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와 루시 자매는 부모를
따라 독일, 일본, 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가의 군 기지를 옮겨 다니며 자랐다. 이러한 환경과 어머니 엘리노어의
라틴계 혈통 때문에 두 자매는 다양한 언어를 혼용하여 사용했다. 엘리노어는 독일에서 생활하던 중 사망했고,
로이스가 집안일과 여동생을 돌보는 등의 많은 일을 도맡아 했다. 성장해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가 된 로이스는
슈퍼맨이 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기자 지미 올슨과 함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슈퍼맨이 활동하는 모습을
데일리 플래닛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로이스는 억울하게 수감되었다고 주장하는 탈옥수 랄프 망구바트를 인터뷰하기 위해 고담 시로 갔다. 로이스가
탄 기차는 망구바트의 안드로이드 로봇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슈퍼맨에 의해 구출되었다. 하지만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캣우먼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걱정스러운 로이스는 슈퍼맨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상기시키려 했지만 슈퍼맨은
캣우먼을 붙잡고 날아가 버렸고, 로이스는 망구바트의 로봇의 손에 남겨졌다. 다행히 배트맨이 로이스를 구해
주었지만 배트맨도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나중에는 스케어크로우에게 인질로 잡혔고, 스케어크로우는 배트맨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폭발을 일으켰다. 배트맨과 로이스는 살아남았지만 무고한 사람들이 여럿 죽었다. 그날 밤 배트맨은
아파트에서 로이스를 만나 스케어크로우를 잡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 로이스가 이를 수락하자, 배트맨은 배트걸의
옛 수트 중 하나를 입도록 했다.
하지만 슈퍼맨과 캣우먼이 경찰에 구금되어 있던 망구바트를 공격하면서 스케어크로우를 추적할 수가 없게 되었다.
로이스는 배트맨과 키스를 했는데, 그 효과로 배트맨의 기억이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슈퍼맨이 망구바트를
죽이기 전에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게 만들 수 있었다. 두 히어로는 각자의 길을 가고 슈퍼맨은 로이스를
데일리 플래닛으로 데려왔다. 로이스는 슈퍼맨에게 망구바트를 죽일 뻔한 건 진짜 그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슈퍼맨은 기억상실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로이스는 데일리 스타의 기자인 클라크 켄트가 외톨이처럼 행동함에도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며
깊이 아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러 여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클라크는 로이스를 짝사랑했기 때문에 전혀 진전되지
않았다. 로이스는 저널리즘에서도 클라크를 라이벌로 생각했고, 특히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그의 열정에서 영감을
얻었다. 클라크는 결국 데일리 플래닛으로 이직했고, 입사 첫날 슈퍼맨으로 변한 클라크는 헬리콥터 추락 사고에서
로이스를 구해냈다.
몇 년 후, 데일리 플래닛 건물은 철거되고 재건축되었으며, 모건 에지가 이 신문사를 인수하여 자신의 갤럭시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인 플래닛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병했다. 또한 로이스도 승진시켜 미디어 사업부 책임자로
임명했다. 로이스가 승진하면서 클라크는 슈퍼맨 스토리의 수석 기자가 되었다. 그러나 로이스는 거리의 기자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전 버전의 역사에서 로이즈는 남자친구인 조너선 캐롤과 함께 살았지만, 여러 차례의
역사 수정 이후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기간에 클라크와 로이스가 결혼했기 때문에 이 내용은 삭제되었다.
브레이니악은 로이스를 세뇌해 하인으로 만들었다. 로이스와 지미는 사람들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미스터리한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스몰빌로 향했다. 그곳에서 로이스는 클라크의 어린 시절 친구인 라나 랭을 만나게 되었고,
또한 스몰빌 사람들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브레이니악과 텔레파시 대화를 나누었다. 나중에 로이스는 슈퍼맨이
둠스데이와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슈퍼맨이 스몰빌을 떠난 지 몇 시간 후, 로이스와 지미도 취재를 끝내고
떠났다. 라나는 남아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기로 하고 로이스는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군 병사들에 의해 군용 장비 보관 시설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갑자기 클라크의 여자친구인 다이애나
프린스가 로이스를 풀어주자고 설득했다. 그들은 클라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에게서 무언가 변한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로이스는 슈퍼맨의 요청에 따라 슈퍼맨이 수감되었던 시설(렉스 루터가 수감되었던 곳과 같은 곳)을
방문했다. 로이스는 그를 위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싶었지만 슈퍼맨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모두에게
경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브레이니악은 로이스를 장악하고 슈퍼맨의 상태를 조롱하며 위험에 처한 틴 타이탄스의
환영을 보여줬다.
불안에 휩싸인 슈퍼맨은 타이탄스를 돕기 위해 재빨리 시설을 탈출했고, 배트맨은 로이스에게 슈퍼맨과의 대화에
대해 물었지만 로이스는 텔레파시를 이용해 배트맨이 잊어버리도록 만들었다. 로이스는 존 코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그를 진정시키고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깨어난 메탈로를 정부 편으로 끌어들여야 했다. 로이스는
그가 자신의 기관을 제외한 외부 세력의 통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슈퍼맨을 잡으라는 아버지의 제안을 수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벤이 크립토나이트 폭탄을 들고 사막으로 접근하자 로이스는 스틸이 그를 막으러 올
거라고 경고했지만 코벤은 로이스의 걱정과 상관없이 실행하기로 결심하고 엄청난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지구 전역의 많은 사람들이 혼수상태에 빠지기 시작하자 라나는 스몰빌에서 필사적으로 로이스에게 전화를 걸어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소식을 퍼뜨려달라고 했다. 로이스가 혼수상태의 전염병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이자 라나는 로이스가 이 사태의 일부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메트로폴리스에서는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혼수상태 전염병으로 인해 군이 도시를 봉쇄했다. 하지만 로이스는 아무런 제지
없이 군대의 봉쇄를 뚫고 도시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 브레이니악으로 변신했다. 이를 발견한 원더우먼은 로이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로이스는 자신이 도시의 모든 기계를 통제하고 있다고 무심하게 설명했고,
자신이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자신이 몸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처럼 느껴졌다.
그 직후 원더우먼을 공격했다.
잠깐의 충돌 후 원더우먼은 로이스를 진실의 올가미로 감싸고 누가 싸우도록 강요했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로이스는 자신이 브레이니악을 위해 일했으며 메트로폴리스와 스몰빌은 두 번의 성공적인 테스트에 불과하다고
대답했다. 그 후 브레이니악이 수집한 기억을 사용하여 메탈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밝혔고, 원더우먼을 공격하여
코벤의 신원을 기계 몸에 다시 업로드했다. 원더우먼은 로이스가 코벤에 대한 결함이 있는 기억을 사용하는
것에 역겨워했는데, 그것은 로이스에게 열광했던 그의 일부만을 나타냈기 때문이었다. 원더우먼은 로이스에게
자신이 사랑했던 슈퍼맨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던 것처럼 로이스도 코벤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원더우먼이 메탈로의 봉쇄 수트를 파괴했지만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으로부터 원더우먼의 노력은
무의미하며 로이스는 이차 무대 장소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를 받아들인 로이스는 코벤의 몸통이었던
고장난 기계에서 그의 머리를 집어 들고 날아갔다. 브레이니악이 다음 단계의 계획에 몰두하는 동안, 로이스는
통제에서 벗어나 그가 다른 사람들을 죽이기 전에 그를 죽일 계획이었다.
로이스는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텔레파시로 느꼈고 자신의 아버지가 다쳤을 때조차도 도울 수 없었다. 슈퍼맨이
메트로폴리스로 돌아왔을 때 브레이니악이 조종하는 로이스와 만났고, 로이스를 통해 브레이니악이 말을 걸었다.
마음의 감옥에 갇힌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이 수집하고 싶어 하는 클라크 켄트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에게 도망치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브레이니악이 둘 다를 차지했음에도 자신들은 아직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그는 로이스를 믿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로이스의 몸에 있는 모든 나노봇을 파괴했다.
로이스가 긴장으로 인해 쓰러지자,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었지만 둠스데이가 죽일까봐 로이스와
오래 머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브레이니악의 통제력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로이스는 텔레파시 능력을
유지한 채 클라크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 후 부상당한 존 코벤에게 관심을 돌렸다.
슈퍼맨은 자신의 몸을 다시 통제하고 원더우먼과 크립토와 재회했다.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의 침공 함선은 더
큰 일을 위한 위장일 뿐이라고 멀리서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조종하는 나노봇을 태웠음에도 텔레파시
능력은 남아 있어 자신의 몸을 차지하려는 또 다른 시도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슈퍼맨의
친구 바카를 도울 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대신 마샨 맨헌터에게 연락하여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모든
비행기가 비행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브레이니악은 승객들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다. 아직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로이스는 코벤에게 도시를 보호하라고 지시했다. 슈퍼맨, 로이스,
원더우먼, 마샨 맨헌터가 배트맨 일행과 함께 고독의 요새에서 만났다.
라나는 브레이니악이 처리 능력을 위해 통제하는 모든 뇌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다고 걱정스럽게 경고했다.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러 가는 동안 로이스는 안전을 위해 요새에 남았다.
슈퍼맨이 둠스데이 감염에 완전히 굴복하자 로이스와 라나는 슈퍼맨의 내면에 있는 클라크 켄트에게 다가가기
위해 텔레파시를 연결했다. 로이스는 그의 온화한 면을 어필하려 했지만 라나는 둠스데이로서 브레이니악을 죽이도록
그를 밀어붙였다. 슈퍼걸이 고독의 요새를 침공한 사이보그 슈퍼맨을 물리쳤을 때 로이스는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그의 마음에 침입했다.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이 수집한 모든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뭘 하기도 전에 쓰러졌다.
하지만 그 마음은 클라크의 마음속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그는 브레이니악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레이니악은
로이스에게 브레이니악이 된 남자, 브릴 독스를 소개했고, 로이스는 그를 보면서 그가 저지른 모든 범죄와
자신을 노예로 만든 방법을 볼 수 있었다.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이 죽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클라크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스가 그에게 돌아온
가족에 대한 환영을 보여주자 브레이니악은 갑자기 로이스를 붙잡아 환영을 죽였다. 그는 자신의 힘을 되찾으면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신경쓰지 않았다.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이 자신을 다시 장악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클라크에게 옳은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로이스는 브레이니악이 힘을 되찾는 대신 클라크에게 힘을
넣어주었고, 덕분에 지구인들의 마음을 되돌렸지만 그는 자신과 브레이니악을 블랙홀에 빠뜨렸다. 지구에서 로이스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고, 수십억 명의 정신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달 후 메트로폴리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온 클라크는 둠스데이 이후의 세상에서 슈퍼맨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기사를 올리자마자 집 앞에서 로이스로부터 새 수염을 조롱받고
반 슈퍼맨 정서에 대해 불평을 들었다. 로이스는 완전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로이스는 클라크가
쓴 글을 근거로 그가 슈퍼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 말이 아이러니하다며 웃었고, 로이스는
자신의 기사로 그의 반 슈퍼맨 캠페인에 대응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였다. 로이스는 슈퍼맨이 부재한 상황에서
다른 히어로들이 어떻게 슈퍼맨의 역할을 대신해 도시를 구했는지에 대해 글을 썼다. 당시 메트로폴리스와 전
세계는 슈퍼맨을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슈퍼맨은 그들을 필요로 했다. 슈퍼맨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안
사람들은 슈퍼맨에게 길을 보여줬다. 악을 행할 수 있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옳은 일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슈퍼맨은 자신이 없는 동안 메트로폴리스 시민들이 모범을 보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는 내용이었다.
나중에 수수께끼의 공격자가 슈퍼맨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노리기 시작했고, 배트맨은 그를 잡기 위해 로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로이스가 슈퍼맨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함정을 파서 범인이 로이스를 공격하는
순간 잡으려는 것이 계획이었다. 안타깝게도 범인이 로이스가 아닌 배트맨을 공격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배트맨은 이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히어로들은 레이 파머 박사의 도움을 받아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해 병속의 도시 칸더로 향하고 그의 정체를 밝혀냈다. 바로 슈퍼맨의 가족에게
복수를 맹세한 크립톤 범죄자 자-두였다. 로이스는 슈퍼맨과 배트맨을 도와 자-두의 계략을 저지하고 칸더를
고독의 요새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로이스는 슈퍼맨이 범죄자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담긴 뉴스를 보다가 슈퍼맨이 얼굴에 부상을 입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슈퍼맨과 같은 위치에 부상을 입은 클라크를 보고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협박하려던
호더_루트(Hordr_Root)의 로봇을 쉽게 해체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슈퍼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클라크는 지미, 콘데사와 함께 호더_루트 기지에 잠입하지만 잡히게 되고, 그는 태양 복사열을 발사해
기지를 파괴하려 하지만 낯선 자가 놓은 주사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세 사람은 클라크를 은신처로 데려가고,
로이스는 그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나란히 잠이 들었다. 깨어난 후 로이스는 왜 메트로폴리스에 살기로 했는지,
주변 사람들은 안전한지 등 대중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호더_루트의 데이터 센터에서 수년
전 아버지와 렉스가 그에게 가한 고문에 관한 영상을 찾았다고 말하며 대답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의 비밀을 밝히지 않겠다며 자신이 알고 있고 사랑에 빠질 뻔한 클라크 켄트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이미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가 이미 애인이 있다고 말하자 로이스는 자신도 지금 애인이 있지만 여전히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을 찌르라고 부탁한 후, 이제 피부가 뚫릴 수 있고 그의 힘이 부분적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호더_루트는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라크에게 지정된 장소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클라크는
혼자 가고 싶었으나 로이스의 설득에 따라 함께 가기로 하고 했다. 그곳에서 로이스는 감전사한 시체를 발견하고
클라크가 겪었던 고문을 기억해냈다. 그래서 호더_루트가 클라크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친구들을 협박하는 것을 막기 위해 클라크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클라크는 구속에서 벗어나
안드로이드들로부터 로이스를 구한 뒤에 꾸짖자, 로이스는 함께 이겨내자고 약속하며 서로를 위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 샘 레인이 정체가 공개된 클라크를 체포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도착하자 클라크는 자신이 슈퍼맨인
걸 모르는 게 더 낫다고 말하며 도망쳤다. 로이스는 아버지에게 그를 체포하는 대신 데일리 플래닛 직원을
구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그는 친구로서 자신에게 중요하니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생방송에서 친구를 해치는 사람은 누구든 해치겠다고 협박했고, 로이스는 슈퍼맨의 이상에 어긋난다고 맞서면서
슈퍼맨을 위해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 직후에 클라크가 죽었다. 사망 현장에 울면서 달려간 라나와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온 로이스는 클라크의
죽음을 일으킨 태양 에너지의 폭발에 직격으로 맞았다. 뉴 어스에서 온 슈퍼맨도 현장에서 죽음을 애도했다.
이후 라나와 로이스를 강타한 에너지가 둘에게 초능력을 갖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로이스는 슈퍼맨과 같은
능력을 얻었다. 그들은 죽은 친구를 기리기 위해, 둘다 슈퍼우먼이 되기로 동의했다. 새로운 슈퍼맨이 되겠다고
나선 렉스 루터가 메트로폴리스의 방어를 위해 건조한 전함을 행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전함이 고장이 나서
해변으로 미끄러져 가기 시작했고, 자칫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라나와 로이스는 슈퍼우먼으로서
나서서 전함을 세우기 위해 공격했다. 루터의 통보를 받은 둘은 승객들을 탈출시키는 동안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여성형 비자로(Bizarro)가 나타나 둘을 공격했다. 로이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붉은 에너지를
방출하기 시작하더니, 클라크를 보고 이제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고 말하며 잿더미로 변했다.
여러 차례의 역사 수정 이후, 이 사건은 로이스와 슈퍼맨을 포함한 많은 관련 캐릭터의 역사와 더 이상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연속성에서 지워졌거나 최소한 크게 수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구 0의 슈퍼맨이 사망한 후, 살아남은 클라크와 로이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미스터리하고
사악한 인간 클라크 켄트가 나타나 자신이 진짜 클라크 켄트라고 주장했다. 그 클라크 켄트는 미스터 오즈에
의해 투옥되었음에도 자신을 구출하지 않은 슈퍼맨을 처벌하려는 미스터 믹시즈피틀렉으로 밝혀졌다. 믹시즈피틀렉은
플래시포인트가 일어났을 때 클라크와 로이스가 갈라졌으며, 앞서 죽은 쪽이 진정한 로이스와 클라크의 다른
반쪽이었다고 밝혔다. 믹시즈피틀렉을 물리친 후 존이 부모의 정수를 합쳐 슈퍼맨과 로이스가 다시 태어나고
타임라인이 통일되었다. 로이스가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클라크는 슈퍼걸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슈퍼걸과
로이스는 유대감을 형성했다. 스틸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서, 슈퍼우먼으로 활동한 로이스 레인은 로이스 레인의
대체 버전(스토리 라인의 원래 성격이 반전됨)으로, 그리고 리버스 사건으로 인한 에너지의 '“잔재”라고
묘사되었다.
최종적으로 통합된 버전의 클라크와 로이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사랑에 빠졌고, 클라크가 자신의 비밀 정체를
밝혔다. 머지 않아 슈퍼맨은 둠스데이와의 전투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유산을 물려받은 네 명의 후계자가 등장했지만
결국 슈퍼맨은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클라크와 로이스는 결혼했고 로이스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아들
조너선 새뮤얼 켄트는 고독의 요새에서 배트맨과 원더우먼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태어났다. 조너선의 중간 이름은
로이스의 아버지 새뮤얼 레인에게서 따왔다. 존이 태어난 후 켄트 가족은 북부의 한 농장으로 이사했다. 존이
태어난 후 초기 기간 동안 로이스는 주로 인터갱과 같은 범죄단체를 대상으로 한 폭록 글을 “작가 X”라는
익명으로 썼다. 하지만 결국 로이스와 클라크는 메트로폴리스로 출퇴근하기 시작했고, 이전의 삶을 대부분 재개했다.
아들 존은 아버지가 슈퍼맨인 것을 전혀 모른 채 자랐고, 슈퍼맨의 많은 동료들과도 거의 고립된 채 지냈다.
어느 날 밤, 살아남아 있었던 조-엘이 찾아왔다. 조-엘은 존을 데리고 은하계와 그의 잃어버린 문화에 대해
잘 알려주기 위해 우주여행에 나서려 했다. 로이스와 클라크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존은 눈물을 흘리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이것이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설득당한 로이스는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클라크는 가족을 배웅했지만 며칠 만에 조-엘의 우주선이 도미네이터의 공격을
받자, 로이스는 돌아왔다.
정체불명의 인물인 리바이어던이 이끄는 리바이어던 조직이 다른 비밀 조직들을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아르거스(ARGUS)의
본부도 파괴당했다. 수장이었던 샘 레인은 살아남았지만 병원에 입원했고, 리바이어던은 그를 죽이기 위해 수많은
세뇌된 요원을 보냈지만 레인은 다친 몸을 이끌고 그들을 모두 처치했다. 로이스가 문병을 와 있는 동안에
또 다른 리바이어던의 요원이 그들을 공격하며 폭탄을 던졌다. 자타나는 로이스와 샘 레인을 멀리 텔레포트시켰지만,
생명유지장치가 없는 그는 결국 사망했다. 로이스는 배트맨, 퀘스천 등과 함께 리바이어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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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뉴 52 버전의 로이스는 검은 머리였지만, 뉴 어스와 프라임 어스의 두 로이스가 융합된 후엔 갈색 머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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