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인 킬고어는 생존을
위해 전기 생명이 필요했다. 그는 플레이데스 구역에 있는 고향 행성 전체를 집어삼킨 후 우주로 이동했다.
그곳은 메타#스커(Meta#sker)로 알려진 존재의 공격을 받아 림보에 빠졌다. 어떻게 된 일인지, 킬고어는
지구의 솔트레이크시티 근처의 평지에 도착했다. F-15 조종사나 플래시처럼 고속으로 이동하는 사람만 볼
수 있었는데, 플래시가 자신도 모르게 림보에서 풀어주자 킬고어는 그를 따라 스타 연구소에 들어와 전기 시스템을
장악했다.
킬고어는 지구에 기계가 많아 생존에 이상적이지만 인간이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고 없앨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5월 10일 정오까지 북아메리카를 떠나지 않으면 멸망시키겠다는 최후통첩을 내렸다.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플래시와
전투를 벌이는 동안 미국 전역의 모든 전력이 켜졌다. 플래시는 사이보그에게 도움을 청해, 타이탄스의 위성을
이용해 킬고어를 죽이기 위해 모든 전력을 차단하라는 메시지를 세계 각국 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겁을 먹은
킬고어는 전력망에서 빠져나와 거대한 기계 뱀을 만들어 유타 평원을 가로질러 스타 연구소의 슈미츠 박사의
클론을 차지하고 회로를 완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플래시가 그보다 앞서서 킬고어를 죽였다.
그러나 킬고어는 깊은 동굴에서 스스로 만든 컴퓨터 운영체제에 숨겨진 지각 있는 컴퓨터 정신으로 다시 살아났다.
어느 날 맥스웰 로드가 동굴 탐험을 하던 중 당시 대통령이 동굴 깊숙이 떨어졌고, 그곳에 킬고어가 잠들어
있었다.
인간의 생명을 감지한 킬고어는 자신의 계획은 물론 맥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된 자아실현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도록
돕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맥스 로드가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를 시작하고 그룹을 더욱 국제적인 조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돕기로 결정했다. 킬고어는 막후에서 맥스가 돈과 권력,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여 킬고어가
살 수 있는 더 강력한 기계를 만드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종하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킬고어와 맥스는 더 나은 복제 저스티스 리그 신호 장치를 만들고, 기꺼이 빌런을 모집하고, 부스터
골드와 새로운 에이스 안드로이드와 같은 근육을 추가로 얻을 수 있었다. 참을성이 없어진 킬고어는 국제적인
사건을 일으켜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등 더 큰 아이디어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그는
메트론이 감시장치로 설계한 숨겨진 기술을 찾아 위성을 발사했지만 뉴 갓 기술에 익숙한 미스터 미라클에게만
패배하고 말았다.
안드로이드 맨헌터들이 주요 인물과 가까워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이들의 신체를 장악했다. 이
맨헌터 중 한 명이 맥스 로드의 비서의 몸을 차지했고, 커피를 전달하면서 맥스를 네 번이나 쐈다. 맥스의
안전을 위해 서두른 킬고어는 자신의 기술 일부를 맥스와 결합하여 위협을 즉시 제거하여 그의 생명을 구하고
맨헌터를 죽였다.
결국 맥스는 컨스트럭트가 킬고어가 있던 건물을 뚫고 떨어지면서 킬고어의 절반이 파괴되자 조작 사실을 알게
되었다. 킬고어는 찰나의 순간에 맥스의 생각을 조작하고 킬고어를 다른 더 큰 시스템에 이식하기 위해 고안된
또 다른 환영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맥스는 이를 거부하고 킬고어의 마지막 컴퓨터 본체를 파괴했고, 이
과정에서 맥스의 몸에서 사이보그 자가 복구 시스템이 제거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킬고어가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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