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핀이 스물한 살이 되었을
때 부모는 모두 사망했고, 그 무렵에 본인은 프랑스 대외안보국에 채용되었다. 조세핀은 가끔 불복종을 하기도
했지만 훈련 과정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현장 요원이 된 조세핀은 북아프리카에서 3년 동안 위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경험을 쌓으며 훈장을 받았다. 그러다가 티에리 데스마레스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 무렵, 마드무아젤 마리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사빈 로트가 접근해왔다. 사빈은 조세핀이 프랑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면 마드무아젤 마리라는 이름을 물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티에리와의 미래도 포기해야 하는 것을 뜻했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티에리로부터 청혼을 받고
나서야 조세핀은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조세핀은 그를 떠나 프랑스를 지키는 스파이, 마드무젤
마리가 되었다.
몇 년 후 조세핀은 국제 정보기관인 체크메이트의 요원이 되었다. 블랙 퀸의 나이트인 조나 매카시가 전투
중 사망했을 때, 그를 대신할 요원 선발 과정에 참여한 수십 명의 후보자들 중 조세핀도 속해 있었다.
선발 과정이 계속되면서 모두 탈락했지만, 조세핀은 테스트 기간 동안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며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파트너와 함께 산에 올라가 소포를 획득하는 과제에서,
카운트 버티고의 공격을 받자 조세핀은 파트너와 연결된 줄을 끊어 버티고가 그를 구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그 사이에 소포를 손에 넣었다. 이후 최종 테스트에서 파트너와 싸워 승리하고 그의 피투성이가 된 번호표를
제시카 미드나잇과 블랙 퀸인 사샤 보르도에게 건넸다. 그 후 새로운 블랙 퀸의 나이트가 되었다.
체크메이트가 아웃사이더즈 팀을 쫓으면서, 조세핀은 그들 중 한 명을 표적으로 지정받았다. 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캡틴 부메랑(오웬 머서)을 유혹하여 그의 호텔 방으로 데려가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주사기로 기습해 진정제를
투여하고 체포했다. 이후, 우롱 섬으로 향하는 합동 작전에 참여했고, 작전 도중 캡틴 부메랑의 공격을 막아내야
했다.
상황이 너무 격렬해지자 블랙 퀸은 자신을 두고 떠나라고 명령했고, 어쩔 수 없이 조세핀은 홀로 떠나야 했다.
블랙 퀸은 생포되었지만 곧 구출되었다.
조세핀은 나중에 블랙 퀸을 따라 메트로폴리스에서 아만다 월러의 뒷거래를 조사하는 작전에 참가했다. 작전은
함정이었다. 월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일부를 대기시키고 있었고, 조세핀은 숨어 있던 데드샷에게 저격당했다.
거의 죽을 뻔했지만 강인함과 행운이 따른 덕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조세핀은 과거와 관련된 일로 인해 회복이 더뎌졌다. 옛 연인 티에리의 딸이 비알리아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 것이다. 그의 옛 연인이자 마드무아젤 마리로서 소녀를 구출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느낀 조세핀은
홀로 들어가 소녀를 구출해냈다. 이 과정에서 총알 두 발로 한 남자를 처형하는 것이 카메라에 찍혔고, 이로
인해 체크메이트는 정치적으로 곤경에 처했다. 하지만 블랙 퀸은 조세핀을 처벌하는 척만 했을 뿐 실제로는
잘한 일이라고 격려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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