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에 죽은 맨헌터인
폴 커크는 사악한 조직 위원회(Council)에 의해서 클론으로 되살아났다. 그들의 목표는 자신들의 명령에
따르는 완벽한 군인을 창조하는 것이었다.그런데 이 클론은 자유의지가 유난히 컸다.
정작 폴 커크는 극저온으로 보존되어 있다가 수십 년 후에 부활되어, 위원회와 자신의 클론을 상대로 싸웠다.
마라케시에서 벌어진 진짜 폴 커크와의 전투 중에 이 클론은 이탈했다. 위원회는 폴 커크의 희생으로 인해
파멸되었고, 몇몇 클론이 살아남았다. 폴의 친구인 크리스틴 세인트클레어와 아사노 니토베가 클론들을 추격하여
죽여 버렸다.
도망친 이 클론만은 수년간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클론은 자신을 커크 드폴이라고 부르며, 그는 폴 커크의 복장을 흑과 백으로 변형시켜서 아프리카의 오랑가와
브운다에서 용병으로 몇 년간 근무했다. 곧, 용병을 그만두고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사파리 가이드로 활동했다.
사실 그의 진짜 직업은 스파이였고, 가이드는 위장활동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급료를 지불할 수 있다면 누구를
위해서라도 일했다. 케냐에서 암거래상이 되기 전까지는 범죄를 위한 일도 서슴없이 했다.
플루토늄을 밀수하던 중에 나이트윙을 만나는 바람에 사업은 좌절되었고, 나이트윙은 폴 커크에게 수치스러운
존재라며 그만두라고 말했다. 드폴은 폴 커크를 걱정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으나, 나이트윙은 그것이 진심이
아님을 알았다.
조사이아 파워에게 제의를 받고 합법적인 일을 하기로 결심한 그는 파워 컴퍼니에 합류하여 공동 운영자가 되었다.
그의 존재는 즉시 알려졌고, 크리스틴과 아사노가 나타났다. 그러나 그들은 커크가 사악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계속 그를 주시하던 크리스틴은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드폴은 돈을 위해 히어로 사업을 한다고 주장하며 동료 파트너인 스카이로켓으로부터 경멸을 받았지만, 실은
이 일을 좋아하고 있었다. 드폴은 나중에 미쳐버린 맨헌터(마크 쇼)에 의해 살해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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