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멀린

맬컴 멀린은 25세쯤 되었을 때 리그 오브 어새신즈(League of Assassins)라는 세계 최고 암살자 집단에 합류했다.
그는 조직의 수장인 라스 알 굴(Ra's al Ghul)에게 직접 훈련을 받았다. 리그의 졸업 과정에는 2.5미터 길이에 1.2미터 넓이, 1.8미터 깊이의 무덤을 파는 것이 포함되었는데, 그 무덤 안에 자신이 누워 있어야만 했다. 멀린은 그 무덤 속에서 과거의 자신과 작별을 고하고 변화된 사람이 되어 나왔다. 치명적인 암살자가 된 멀린은 활쏘기의 전문가가 되었다.
훗날 그의 아들 토미 멀린도 결국 용병이 되었다.

탈리아 알 굴과 리바이어던(Leviathan) 조직은 멀린과 그가 포함된 죽음의 7인(Seven Men of Death)에게 배트맨 인코퍼레이티드를 파괴하라는 임무를 내렸다. 멀린은 배트맨 인코퍼레이티드의 멤버들을 쉽게 쓰러뜨렸지만, 로빈(데미언 웨인)의 기습적인 공격에 의해 활이 부러져버렸다.
그는 나중에 지구 3에서 넘어 온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시크릿 소사이어티의 일원 중 하나가 되었다.

범죄조직 나인쓰 서클(Ninth Circle)의 주요 거점인 인페르노라는 곳을 그린 애로우와 그의 동료들이 파괴하자, 사이러스 브로데릭은 그린 애로우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멀린을 고용했다. 멀린은 그린 애로우처럼 위장을 하고 다니면서 세상의 이목을 끄는 연쇄살인을 저질렀다. 그린 애로우와 닮은 화살을 사용한 멀린은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유명한 축구 선수인 사이 샘슨을 죽였을 때 그린 애로우가 멀린을 보았고, 둘은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치열한 결투를 벌였다.
그린 애로우는 멀린이 자신의 친구인 토미 멀린이라 생각했지만, 맬컴은 올리에게 자신을 밝히며 비웃었다. 블랙 커네리와 시애틀 경찰이 도착하자 멀린은 달아나면서 경찰서장을 향해 화살을 쐈다. 그린 애로우는 가까스로 경찰서장을 구할 수 있었다.

다크 아처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