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빈민가 중
하나였던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 구역에서 다섯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난 조슈아 클레이는 열여섯 살에 스톰퍼스라는
갱단에 들어갔다. 체포된 조슈아에겐 교도소 복역과 군대 복무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군대를 선택한 조슈아는 의무병 훈련을 받은 뒤 전장으로 보내졌다. 파병이 끝나기 한 달 전, 벤 크럴렌
병장이 마을 전체를 학살하려는 것을 목격한 조슈아는 겁에 질려 무의식적으로 초능력을 발휘했고, 이로 인해
병장이 죽었다. 이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조슈아는 탈영하여 미국으로 돌아왔고, 그 후 십년 동안
도망자로 살았다.
셀시어스는 조슈아를 추적하여 새로운 둠 패트롤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 조슈아는 내분으로 인해 팀이 해체될
때까지 약 일 년 동안 활동했다. 슈퍼히어로를 그만 두겠다고 결정한 조슈아는 지하세계의 인맥을 이용해 조너선
카마이클이라는 새로운 신원을 만들고, 수년간의 공부와 군사 훈련 경험 덕분에 뉴욕에서 의사면허 시험을 쉽게
통과했다.
지역 대부업체에서 자금을 빌려 파크 애비뉴에 작은 의료 기관을 설립하고, 부유한 심부전증 환자들을 치료하며
조용하고 존경스러운 삶을 살았다.
로봇맨이 조슈아를 추적한 끝에 찾아왔다. 의료 위원회에 진짜 정체를 밝히겠다는 그의 협박 때문에, 조슈아는
마지못해 슈퍼히어로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시 현역에서 물러나 둠 패트롤의 의사가 되었다. 둠 패트롤의 원래
리더였던 나일스 콜더는 돌아온 후에 조슈아를 새로운 둠 패트롤에 합류시키려 했다. 조슈아는 현장 활동은
하지 않고 의료지원으로만 팀을 돕겠다는 조건으로 합류했다. 조슈아는 팀의 어린 소녀인 도로시 스피너를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도로시가 가진 힘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으로, 조슈아는 점점 나일스 콜더의 결정과 비밀 유지에 대해 불신하게 되었다. 도로시의 발작으로 인해
도움을 청하기 위해 나일스에게 달려갔을 때, 나일스는 그가 자신의 실험을 방해하려 한다고 확신하고 총으로
쏘아 죽였다.
조슈아는 이후 블랙 랜턴 군단의 일원으로 잠시 부활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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