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알 굴

마라 알 굴은 화이트 고스트으로도 알려진 두산 알 굴의 딸이자, 리그 오브 어새신즈를 이끌고 있는 불멸의 환경 테러리스트인 라스 알 굴의 손녀이다. 마라는 어릴 때 두산이 죽었으므로, 할아버지 라스의 손에 의해 길러졌다. 그리고 손을 주먹 쥘 수 있게 된 날부터 암살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훈련장소는 리그의 본부인 인피니티 섬의 블랙 시타델이었다.

마라에게는 경쟁자인 하피드 알 굴, 일명 데미안 웨인이 있었다. 고모인 탈리아와 배트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데미안은 거의 모든 면에서 마라보다 우월했고, 라스에 의해 후계자로 선택되었다.
데미안은 또한 리그의 가장 위대한 구성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하고 숙련된 젊은이들의 그룹인 데몬스 피스트모임(Demon's Fist)의 리더로도 선택되었다. 데몬스 피스트의 일원은 13번째 생일에 자신의 처형대상을 정하고, 이 목표가 제거되면 리그에 받아들여지게 된다.

사촌의 기술과 행운을 부러워하던 마라는 훈련 도중 데미안이 던진 단검에 맞아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후부터 그를 증오하게 되었다. 데미안이 리그를 떠나 고담 시에 있는 아버지에게로 가서 새로운 로빈이 되면서, 그를 대신해 데몬스 피스트의 지휘를 맡게 된 마라는 리그의 지휘권도 자신이 물려받을 것이라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