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데스몬드

올리비아가 태어나기 전, 아버지인 블록버스터는 더 뛰어난 지능을 얻는 대가로 악마 네론에게 영혼을 팔았다. 올리비아가 태어난 직후, 그는 계약을 재협상하여 자신이 죽으면 네론이 올리비아의 영혼을 가져가기로 했다. 올리비아가 아홉 살이었을 때 블록버스터는 하트리스에게 살해당했다. 네론의 악마들이 올리비아를 노렸지만 악마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5차원의 마법이 걸린 에스크리마 스틱으로 무장한 나이트윙과 그의 개 바이트윙이 구해줬다. 나이트윙은 올리비아를 보호하기 위해 레이븐에게 데려갔다.

올리비아가 도망친 것은 네론에게 큰 굴욕이었고, 위세가 약해 보이므로 하급 악마들이 그의 자리를 노릴 수도 있었다. 그는 올리비아를 납치하기 위해 그리닝맨이라는 변신능력자를 고용했지만 타이탄스의 방해를 받았다. 싸우는 동안 올리비아는 그리닝맨에게 주먹을 날려 집 벽을 뚫고 나가게 만들었다.

도나 트로이, 스타파이어, 배트걸은 올리비아를 보호하기 위해 테미스키라로 데려갔고, 다른 타이탄스 멤버들은 네론과의 계약서를 찾기 위해 지옥으로 갔다. 올리비아는 자신을 데려간 타이탄스 멤버들로부터 싸움을 배우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원더우먼이 스파링을 해주러 왔다. 하지만 이 원더우먼은 사실 복수를 위해 돌아온 그리닝맨으로, 올리비아를 최대한 세게 차버렸다. 그리닝맨은 고릴라 그로드, 닥터 폴라리스와 함께 그들을 공격했다.

네론에게 일시적으로 초능력을 부여받은 나이트윙이 급습해 그들을 다시 구해냈으나, 약 두 시간 후 올리비아를 죽이러 악마 군대가 테미스키라를 공격했다. 나이트윙은 올리비아와 함께 날아갔지만 산맥을 넘던 중 힘이 사라져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네론이 보는 앞에서 추락했다. 네론은 올리비아를 넘겨주면 나이트윙의 힘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이로 인해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세상이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이트윙이 힘을 가져가도 이해하겠다고 말했지만 나이트윙은 이를 거절하고 마지막 마법을 사용해 네론을 날려버렸다. 네론은 본연의 모습인 녹색 촉수 괴물로 돌아가 지옥으로 텔레포트해서 사라졌다.

타이탄스는 올리비아를 테미스키라로 데려왔다. 도나는 올리비아에게 아마존의 보살핌을 받으며 영웅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테미스키라에 머물고 싶은지 물었고, 올리비아는 그렇다고 답했다. 나이트윙은 또한 올리비아를 명예 타이탄으로 만들어줄 테니 나이가 들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아버지의 이름에 나이트윙의 이름을 붙이면 아버지를 정말 짜증나게 할 것 같다면서 “나이트버스터”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자신을 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올리비아에게, 나이트윙은 바이트윙과 함께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