 재빨리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