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래스

아일라 란즈는 삼남매의 막내로, 위로 큰오빠 멕트, 쌍둥이 오빠인 가쓰가 있다. 14살 때 삼남매는 다른 행성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탄 우주선이 오작동하여 코르발의 “라이트닝 월드”에 추락했다. 그들은 배의 동력이 부족하여 엔진을 재충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쓰가 방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라이트닝 비스트라는 짐승들을 우주선으로 유인했지만, 이 짐승들이 방출한 생체 전기는 삼남매에게 향했다. 이때 맞은 전기는 이들의 생리를 바꾸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가쓰와 멕트는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 우주선의 엔진을 충전할 수 있었다.

가쓰가 리전에 합류한 뒤에 정복자 자리안의 손에 의해 사망하자, 아일라는 오빠로 변장하고 살아 돌아왔다고 속이며 리전에 합류했다. 아일라는 곧 발각되었지만 라이트닝 래스라는 이름으로 리전의 대원이 되었다.
동료 대원인 몬-엘은 가쓰를 되살릴 방법을 발견했다. 이 계획에는 번개 세계로 가서 거대한 번개의 힘을 특수 설계된 닥삼 막대에 전달하여 부활시키는 것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 번개 막대를 들고 있는 사람은 번개에 맞으면서 죽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아일라와 다른 다섯 명의 대원들은 서로 희생하겠다고 자원했다. 마지막 순간, 카멜레온 보이의 반려동물 프로티가 새턴걸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자신을 희생했다.

부활한 가쓰가 다시 들어오면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 복무하는 것을 금지한 리전 내규로 인해 아일라는 사임해야 했다. 얼마 후, 드림걸이 날토르 행성의 과학을 사용하여 아일라의 능력을 중력 조작능력으로 변경하도록 도와주어 다시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아일라는 코드네임을 라이트 래스로 변경했다. 동료 대원인 팀버 울프와 사귀고 다크사이드에 맞서 싸우는 등 오랫동안 팀에서 활동했지만, 끝없는 전투로 인해 그만두었다. 팀버 울프는 리전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아일라는 그와 헤어졌다. 가쓰는 아일라가 평화롭고 조용히 지낼 수 있도록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았다.

아일라는 평범한 농부로 살기 위해 위나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리전 오브 슈퍼빌런즈에게 발견되어 끌려갔다. 라이트닝 로드가 되어 있는 큰오빠 멕트는 아일라를 감옥에 가두고 자신과 함께 하도록 강요했다. 아일라가 끝내 거부하자 그는 자신의 최대 능력을 발산하여 동생을 죽게 내버려 두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아일라의 원래 능력을 돌아오게 했다. 아일라는 감방에서 나와 슈퍼빌런즈의 여러 명을 물리친 후 나머지를 처리하기 위해 오란도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다. 멕트와 다시 마주쳤지만 아일라는 단호하게 그를 물리쳤다.

이후 아일라는 동료 대원 슈링킹 바이올렛과 연애를 시작했다.
패럴랙스가 조종하던 할 조던의 영혼이 불러온 위기로 인해 리전의 타임라인이 파괴되면서 그들의 존재는 모두 지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우주의 변화가 약간의 변화된 버전으로 리전을 회복시켰다.

이 새로운 현실에서 어스맨의 리전 파괴 운동으로 외계인 혐오증이 지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리전과 행성 연합 정부 간의 관계가 크게 긴장되었다. 그 시점에서 슈퍼보이 프라임은 30세기에 리전 오브 슈퍼빌런즈를 풀어놓았고, 이를 상대하기 위해 리전은 슈퍼맨을 소환하고 서로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던 두 리전을 자신들의 우주로 데려왔다. 아일라는 자신의 다른 두 버전과 오빠의 세 가지 버전으로 팀을 구성하여 바트 앨런을 다시 데려온 후 리전 오브 슈퍼빌런즈와의 싸움에 참여했다.

라이트닝 래스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