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남매 오술-라와
오토-라는 먼 옛날에 펠로시아(Phaelosia)에 합류한 크립톤 가문인 라 가문의 후손이다. 펠로시아인들은
크립톤에서 쫓겨나 새로운 행성 뉴 펠로시아에 정착했다. 쌍둥이가 아주 어렸을 때 워월드의 공격을 받아 부모와
형이 살해당하고 둘은 끌려가서 경기장 아래 감방에서 자랐다. 다른 삶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에
동화되어 워월드의 지배자인 몽굴을 우상화하고 경기장에서 싸울 수 있는 나이가 되기를 고대했다.
일부 펠로시아인들은 슈퍼맨이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버렸다. 타오-라라는 이름의 소녀는 슈퍼맨을
워월드로 유인하기 위해 지구로 가야 했다. 마침내 슈퍼맨이 어소리티 팀을 이끌고 도착했을 때 몽굴은 슈퍼맨과
그의 동맹군을 물리치고 펠로시아인과 함께 감방에 던져 넣었다. 슈퍼맨은 붉은 태양 에너지로 가득 찬 워월드에서
무력했고, 오술-라와 오토-라는 그를 그저 폐인 정도로 여겼다.
쌍둥이는 잔인함은 힘이고 친절함은 나약함이라고 믿도록 문화적으로 세뇌당했지만, 몽굴이 그들에게 서로 싸울
것을 명령하고 이를 거부하자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다. 슈퍼맨은 쌍둥이를 구하기 위해 몽굴과 싸웠고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라 힘이라고 말했다. 그날 밤 몽굴의 광전사들이 펠로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감방으로 왔지만, 그들은 맞서 싸웠고 슈퍼맨은 그들을 탈출구로 이끌었다. 검투사들은 워월드 지하의
네크로폴리스로 탈출하여 반란군이 되었다.
오술-라와 오토-라는 올그룬의 불을 찾으러 가는 슈퍼맨과 베테랑 검투사 크릴-욱스와 함께 네크로폴리스 중심부로
따라 들어가서, 슈퍼맨에게 몽굴과의 싸움이 끝나면 지구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불이 숨겨져 있던
네크로폴리스의 중심부에 도착했지만 크릴-욱스가 네크로폴리스의 수호자와 싸우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슈퍼맨은 혼자 가면서, 아이들에게 크릴-욱스를 보살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슈퍼맨이 없는 동안 몽굴은 네크로폴리스에서
아이들을 포로로 잡았고, 크릴-욱스가 몽굴의 스파이였음이 밝혀졌다. 슈퍼맨이 올그룬의 불을 들고 돌아왔을
때 몽굴과 크릴-욱스는 그에게 불을 넘기라고 요구했다. 오토-라는 하지 말라고 말하며 몽굴을 공격하려 했지만,
몽굴은 쉽게 제압하고 오술-라를 죽여 벌을 내렸다. 슈퍼맨은 분노하여 몽굴과 크릴-욱스를 공격했고 잠시
두 사람을 모두 쫓아냈다. 그는 불을 이용해 신의 힘을 희생해 오술-라를 되살렸다.
슈퍼맨은 몽굴의 최소한의 힘으로도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몽굴은 보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그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슈퍼맨과 함께 왔지만 역시 포로가 되어버린 나타샤 아이언스가
스타 포지를 개조하여 슈퍼맨을 최대한의 힘으로 회복시키고 워월드의 모든 펠로시아인들에게 초능력을 부여할
수 있었다. 슈퍼맨은 무사히 폭발에서 살아남았고, 크릴-욱스는 새로운 초능력으로 몽굴을 죽였다. 그는 처음부터
몽굴과 슈퍼맨을 조종하여 자신의 고향을 파괴하고 가족을 죽인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려 했다고 말했다. 몽굴의
죽음으로 펠로시아인들은 해방되었다.
슈퍼맨은 펠로시아인들을 비롯한 워월드의 모든 주민들을 지구의 태양계로 데려갔고, 그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거나
정착시킬 새 집을 찾으려고 했다. 이 기간 동안 오술-라와 오토-라는 켄트 가족의 집에 머물렀고, 슈퍼맨과
그 아내 로이스 레인은 아들 존이 쓰던 침실과 장난감, 옷을 주었다. 쌍둥이는 자신의 고향을 기억하지 못하고
슈퍼맨과 함께 지내고 싶었기 때문에 지구에 영구적으로 남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뉴 갓들은 올그룬의 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타락하여 멀티버스를 파괴할 것이라고 믿었으므로 지구로 찾아왔다.
그들은 처음엔 슈퍼맨이 불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디사드가 오술-라 안의 힘을 알아보았다. 뉴 갓은
오술-라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슈퍼맨이 그를 보호했다. 싸움이 벌어진 동안, 오술-라와 오토-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잔해에 갇힌 민간인들을 구출했다. 천장이 무너질 뻔했지만 오술-라의 비행 능력이 때마침 깨어났다.
디사드는 몰래 다가와 오술-라를 에너지 사슬로 묶었지만, 그의 안에 있던 올그룬의 불이 올그룬의 구성물로
나타나 디사드를 제압하고 죽일 뻔했다.
오술은 겁에 질렸지만 슈퍼맨이 그를 진정시킬 수 있었고 불은 사라졌다. 슈퍼맨은 오술에게 큰 힘으로 인해
변화할 필요가 없으며, 그것을 통제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뉴 갓은 오술을 무력으로
빼앗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철수했지만, 불을 제거할 방법을 찾을 것이며, 그렇게 하면 다시 돌아와
죽여서라도 불을 빼앗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펠로시아인들이 모두 뉴 펠로시아로 돌아간 뒤, 쌍둥이는 켄트 부부에게 입양되었고, 언론에서는 금세 “슈퍼
트윈스”라고 불렸다. 쌍둥이는 지구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술은 오토보다는 더 쉽게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초청각을 발달시킨 오술은 부모님이 쌍둥이에게 주는 관심에 슬퍼하는 존 켄트의 말을 엿들을
수 있었다. 그는 존에게 두 사람을 싫어하는지 물으면서 자신들은 결코 존의 자리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존은 쌍둥이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며, 쌍둥이의 존재에 적응하기는 어렵지만 가족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토-라는 밖으로 나가 극단적 반외계인 운동인 블루 어스 무브먼트의 집회를
공격하여 누군가를 죽인 것 같았다. 존과 오술은 즉시 날아갔고, 존이 공격받은 남성을 돕기 위해 아래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사실 메탈로가 만든 사이보그인 ‘네크로-드론’으로, 오토가 TV에서 그를
보고 알아본 후 누군가를 다치게 하기 전에 막으려 한 것이었다. 네크로-드론은 존을 날려버리고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네크로-드론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드론들과 싸웠지만 메탈로는 존을 때리고, 슈퍼맨이
도착하자마자 쌍둥이를 납치해서 텔레포트했다.
다행히도 슈퍼맨이 아이들의 심장 박동을 추적하여 찾아낼 수 있었다. 메탈로는 그의 크립토나이트 심장으로
슈퍼맨을 죽이려 했지만, 슈퍼맨은 자신의 몸에는 올그룬의 피가 결정화된 유물인 제너시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너시스를 흡수하여 크립토나이트에 저항하고 올그룬의 모습과 같은 제너시스 에너지로 거대한
에너지 몸체를 만들어 메탈로를 제압했다. 쌍둥이는 그 후 메탈로가 다른 이에게 여동생 트레이시를 인질로
잡혀 있기 때문에 슈퍼맨 패밀리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도와 트레이시를 구출하기로 했다.
슈퍼맨은 트레이시가 실종된 배경에 사이보그 슈퍼맨이 있음을 추론했다. 그는 사이보그 슈퍼맨을 찾기 위해
크립톤의 인공지능인 이라디케이터를 작동시켰다. 슈퍼맨과 메탈로는 사이보그 슈퍼맨을 찾기 위해 이라디케이터를
데리고 나가면서, 스틸, 슈퍼보이, 쌍둥이를 지원군으로 데려갔다. 이들이 구덩이의 지하실로 추적해서 들어갈
때, 로봇 촉수가 오술의 발목을 잡았다. 메탈로가 촉수를 자르자, 오토는 오술에게서 떨어지라고 소리쳤지만
메탈로는 자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쌍둥이에게서 어렸을 때의 자신과 트레이시를 떠올리고,
아버지의 분노로부터 트레이시를 지키려고 그를 죽였다고 말했다. 오술이 그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메탈로는 놀랐다.
그들은 여러 대의 드론들과 촉수로 공격해오는 사이보그 슈퍼맨과 맞섰다. 사이보그는 아내의 죽음을 슈퍼맨의
탓으로 돌리며 쌍둥이를 죽이려 했지만, 쌍둥이는 자신들을 잡으려는 촉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메탈로는
사이보그의 본체를 파괴했고 슈퍼보이는 다른 드론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방해할 수 있었지만 트레이시는 치명상을
입었다. 쌍둥이는 슈퍼맨이 트레이시를 구하려고 할 때 메탈로가 여동생을 두고 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다행히
트레이시는 살아남았다.
오술은 가족들로부터 사이보그 슈퍼맨이 팬텀 존에 갇혀 탈출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시
돌아올까봐 겁을 먹었다. 슈퍼보이는 쌍둥이를 돌보는 동안 두 사람이 공포영화를 보는 것을 허락했고, 이는
사이보그 슈퍼맨에 대한 오술의 두려움을 촉발했다. 그날 밤, 악몽을 일으키는 빌런 인섬니아는 전 세계의
대부분의 히어로와 빌런들을 각자의 최악의 공포로 만들어진 악몽에 가두었다. 오술의 두려움을 이용해 만들어진
악몽에 슈퍼보이, 나타샤, 콩 케난이 갇혀버렸다. 악몽 속에서 사이보그 슈퍼맨은 돌아와 슈퍼보이를 자신이
통제하는 사이보그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슈퍼보이를 통해 온 가족을 집어삼키겠다고 말한 후 크립토, 나타샤,
콩을 자신의 몸에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사이보그는 쌍둥이를 내버려둔 채 다른 사람들을 하나씩 골라냈다. 주변의 세상은
메트로폴리스에서 워월드로 바뀌었고, 슈퍼맨이 실패하고 워월드에서 죽었는데 그곳에서 시체가 거대 벌레에게
먹혔으며 지구상에서의 새로운 삶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술에게는 오토가 자신을 두려워하며, 그가
이제 올그룬의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는 가장 큰 두려움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사이보그가 승리한 것처럼
보였을 때 죽은 아내가 꿈속에 나타나자, 쌍둥이는 그 역시 이 꿈에 갇혀서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쌍둥이는 맞서 싸웠고 사이보그는 아내에 의해 땅속으로 끌려갔다. 쌍둥이는 현실에서 깨어났고 다른 가족들은
쌍둥이가 사이보그 슈퍼맨을 이기고 자신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쌍둥이는 스틸웍스 연구소에서 학업을 시작했다. 첫날 다른 학생이 오술을 놀렸고 오토는 그들과 싸움을 벌였다.
그날 저녁 슈퍼걸은 쌍둥이의 조상인 라의 가문과 가문의 위대한 영웅들인 레드 선과 스타차일드의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다음 날, 능력을 얻은 블루 어스의 구성원들이 슈퍼맨 패밀리와의 싸움을 도발했다. 오토는 열심히
싸움에 뛰어들었지만 갑자기 몸이 얼어붙었다. 오술은 오토를 되살리려고 애썼는데, 싸움이 끝나자 갑자기 깨어났다.
슈퍼보이와 슈퍼걸은 쌍둥이를 고독의 요새로 데려갔고, 양부모는 존 헨리, 나타샤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스틸웍스에 갔다. 오토는 목걸이에서 갑자기 녹색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슈퍼맨은 도움을 요청하는
오토의 비명을 듣고 메트로폴리스에서 급히 날아갔지만, 도착하자마자 시스터 섀도우가 오토를 데리고 다크 멀티버스로
가버렸다. 슈퍼맨 패밀리는 블루 어스가 워월드 난민 거주 지역인 A-타운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해야 했기에,
슈퍼맨 혼자 나서야 했다.
오술은 오토를 찾는 싸움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로이스와 슈퍼걸은 시스터 섀도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내주지
않았다. 그는 분노하며 울부짖었고, 이전에 오토와 떨어져본 적이 없었던 지금의 상황을 두려워했다. 슈퍼걸은
레드 선과 스타차일드가 전쟁 중인 부족에서 자랐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두 사람의 유대감이 강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토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루 어스의 A-타운 공격이 심해지자 슈퍼걸과 오술이
전투에 참여했다.
갑자기 하늘에 균열이 생기고 시스터 섀도우가 이끄는 그림자 제국의 함대가 등장했다. 오술은 시스터 섀도우를
알아보고 홀로 맞섰다. 그의 에너지 블라스트가 붉게 변했고, 오토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나머지 패밀리는
그의 붉은 에너지가 레드 선의 전설과 같은 신호를 형성하는 것을 보았다. 오술은 시스터 섀도우를 상대할
수 있었지만 결국엔 제압당했다.
갑자기 오토와 슈퍼맨이 포털을 통해 나타났고, 오토는 시스터 섀도우를 쫓아냈다. 쌍둥이는 행복하게 재회했고
오토는 다시 못 볼까봐 무서웠다고 말했지만, 오술은 그 어떤 것도 레드 선과 스타차일드를 떼어놓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들 세 사람은 시스터 섀도우와 싸우고, 결국 슈퍼맨이 밖으로 끌어냈다. 시스터 섀도우의 통제에서
해방된 블러드윈드와 에트리간이 지구와 통하는 포털을 폐쇄하자 침략군은 사라졌다. 에트리간은 자신들의 힘을
훔치려 했던 시스터 섀도우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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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첫 등장 때엔 검은색 머리에 분홍색 눈이었다가 이후엔 빨간 머리와 파란 눈으로 그려졌다. 현재는 갈색 머리와
갈색 눈으로 그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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