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맨

로이 레이먼드 주니어는 로이 레이먼드 시니어의 손자이다. <로이 레이먼드 주니어: 맨스토커>라는 고담 시의 TV 시리즈를 제작한 할아버지는 그를 오만하고 서투르며 큰 골칫거리라고 여겼었다. 배트맨은 로이를 자신이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탐정들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텔레비전 출연으로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브루스 웨인은 어렸을 적에 <로이 레이먼드: TV 탐정>이란 프로를 거의 놓치지 않고 봤었다. 그 TV 쇼에서는 레이먼드 시니어가 카메라 앞에서 진짜 사건들을 해결했었다. 그러나 주니어의 쇼는 할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
로빈(팀 드레이크)에게 굴욕을 당하고, 방송에서 위험한 갱을 붙잡는 기회를 놓친 후, 주니어는 TV의 세계에서 사라졌다.

키스톤 시티로 이주한 그는 KN 뉴스에서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플래시에 대한 조직적인 중상모략을 시작한 스핀의 교묘한 의도대로 움직이기도 했다. <맨스토커> 프로그램을 재개한 그는 어린 소녀의 유괴사건을 조사했다. 수사 중에 소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았지만, “미친 텔레비전 맨”이라며 무시당했다. 화가 난 로이 주니어는 혼자서 추적한 끝에, 유괴범들로부터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

알프레드 페니워스는 배트맨이 죽은 후에 새로운 아웃사이더즈를 모집하면서 그를 찾아가 합류를 제의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배트맨이 그를 위해 남겨둔 장비를 착용하여 아울맨이 되었다. 그는 팀에서 가장 전투력이 약한 존재로 평가받으나, 데스스트록에 맞서 싸울 만큼 용감하며 팀의 브레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물러서는 법이 없다.